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신차 구매를 했습니다. 제 돈으로 했냐구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가족 돈으로 산거에요. 즉 순도 100% 개인차라고는 할 수 없겠지요. 가족차입니다. 하지만 가족차는 결국 내 차! 이런 날도 오는군요. 나중에 좀 더 많이 버는 날이 온다면 그 때는 완전 개인용 차를 마련할날이 오겠지요. 근데 뭐 딱히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캠핑에 미쳐 사는 사람도 아니어서 (아싸여서) 밖을 나갈 일이 잘 없어요. 이런 제가 개인차를 구매하면 과연 한 달에 몇 번이나 사용을 하게될지는 잘 모르겠군요. 이번에 구매한 QM6는 매우 마음에 드는 자동차입니다. 일단 SUV 중 유일한 LPG 차량입니다. 알아보니까 이 차밖에 없더군요. 나머지는 전부 휘발유에요.
NF소나타 그동안 수고했어!
약 3년 정도 열심히 타고 다녔던 2009년식 NF소나타입니다. 중고로 구매했구요. 헤이딜러에 견적을 요청하니까 약 120만원이 나왔어요. 구매할때는 500주고 샀는데... 뭐 어쩔 수 없죠. 그래도 큰 사고 없이 참 잘 탔던 녀석입니다. 이제 다른 주인을 만나서 열일하게 될 겁니다.
안녕! 네가 바로 그 QM6구나?
매장에 드디어 입고된 저희 가족의 첫 새 차! QM6의 모습입니다. 엄청 이쁩니다. RE 시그니처 버전입니다. 몰랐는데 이번에 첫 차를 구매하면서 여러개의 상위 모델들이 추가로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희한하죠? 왜 저는 차에는 관심이 1도 없을까요...? 컴퓨터는 정말 엄청난 관심이 있는데 자동차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같은 기계인데 누가보면 차별하는 줄 알거에요. 아무튼 이번 기회로 자동차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옆모습입니다. 이뻐요.
앞좌석 모습입니다. 기능 설명도 대충 들었는데 아직은 뭐가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몇 번 직접 해보면 금방 파악 할 것 같습니다.
휠 모습입니다. 동생놈이 여기에 뭘 또 붙인다고 하는데 엄청 이쁠꺼라나요? 바퀴 누가본다고 왜 이런데 신경을 쓰는건지 모르겠지만 뭐 녀석이 한다니까 도와줘야겠죠.
LPG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LPe 로고가 박혀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썬텐하고 블랙박스 설치하고 차량 마지막 점검 후 최종 인계를 받으면 됩니다.
드디어 집에 도착한 QM6
집에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이쁨이쁨입니다. 동생이 가장 신나있습니다. 녀석은 자동차 휠에 스티커를 붙이기 위해 잔뜩 흥분 상태입니다.
자동차 번호판도 신형입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신형 마음에 안 들어요. 너무 촌스러워요... 국가표시 꼭 저런 디자인으로 만들었어야 했을까요? 이게 최선이었을까하는 생각 뿐 입니다.
운전대 모습입니다. 르노마크가 똭 박혀있습니다.
계기판 모습입니다. 풀 LED구요. 프리셋이 4가지 입니다. 이 프리셋에 대해서는 차후에 한번 더 언급하겠습니다.
밤에 찍은 사진입니다. 시동을 켜면 기본적으로 이렇게 불이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 원했던 기능 중 하나에요. 요즘 차들은 시동만 켜지면 기본 LED가 들어오잖아요? 어떻게보면 신차의 증거(?)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게 조금 부러웠었거든요. 이제 우리집 붕붕이도 이 기능이 기본 베이스입니다!
QM6 내부 불빛을 앰비언트라고 합니다. 계기판과 네비게이션 부분 포함이구요. 여기 색상은 기본적으로 5가지를 지원합니다. 파랑, 보라, 초록, 빨강, 노랑입니다. 설정 방법에 대해서도 조만간 한 번 브리핑 하겠습니다.
네비게이션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S-Link의 T맵을 사용합니다. 근데 T맵... 별로에요. 그래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는 안드로이드 오토(Auto)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S-Link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연결 후 카카오네비를 사용하면 기존 네비게이션보다 월등히 사용이 편리합니다. 음성 지원도 되니까 목적지를 일일히 타이핑 할 필요없이 말로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QM6 RE 시그니처 등급은 앰비언트가 이렇게 운전석과 조수속 문 옆에도 장착되어 있어서 실내 무드등 느낌을 확실히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너무 이쁜 자동차에요. 가족 첫 새 차를 잘 고른 것 같습니다. 동생이 많이 고생했지요. 중고차 시세도 알아보고 QM6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미리 공부하면서 딜러분에게 잘 조율도 하느라고 애썼습니다. 저도 조금은 분발해서 살짝 차에 대해서 이것 저것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고로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습니다. 모르면 그만큼 손해 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QM6와 관련된 글을 제법 작성하게 될 것 같아요. 관련글은 아래에 꾸준히 목록 업데이트를 진행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