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트렁크 조명을 위하여! 알리발 6LED가 내장된 모션 센서등 후기
QM6 트렁크 조명이 LED 타입이 아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만큼 밝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 제품을 알리에서 구매해봤습니다. 과연 얼마나 밝아질까요? 기대가 됩니다. 요즘 알리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봐두고 있는데 정말이지 알리 쇼핑은 한 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엄청난 제품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서 조심해야합니다. 찍히는 순간 사야됩니다. 안 그러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요.
센서등 이모저모
2020년 11월 18일에 주문하고 30일에 제품을 받았습니다. 보름도 안 되어서 도착했군요. 이 정도면 정말 빨리 도착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3개 패키지가 하나의 상품입니다. 셋 다 모두 센서등이구요.
설명서가 있긴 한데... 무쓸모입니다. 중국어거든요. 알 수 있는 거라고는 숫자 정도밖에 없습니다. 보아하니 시야각이 100도까지 인식 가능하다는 것, 한 번 점등되면 15~20초 정도 유지가 된다는 것 정도인 것 같습니다. 계속 움직이고 있으면 당연히 계속 켜져있을 거구요. 이건 직접 실험해보면 되는거니까 딱히 설명서를 이해 못 해도 상관 없습니다.
지름은 약 8cm 정도이며 두께는 약 2cm 입니다.
전원은 건전지이며 AAA 타입 3개가 들어갑니다. 뒷 부분 커버를 옆으로 재껴서 열면 됩니다.
바로 실험 개시! 일단 셋 모두 정상 작동함을 확인했습니다. 움직임 감지를 꽤 괜찮게 하는 편입니다. 엄청나게 예민한 수준은 아니고 그래도 큼직 큼직한 움직임은 곧잘 잘 잡아냅니다. 밝을때는 동작하지 않고 어두울 때 동작합니다. 저녁 시간에 방 조명을 다 끄고 테스트했는데 잘 켜졌습니다. 한 번 켜지면 15초 정도 켜지는군요. 계속 손을 왔다 갔다 하고 있으면 당연히 움직임이 없는 15~20초 까지는 켜져있는 상태입니다. 제품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만족스럽군요. 이제 QM6 트렁크에 직접 설치해서 테스트 하겠습니다.
장착은 이걸로 합니다. 이게 철판이거든요. 뒷 부분에 3M 양면 테이프가 발라져있으니 이걸 먼저 차량 내부에 부착시킵니다. 센서등 뒷 부분에는 고무 자석이기 때문에 이 철판에 착 하고 달라붙습니다. 근데 자성이 엄청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사이즈가 작습니다. 조금 와일드한 도로를 주행할 경우 자칫 잘못하면 떨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 파란색 보호필름은 벗기고 사용합니다. 나중에 더 큰걸로 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 녀석의 명칭은 조각 철판 속은 자석 철판이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새롭게 구매한 철판입니다. 지름이 모두 4cm입니다. 두 배 크기에요. 이정도가 딱인 것 같습니다.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이제 QM6 트렁크 안쪽에 센서등을 부착시키는 일만 남았습니다. 바로 자동차로 달려가서 새로 구매한 자석 철판을 붙입니다. 그리고 센서등을 살포시 올리면 자석 때문에 찰싹 붙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먼저 트렁크의 양쪽 옆 부분에 2개를 부착시켰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트렁크 도어 안쪽에 붙였습니다. 시공은 뭐 완벽한 것 같습니다. 이제 밤에 한번 더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얼마나 밝아지는지를 봐야겠지요.
밤이 되었습니다
어라? 보시면 아까랑 좌/우 부착 위치가 달라졌지요? 그렇습니다. 기존 양면테이프의 접착력으로는 아까의 그 위치에 부착이 어렵더군요. 금방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쪽으로 위치를 바꿔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센서등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보이고 있습니다" 라뇨? 이게 무슨 황당한 사운드인가요? 싶으실겁니다. 이게 서로 다 따로 있는 센서등이다보니 우연찮게 저렇게 사진의 모습처럼 세 개가 동시에 불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왼쪽것이 예민해서 금새 동작을 인식하고 켜지면 상대적으로 마주하고 있는 나머지 두 개의 센서등은 동작을 인식했어도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하나가 켜져있어서 밝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께서는 저처럼 꼭 3개를 설치할 필요는 없으세요. 그냥 1개만 설치해도 충분히 밝습니다.
또한 사진에서처럼 저 위치의 시공은 비추입니다. 센서등의 모션이 운전석 사람까지도 인식하더라구요. 그래서 운전하다가 심심하면 켜집니다. 그러므로 뒷좌석의 높이 이하로 시공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가격과 사양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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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 사용 후기
자꾸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실리콘으로 고정시키지 않는 한 계속 떨어질 것 같군요. 새 차니까 실리콘 작업하기는 조금 그렇구요. 고민입니다. 강력한 양면 테이프로 붙여볼까도 고민해봤지만 그러면 차량 내부에 자국이 남을까봐서 심층 고민을 해보는 중입니다. 여차하면 그냥 집에서 사용할까도 생각중입니다.
그러던 도중에 동생이 트렁크등을 아예 LED로 바꾸자는 제안을 합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버리자고 동의했습니다. 이윽고 트렁크등을 LED로 교체작업에 성공하게 됩니다. 자세한 후기글은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