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카본 디자인의 시트지로 QM6 차량 내부 인테리어 셀프 후기글입니다. 사실 시트지를 직접 재단하는게 가장 싸게 먹히지만 원 부분이나 버튼 중간 중간 구멍을 뚫어야 하는 부분은 그냥 인간의 손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그냥 재단된 완제품으로 구매했는데 시트지 주제에 가격이 생각보다 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냥 사야죠. 뭐. (흑흑)
기어 테두리 패널
생각보다 기어 테두리는 붙이는게 쉬웠습니다. 일단 가장 좁은 부분부터 부착시키는게 편하더군요. 기어 테두리 안쪽을 먼저 맞춘다는 생각으로 시공하여 부착시키면 어렵지 않게 처음 시도하시는 분들도 부착 할 수 있을겁니다. 물론 약간의 손재주가 첨가된다면 더할나위없이 완벽한 셀프다이에 성공 할 수 있습니다. 잘 붙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국내 오픈마켓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만원이 살짝 넘습니다.
터치스크린 패널
여기는 두 번 작업했습니다. 우선 첫번째 시도입니다. 제가 잘 못 붙인게 아니고 제품 자체가 뭔가 좀 이상이 있었습니다. 약 2mm 정도의 오차가 있어요. 좁아서 문제가 아니고 반대로 커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중간에 일부 구간을 잘라내야만 했습니다. 안그러면 패널을 초과해서 부착시켜야 하는데 너무 지저분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빨간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을 유심히 살펴보시면 커트한 흔적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엄청 눈에 띄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입니다.
당일에 바로 다른 업체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여기는 터치스크린 아래쪽 패널 부분까지도 커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기도 괜찮아서 구매했습니다.
어제의 예행 연습 덕분이었는지는 몰라도 부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여기 제품은 딱 맞습니다. 99.9% 딱 맞아요. 100% 맞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참고로 가장 복잡스러운 부분부터 붙여나가야 합니다. 여기 아래쪽부터 부착하시면 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버튼들이 많죠? 그래서 이곳을 가장 먼저 공략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위로 부착시키는것을 추천합니다. 퐁퐁을 살짝 섞은 물로 조금 뿌려서 부착하면 시공에 도움이 되긴 하는데 행여나 액체가 버튼 틈 사이로 들어갈까봐서 그냥 시트지 접착력으로만 시공했습니다. 다 부착하고나니 확실히 터치스크린 패널부가 한층 이뻐졌습니다. 시트지 가격 치고는 비용이 싼 건 아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이 두 개의 상품 모두 N사에서 QM6 카본 시트지라고 검색하시면 어렵지 않게 상품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