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안녕하세요, 친절한효자손 입니다. 오랜만에 공지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질문하시는 분들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 백수니까 시간이 남아돌아서 최대한 댓글 답변은 다 달아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지치기도 합니다. 답변 달아드리는게 힘든게 아닙니다. 내용 때문에 힘이 빠집니다. 그래서 아예 제대로 공지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질문을 남겨주실 때 꼭 지켜주셨으면 하는 내용에 대해서 공지를 할까합니다. 꼭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질문해 주세요!

궁금하시니까 질문하시는건 정말 좋은데 자세하게 좀 질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를테면 이런겁니다.

 

Q : 친효스킨 적용했는데 정상적으로 안 나와요. (엉엉)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

 

음.... 제가 뭘 어떻게 해드리면 좋을까요? 직접 댁으로 찾아가서 하나하나 진행할수도 없구요... 이런 질문은 저도 답변을 "못" 드립니다. 뭘 어떻게 진행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답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다시 해보시라는 답변입니다. 뭐 이것말고 어떻게 대답을 해드려야 할까요? 저 역시 난감합니다.

 

따라서 질문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진행해주세요. 친효스킨 파일 업로드까지는 다 했고 저장 후 적용했는데 스킨이 틀어져서 이상하게 나오는데 도저히 원인을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면 대충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스킨 적용 바로 직후 문제니까 분명 스킨 파일 업로드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겁니다. 혹은 다운로드된 파일이 손상되었을 가능성도 있죠. 이렇게 압축해서 원인을 예상 할 수 있게 됩니다. 질문은 정말 디테일 할 수록 답변 드리기가 수월해집니다. 우리가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께 아픈곳을 디테일하게 설명해 드려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것 처럼요. 무조건 아프다고만 하면 제 아무리 명의여도 처방을 못 내리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입니다.

 

예의 좀 지켜주세요!

어떤 분들은 다짜고짜 질문부터 하시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뭐 질문 맡겨두신분 처럼 "이거 알려주세요! 저거 알려주세요!" 하시는데 어유~ 이거 완전 별로에요. 나쁘게보면 꼰대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꼰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건 예의입니다. 비록 온라인 세상이라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사람 대 사람이 이야기하는 상황과 다를 바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처음 보시는 분들에게 인사도 없이 다짜고짜 질문부터 하시나요? 그렇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이 부분은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적용했는데 정상적으로 잘 안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습니까?" 하고 인사부터 시작하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저 몇 글자 작성하는데 1분도 채 안 걸립니다. 우리 모두 에티켓은 지킵시다. 이건 자신의 인성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저는 인성 좋은 사람이 좋습니다. 인성 별로인 사람은 결국 멀어지게 되어있어요.

 

샘플을 보여주세요!

구체적인 질문을 해달라는 이야기의 연장선일 수 있겠습니다. 기왕이면 샘플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서 친효애드온 마크8을 적용했는데 잘 안 나오고 있다는 내용으로 질문을 주실 때, 해당 페이지 주소까지 함께 알려주시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의사 이야기로 비유했으니 내용을 덧붙이자면 이런겁니다. 환자가 없는 상태에서 진료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렇겠죠? 환자를 직접 보고 진찰해야 처방이 제대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문제가 되는 티스토리 페이지 주소를 직접 남겨주시면 훨씬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좋고 저도 좋습니다.

 

기타 나머지 질문들은 편하게 남겨주셔도 됩니다. "효자손님 티스토리는 언제 시작하셨는지요?" 라던지 "글 쓰실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어떤 부분인지?" 에 대한 이런 질문들은 굳이 샘플이 필요 없으니까요. 이런건 얼마든지 편하게 답변 드릴 수 있습니다.

 

과거 글들을 먼저 찾아봐 주세요!

티스토리의 방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과거글에 많이 작성해뒀습니다. 근데 찾기가 귀찮으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못 찾아서 그런건지, 혹은 이런 글들이 있는 것 조차 모르시는건지는 몰라도 과거 내용을 재질문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따라서 먼저 과거 글에서 한번 찾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못 찾겠다면 그때 질문을 남겨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효자손님, 이러이러한 내용으로 혹시 글 작성해 두신게 있나요?" 하고 말입니다. 그럼 저도 찾아보고 있으면 링크 드리고 없으면 "앗! 없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하고 답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콘텐츠 소제가 생기는 부분이니까 너무 좋아요! (웃음) 아래에 티스토리 관련된 글들을 모아놓은 페이지가 있으니 북마크 해두시고 심심하시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사용법

 

[친절한효자손] 티스토리 블로그 사용법

네이버 블로그는 결국 네이버 소속으로서 여러가지 제약과 알 수 없는 블라이드 처리도 곧잘 당하곤 합니다. 언제 걸릴지 모를 저품질 이라고 불리우는 공포가 엄습해 올 지 몰라 불안에 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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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너무 많다 싶으면 유료 교육을 신청해 주세요!

정말 이 이야기까진 안 하려고 했어요. 근데 좀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리려구요. 대다수분들이 이러시는건 아니지만 몇 몇 분들께서 질문을 하나 해서 답변 받으면 또 질문하고, 또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 또 다른 질문을 하고... 한도 끝도 없으십니다. 인간적으로 이렇게 많이 궁금하시면 유료 교육 한번 받읍시다! 사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유료 교육을 런칭한겁니다. 많이 궁금하시면 그만큼 모르는 거니까 돈 좀 써서 아는 사람한테 배워보는게 나쁜건가요? 두세번까지는 질문하시는건 좋아요. 최대 다섯번까지는 어떻게든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이상으로 무한 질문 하시는 분들입니다. 이게 계속 지속되면 솔직히 저도 지칩니다. "나는 정말 시행착오 겪어서 알게된 노하우들을 이렇게 질문 하나로 챙겨간다고?" 나쁘게 보면 제 속이 좁은거겠지요. 궁금하신거 질문 남겨달라고 했던 부분은 이런걸 말하는게 아니오라 정말 어쩌다 가끔씩 본인이 스스로 해결을 해보려고 무수히 노력하다가 도저히 해결 불능인 경우에 질문을 달라는 의미였습니다.

 

저는 노력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특히 친효스킨을 완성함에 있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었습니다. 스킨 제작자 분들에게도 문의 메일을 보냈던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다음 티스토리 측에도 문의 메일을 넣었었습니다. 스킨 구조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하니까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달라는 식으로 보냈었지요. 제작자 분들에게는 티스토리 스킨 구조가 어떻게 운영되는건지에 대해서 물어봤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실망.... 심지어 다음은 답변 조차 오질 않았지요. 뭐 예상했지만요. "그래... 결국 내가 스스로 해결 할 수 밖에!!!" 라고 다짐하고 웹코딩을 배우고 다른 스킨들을 뜯어서 분석하면서 깨우쳤습니다. 성격 자체가 타인에게 잘 기대지 않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계속 질문하시는 분들을 보면 한편으로는 "너무 노력을 안 하시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시간이 없어서, 아니면 정말 정말 끝까지 해봤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몰라서 질문하시는 거겠죠. 제가 다음이나 제작자 분들에게 메일을 보낸 그 마음일겁니다. 그래서! 유료 교육을 만든거에요. 공짜로 알려드릴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고생했던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따라서 질문을 많이 하실거라면 유료 교육을 통해서 배워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아래에 교육 관련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친절한효자손 티스토리 강좌/과외/교육 안내

 

친절한효자손 티스토리 강좌/과외/교육 안내

오랫만에 여려분들께 공식적으로 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글들은 딱딱한 말투로 찾아뵈었는데, 이번 만큼은 공식적으로 알리는 글이므로 뭔가 예의를 갖추어 말씀을 드려야 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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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아, 그리고 진짜 진짜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질문을 받았지만 애석하게도 이 모든 질문들은 "애드센스"에 대한 것들이었습니다. 애드센스 중요하죠. 수익 중요합니다. 친효컬럼이나 평소 저의 콘텐츠 가치관에 대한 글들을 자주 보신 분들이라면 애드센스는 결과일 뿐, 가장 중요한건 콘텐츠라는걸 잘 아실겁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서 질문주신 분들은 한 분도 안 계십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여러분들이 식당 오픈해서 지인들 초대했는데 지인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뭐겠어요? "와~ 이거 맛있는데?!" 이 말 아니겠습니까? 근데 맛보다 지금 자꾸 매출에만 신경쓰고 있는 상황인거에요. 좀 말이 이상하죠? 네. 그렇습니다. 이상하게 느껴야 정상이에요. 여러분들의 콘텐츠는 지금 맛있는 상황인지도 모르는데 애드센스만 자꾸 신경쓰는거에요. 가장 중요한건 콘텐츠의 맛인데 말입니다. 물론 전 일개 티스토리 에디터 중 한 사람입니다. 제가 감히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평가 한다는게 어쩌면 엄청 오만한 행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그 정도는 구분 할 수 있지 않나요? 여러분들도 어떤 글이 좋은 글이고 또 어떤 글이 별로인지 대충 구별 하잖아요? 저 역시도 그래요. 그래서 남들 눈에 내 콘텐츠는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을 뿐입니다. 따라서 남들보다는 그래도 "좋고 나쁨"을 어느 정도는 구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유료 교육도 하는거죠.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좋은 콘텐츠가 좋은 애드센스로 이어집니다. 전 그렇게 믿는 사람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