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타이어 자동 공기 펌프에 대한 제품 한 개를 소개시켜드린적이 있습니다. 샤오미에서 출시한 제품이지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자주 외출을 하지 않기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횟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당연히 이 제품 또한 사용하는 횟수가 눈부시게 줄었습니다. 결국 중고로 판매에 이르는 지경까지 도달했습니다.
이번에 QM6를 구매하고 자동 펌프를 괜히 팔았나 싶었습니다. 가지고 있으면 어떻게든 요긴하게 사용할 테니까요. 그런데 이 자동 공기 펌프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저도 몰랐는데 동생이 알려주더군요. 뒷 트렁크에 자동 공기펌프가 있다구요.
때마침 QM6에 이렇게 경고등이 표시가 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아하!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고 합니다. 그러면 기본적으로 차량 정비소 가면 그냥 바람은 순식간에 넣을 수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얼마든지 동내에서도 셀프로 타이어 공기 주입이 가능합니다. 서두에서 소개시켜드렸죠? 바로 트렁크로 가보겠습니다.
트렁크 오른쪽 사이드에 보시면 커버가 있는데 이 커버를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뭔가 보입니다. 찍찍이로 잘 고정되어 있는데 열어서 꺼내봅시다.
이것이 바로 자동 공기 펌프! 크기는 이 정도입니다. 참고로 제 손은 남자손 치고는 작은 편입니다.
공기압은 이렇게 아날로그로 표시됩니다. 빨간색을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적정 수준은 35~37 정도 해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36이 가장 적당한 것 같아서 늘 36에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늘이 36 정도까지 올라가면 됩니다. 더 자세한건 QM6의 차량 계기판에 표시가 되니까 그걸로 체크하면 될겁니다.
뒤에 튜브가 있으며 차량용 시거젝 케이블도 들어있습니다. 근데 이거 한 번 풀어해치면 다시 넣기가 매우 어렵더군요. 그래서 그냥 시거젝 케이블은 잘 말아두기만 했습니다. 튜브만 다시 이렇게 보관하구요.
튜브 끝 부분입니다. 노란색은 본체에 연결하고 금속 부분은 타이어에 돌려서 결합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밀어 넣어야 합니다. 저 노란색 부분이 끝에서 딸깍 하고 걸려야 안 빠지겠지요. 분리할때는 노란색 락을 눌러서 뽑으면 됩니다.
차량용 시거잭은 차 안에 연결하면 됩니다.
타이어와 공기 튜브를 결합합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타이어 바람을 넣어봅시다. 공기 펌프 옆에 보시면 ON / OFF 스위치가 있습니다. 참고로 소음이 꽤 심합니다. 그러므로 주차장에서 절대로 이 작업을 하는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넓은 공터에 가셔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내 차 타이어 공기압도 중요하지만 주변 이웃도 소중합니다.
이 정도로 바늘이 차오르면 차 내부에 있는 계기판을 확인해서 현재 공기압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육안으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핀 보다는 디지털로 측정하는게 더 정확할테니까요.
음! 딱 좋습니다. 운전석 앞 바퀴를 좀 더 넣으셔도 됩니다. 왜냐면 무게를 가장 많이 받는 타이어니까요. 운전석에는 늘 사람이 탑승하기 때문이지요. 차량의 사용 용도에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을 조절해주면 될겁니다. QM6에서 기본 제공하는 자동 공기 펌프의 유무에 대해서 몰랐다면 이제부터 적극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