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동생이 이번에는 QM6 내부의 일부 전등을 LED로 바꾸겠답니다. 얼마전에 이것저것 주문한것이 도착한 모양이군요. 집에 귀가하자마자 제품 확인 후 같이 작업을 도와달라고 저를 소환합니다. 어쩌겠습니까? 도와야지요. 콘텐츠도 얻을겸 돕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들입니다. 왼쪽부터 풋등, 트렁크등, 화장등입니다. 모두 LED 타입이구요. 어떻게 교체하고 장착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화장등 교체하기

먼저 화장등입니다. 아시죠? 운전석과 조수석 머리위에 있는 저 거울 부분입니다. 거울 위를 보시면 저렇게 전구가 들어있습니다. 이제 커버를 열고 전구를 교체해주면 됩니다. 작업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안 쓰는 플라스틱 카드나 해라를 사용해서 밀어넣고 빨간색 라인으로 그으면서 락을 풀면 됩니다.

 

커버를 열어놓은 모습입니다. 마치 퓨즈처럼 생겼습니다. 그대로 앞으로 당겨 빼면 됩니다. 전구의 유리 부분은 최대한 건드리지 않습니다. 내구도가 약하니까 깨질 수 있으니까요.

 

QM6의 화장등 전구 모습입니다. 이렇게 제거하면 됩니다.

 

근데 기존 순정 전구는 동그란 타입인데 구매한 LED등의 경우는 납작해서 좀처럼 장착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겨우 방법을 터득해서 어떻게든 장착은 했습니다. 위/아래로 잡아주는 고리 부분을 살짝 벌려서 그대로 밀어넣으면 됩니다.

 

장착 후 커버는 다시 그대로 위에 올려서 밀어주면 딸깍하고 잘 맞물리게 됩니다. 이렇게해서 순식간에 QM6 화장등을 LED로 교체했습니다.

 

트렁크등 교체하기

QM6 트렁크등은 좌/우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이거 커버를 열때는 다소 주의를 요구합니다. 락 부분이 생각보다 약하거든요.

 

마찬가지로 해라를 사용해서 조심스럽게 커버를 열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나서 전원 케이블을 분리해줍니다. 락 부분을 살짝 밀어서 빼면 쉽게 빠집니다.

 

분리된 모습입니다.

 

전구는 저렇게 안쪽에서 밖으로 밀어 빼면 됩니다.

 

이것이 QM6 트렁크 순정 전구입니다.

 

이제 구매한 LED등을 그대로 꽂아주면 됩니다. 이건 되게 쉽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했던 락 부분을 주의해서 빼내야한다고 말씀드린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지금 화살표 부분 보이십니까? 부러진 모습입니다. 이게 부러지면 고정이 안 됩니다. 이럴때는 새로 구매해야합니다.

 

출처 : SM오토몰

가격은 생각보다 안 비쌉니다. 2천원도 안 하는 가격이구요. 르노삼성 부품 대리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코로나가 극성이므로 온라인 주문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아래에 링크 주소를 남겨두겠습니다.

 

QM6/뉴QM6 트렁크 룸 램프

 

[QM6/뉴QM6 트렁크 룸 램프]

기존등빼고, led로 교체했어여

www.smautomall.com

 

이리하여 새로 구매한 QM6 트렁크 룸 램프 되시겠습니다. 이게 완전체의 모습입니다.

 

앞쪽을 보시면 이렇게 클립 형태로 되어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에서 분리시 이 앞 부분에 너무 힘을 가하면 안 된다는걸 이해하실 겁니다. 뚝 부러져요. 조심스럽게 작업하셔야 합니다.

 

새로운 램프등에 새 LED램프를 장착하였습니다. 교체 후 밝기 모습입니다. 엄청 밝아졌습니다.

 

장착 완료 후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훌륭하군요.

 

교체 완료 후 지하 주차장에서의 트렁크 내부 모습입니다. 확실히 밝아졌습니다.

 

풋등 교체하기

이번에는 풋등입니다. 운전석쪽과 보조석쪽 교체 작업은 동일하므로 하나만 설명하겠습니다. 사진이 운전석 및 보조석 구별 없이 섞여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동생놈이 작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촬영 순서가 뒤죽박죽 되어버렸습니다. 먼저 기존 순정 전구의 밝기 사진입니다.

 

이 정도의 밝기죠.

 

해라를 사용해서 조심스럽게 커버를 분리합니다. 아무래도 풋등 교체가 가장 힘이 듭니다. 왜냐하면 구석으로 몸을 숙인체 작업해야하기 때문이지요.

 

커버를 열었습니다. 안쪽에 전구가 보입니다. 그대로 당겨 분리해주면 됩니다. 전구가 뜨거우니까 장갑을 착용하시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QM6 순정 풋등 전구의 모습입니다.

 

이제 LED램프로 새로 장착합니다. 와... 엄청 밝습니다.

 

교체 완료 후 풋등의 밝기 모습입니다. 확실히 순정 노란 빛보다 월등히 밝아졌습니다.

 

총평

풋등과 트렁크등은 교체할만 합니다. 근데 화장등은 너무 밝습니다. 이거 크리링에게 태양권을 맞는 기분이 듭니다. 그러므로 화장등은 LED로 교체하는건 비추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다들 비추라고 하는군요. 트렁크등은 위의 사진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내구도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분해시 정말 세밀한 작업을 요구합니다. 뭐 근데 부러져도 얼마든지 부품은 있으니까 너무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전체적으로 한층 밝아져서 좋습니다. 얼마전 트렁크쪽 센서등 후기글을 따로 작성하지 않았습니까? 딱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센서등을 그냥 집에서 사용 중입니다. 대체로 만족스러운 교체 작업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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