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예전에는 일차별로 따로 적었는데, 이제 한 곳에서 보실 수 있도록 하나하나 내용을 분할하여 적도록 하겠다. 그게 더 검색하여 찾는 이로 하여금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어디어디 다녀와서 맛나게 먹었던 정보들을 하나씩 작성해야 더 정확한 정보전달이 된다. 이 모든것을 일차별로 묶어서 이곳에 링크 형식으로 올려놓도록 하겠다.


첫날 1일차는 공항 일정을 마치고, 숙소까지 도착해서 정신이 없었다. 새벽 일찍 일어나서 잠을 잘 못잔 탓에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잠시 숙소에서 쉬고, 바로 오사카 식도락 여행 스케쥴을 진행하였고, 4박 5일간 그래도 계획대로 잘 지켜나갔다. 스케쥴을 아주 잘 짜준 여자친구 승은이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뽀뽀를 날린다. 사전에 미리 조사를 끝마치고 철저한 정도는 아니어도, 꼭 이것만큼은 먹어야겠다는 식도락 계획을 짜서 일본 오사카 여행을 온 건데, 첫날 일정은 무사히 99% 마무리 된 것 같다. 특히 곱창은 아주 훌륭했다.


4박 5일 일본여행의 모든 것 : 오사카 편!


먼저 오사카의 혐한 부분에 있어서 말씀 드리고 싶은데, 역시 예상대로 오사카 사람들이 괜히 한국 관광객을 싫어하는게 아니었다. 그리고 그리 혐한모드도 아니다. 극히 일부에서 그러는 모양인데 우리네 커플은 딱 한번 그걸 느꼈고, 나머지분들은 모두 과잉친절모드여서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따라서 오사카 갔는데 괜히 막 시비털리고 그러면 어쩌나 걱정하시는 분들은 그런 걱정일랑 안하시면 좋을 것 같다.


한국 관광각들은 진짜 오사카 가면 좀 공중도덕 좀 지키자. 세상에 오죽하면 일본 현지인들이 한글로 뭣뭣 하지말라고 친절하게 써붙였을까 싶다. 젊은 사람 나이 드신 분 할 것 없다. 아이를 동반했으면 애들이 좀 조용히 있도록 신경좀 써주자. 너무 시끄러웠다. 한국어로 떠드는 애들이 참 극성맞을 정도였으며 주변 일본 현지인 관광객들도 일본어로 "한국사람들 좀 안 들어오게 했으면 좋겠어" 라고 자기들끼리 속삭일 정도니 말이다. 여자친구가 일본어를 겁나 잘 하기에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었던 내용이다. 이건 레알이다. 그 모습을 본 우리나라 젊은 두 커플도 "나라망신 다 시킨다" 라고 쑥덕이는 소리가 들렸다. 근데 결국 그들도 시간 지나니까 겁나 박수치고 파하하! 하고 웃고 떠든다. 어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보고 머라 한다더니... 딱 그 꼴이다. 진짜 공중도덕 좀 잘 지키자. 한국인들이여!



▲얼마나 쓰레기를 아무렇게 투척하면... 이렇게 한글로 표기가 되어있을 정도란 말인가? 부끄러운 일이다.


혐한은 결국 우리가 만든거다. 따라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한국 관광객인 우리들이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정말 선진국의 면모만을 보여줘서 오사카 사람들이 한국인을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




우리 커플의 오사카 여행은 정말 이렇게 알찬 계획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본 베이스는 컨디션이다. 즉! 잠을 충분히 자고나서 움직이는 스케쥴이다. 몸을 혹사시켜가며 하는 여행은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 우리 커플은 정말 이 부분에서는 잘 맞는다. 다른 커플들은 여행가서 많이들 싸운다고 하는데, 우리는 한번도 여행가서 싸운 적이 없다. 스케줄은 어디까지나 뼈대지, 절대적인것이 아니다.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기에 가장 우선순위는 잠이다. 여행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스케쥴에서 불러와서 채워넣으면 되는 것이다.


아래에는 각 일차별 일정을 기록해 두었다. 참고하시고 만약 여러분들도 일본 오사카 여행을 진행하시려고 한다면 한번 이 일정을 참고삼아 계획을 간략히 세워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마지막 5일차에는 거의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일정을 소화시키지 못했다. 역시 우리는 계획적으로 여행이 체질에 맞지 않는 모양이다. 다음부터는 무계획으로 그냥 즉흥적으로 돌아다닐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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