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을 가면 언젠가 일본 스타일의 옛날 성을 한번 보고 싶었다. 국내에서는 예전 기와집이라던지 성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지만, 다른 나라의 예전 모습을 보는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이번 오사카여행 때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다.
일본 오사카 여행 : 오사카 성 탐방기
오사카성은 다행히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며, 서울의 경복궁처럼 도심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오사카 여행을 하신다고 한다면 어렵지 않게 들리실 수 있는 공간이다. 첫 여정이라 버스노선을 알아내도 이게 어디서 어떻게 탑승해야 좋을지를 몰랐기에 가장 쉬운 지하철을 활용해서 이동했다.
지하철역은 다니마치욘초메역 혹은 덴마바시역에서 내리시면 도보로 한 10분정도 걸으시면 오사카 성에 도착하실 수 있다. 각 지하철마다 이정표가 있을 것이니 일단 근처 역에 도착하시면 이정표대로만 발걸음을 옮기시면 될 것 같다. 우리들은 다니마치욘초메역에서 내려서 오데몬 문으로 들어가서 오사카성까지 당도하였다.
구글지도를 첨부하도록 하겠다. 여러분들의 스마트폰으로 충분히 현지 근처에 방문하셔서 검색하시면 더욱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이다.
다니마치욘초메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오사카성 가는 출구가 표시되어 있다. 9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나오니까 탁 트인 공원이 나온다. 공기가 무척이나 맑다.
오사카 뮤지엄 히스토리 안내표지판이 있다. 현재 위치가 표시되어 있으니 가는길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엇? 가다가 왠 마리오키트 코스츔을 보았다. 저게 현재 멈춰있는게 아니고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멀리 있어서 줌을 당겨 찍으니 보시는 것 처럼 해상도가 좋지 못하다.
오사카성 입구에 거의 다왔다. 뭔가 이런 행사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허허! 예전 오사카 성의 터전이 보인다. 이렇게 호수로 빙 둘러싸여 있어서 이거 공격하기에 상당히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벽도 꽤 높아서 침투도 더욱 어려웠을 듯 하다. 경치는 꽤나 좋은 편!
다시한번 오사카 성의 전체 관광지도가 나온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으셨다. 현재의 날씨는 다소 흐린 상태다.
여기는 오데몬 문이다. 이곳이 가장 가까운 입구였다.
여기서부터는 천수각으로 갈 수 없습니다. 라고 적혀있다고 여친님께서 해석해 주셨다. 천수각이 어디지...? 아무튼 뭐 중요한건 아니다.
외국인도 많고, 한국 관광객도 많았다. 근데 여기서 한국인의 면모를 보여준 관광객이 한분 계셨다. 동료 중 누가 좀 늦었던 모양이다. 왜이렇게 늦느냐면서 아주 그냥 소리를 쩌렁쩌렁!!! 아.... 국제적 망신... 진짜 이러지좀 말자. 한번 말해도 될걸 두세번 반복한다. 이래서 틀딱들이 욕을 먹는 것이다.
드디어 오사카 성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헛? 이거 예전 오사카 성 모습이 맞나? 너무 세련되게 지었는데? 재료들도 예전 오리지널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좀 더 가까이에서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매표소가 바로 옆에 있지만, 이렇게 자동판매기를 통해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먼저 인원만 정하고 돈을 넣으면 거스름돈과 함께 표가 출력된다.
짜잔! 이렇게 말이다.
표를 내고 입구로 들어선다.
허? 이건 왠전 최신식 건축기술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 예전 오사카성의 모습을 볼 줄 알았는데... 살짝 실망했다.
일단 안쪽은 또 어떨지 궁금해졌기 때문에 줄을 서서라도 기다려본다.
여기 대포에서 인증샷을 찍는 몇명이 있었는데... 다들...그것을 상징하는 포즈로... (남성 관광객) 찍는데, 국적 할것 없이 진짜 뻥 안치고 동일한 포즈였다. 거참...왜들그러시는지 모르겠다.
안쪽에는 예전 옛터의 모습, 그리고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다. 5층까지 관람이 되고, 그 위로는 전망대인데 추가요금이 더 들어가서 굳이 구경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5층까지 구경했다. 먼저 5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서 내려오면서 구경하였다. 3,4층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여기서 줄 서서 기다렸던 이유도 엘리베이터 탑승 때문이었고 그냥 걸어서 올라가시려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된다.
오사카성의 역사가 서술되어 있다.
오사카성이 예전에 한번 난이 있어서 그때 모두 불타 유실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재현해놓은게 지금의 오사카성이라고 한다. 어쩐지... 겁나 세련되었다 싶었다. 예전 오사카성의 모습이 더 멋졌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각 부대별 깃발을 표시한 표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역시 일본은 피규어의 왕국이다. 이 디테일함 보소! 진짜 잘 만들었다.
오사카성 팜블렛에 이렇게 인증 도장을 찍는것도 있어서 기념삼아 한번 쾅! 하고 찍어주었다.
뭔가 멋있어서 찍어보았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굿즈 코너다. 너무 비싸다.
오사카 성 바로 옆에 이렇게 생긴 건물이 있다. 미라이자 라고 써 있다. 여기는 쇼핑 및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1층만 그렇고, 2,3층은 잘 모르겠다. 개방이 안 되어 있었다.
여기에서도 말차 아이스크림이 판매되고 있다. 일본은 말차아이스크림을 참 좋아하는 모양이다.
나오는 길에 서럽게 우는 고양이소리가 들려서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보니까 저 녀석이 되게 애타게 울어대고 있었다. 발정기는 아닌 것 같았고... 그냥 "밥 좀 줘!!!" 하는 듯 했다. 여기 오사카는 길냥이에게 함부러 밥을 주면 안 되는 분위기다. 불쌍한 것들....ㅠㅠ 굶고 다니지 말았으면 좋겠다.
오사카에서 관광하신다면, 예전의 오사카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한번쯤 들러보시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장소라고 생각한다. 오사카성은 입장료가 성인 기준으로 600엔 이다. 맨 위의 전망대를 제외한 요금이다. 만약 주유패스로 구매하셨다면 여기는 무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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