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오사카 여행 1일차 일정 진행 중 이다. 첫날은 간사이공항 제1 터미널에 위치한 551 호라이 (HORAI) 에 들러서 잠시 새우만두 맛보기가 오늘의 첫 공식 일정이다. 배가 고픈 상태지만, 여기는 메인이 아니기에 말 그대로 그냥 맛만 보기로 한다. 하지만...과연 그럴 수 있을지가 심히 의심이 된다. 너무 배가 고프기 때문이다...!!!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간단히 일본 '새우슈마이'를 맛볼 수 있는 '551호라이'에 대한 정보!


오사카 간사이공항은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이 있는데, 피치항공으로 내리게 되면 제2터미널로 내린다. 여기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제1터미널까지 오셔야 한다. 여기가 가장 큰 공항 터미널로 각종 상가며, 지하철이 오고간다. 일본의 대표 노선인 JR라인도 여기에서 탑승할 수 있다.


551호라이는 일본에 오시면 맛 정도 보시라는 추천이 많았다고 한다. 그냥 흔한 만두지만, 그 야들야들한 새우살이 적당히 무르익은 만두피속에 살짝 뜨거운 기름국물과 같이 곁들어져 있어서 씹으면 쭈압하고 나오는 그 육수가 참으로 일품이라는 설명이다. 이렇게 설명만 들으면 절대 모르니까 귀가 아닌 혀로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생각보다 이정표가 햇갈리게 되어 있어서 찾는데 애좀 먹었다.




식당가를 먼저 찾으셔야 한다. 551 호라이 위치는 구글지도에서 확인해 보시면 현재 위치의 근처에 하나 나올 것이다.




이곳이다. 일단 식당가 위치만 찾으면 여기를 찾는데는 그리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간사이공항을 지키는 수호신 피카츄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여기다. 우리나라의 쇼핑센터에 있는 식당가 분위기랑 비슷하다.




551 호라이 간사이공항점 대표 메뉴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식사가 아닌 간식을 즐기기 위해서 왔다.




안에 들어와보니 역시 관광객이 있었고 대화를 한국어로 하는 것을 보니 한국 관광객이신 듯 보였다. 아마 같은 정보를 입수해서 이곳까지 오신 모양이다. 소스는 테이블마다 놓여져 있으니 이렇게 적당량 덜어서 드시면 된다.




새우만두 두개랑, 진짜 이거 가지고는 오히려 배고픔이 증폭될 것 같아서 찐빵 비스무리한 만두 하나를 더 시켰다. 이 맛은 진짜 쫀득함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너무 뜨겁지 않아서 좋았다. 한입에 쏘옥 넣고 오구오구 씹어먹는 식감이 참으로 찰지구나! 배고픈 상태여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맛있었다. 이런 사이즈라면 500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얘도 의외로 숨은 복병이다. 다만 역시 찐 '빵'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만두피가 좀 두껍다.




하지만 속은 그레이트다. 촉촉해서 좋았다. 이 촉촉함이 만두피에 스며들어서 우리나라 찐빵같으면 좀 뻑뻑했을수도 있는데 입안에서 수축하면서 쫀쫀해진다. 배고파서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가 되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식감이 우리나라랑 다르다. 551 호라이가 왜 입소문이 났는지 그 진가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새우 슈마이 + 고기만두 = 570엔


이 정도의 비용이 소진되었다. 참고하도록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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