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제 오사카를 뒤로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과정이다. 정말 짧디짧은 4박5일의 과정이었다. 여행의 시간은 약 3배 빠른 것 같다. 이제 막 도착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순식간에 5일이 흘렀다. 복귀는 언제나 힘들다.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샘솟는다.


오사카 오에혼마치 > 공항 직행버스 > 간사이공항 > 제2터미널 > 피치항공 수속절차 > 인천공항


이제 우리가 도착했던 우에혼마치 터미널에서 공항 리무진 직행 버스를 타고 간사이공항으로 가야 한다.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와 상당히 가까운 곳이기에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곳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연히 표를 끊는 것이다.


표를 끊고, 나중에 직행버스를 탑승할때쯤 알았는데, 미리 줄을 서지 않으면 금새 사람이 또 늘어서 만약 동료와 같이 여행을 왔다면 따로 떨어져서 갈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조금은 다리가 아프시더라도 인내를 가지고 줄에서 대기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우에혼마치 터미널로 가는 이정표가 곳곳에 있어서 찾는건 어렵지 않다.




터미널이 우리나라의 터미널과 상당히 다르다. 다른곳은 모르겠는데 우에혼마치는 그냥 호텔 앞에 있는 간이 터미널같은 공간이다. 넓지 않다. 근처에는 이렇게 티켓팅을 할 수 있는 자판기가 있다. 한국어도 지원 되므로 사용하시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간사이 국제공항행을 선택하여 어른 2명분의 돈을 먼저 넣고 발권을 하시면 된다.




시간표다. 저기 분 옆에 괄호 안에 "심" 이라고 한문이 표시된건 뭘 의미하냐면 다른곳에 한번 들렸다가 오는 직행버스를 뜻한다. 한마디로 버스 안에 승객이 좀 있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여기 직원분들께서는 "심"자가 없는 직행버스 시간대를 골라 탑승하는것을 추천하신다.




바닥에는 이렇게 한 줄 대기하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여기에서 탑승 대기를 하면 된다. 캐리어는 직원분들께서 번호표를 부착하시고 표를 하나 건네주신다. 이 표를 나중에 내리고나서 캐리어를 찾을 때 제출하면 된다.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공항 리무진 버스 직원분들.




버스는 간사이공항 제1터미널을 먼저 들르고, 마지막으로 피치항공이 있는 제2터미널로 간다. 피치항공을 탑승하시는 분들은 그냥 종점까지 기다리시면 된다. 제2터미널에서 내려서 피치항공 수속데스크로 가면 좌측에 이렇게 자동 발권기가 있다. 우선 여기에서 발권을 진행한다.




발권기는 한국어를 지원한다. 오른쪽 아래에 물음표 아이콘이 도움말인데, 해당 아이콘을 터치하면 한국어 메뉴가 있다. 그것을 누르고 발권 과정을 진행하면 된다. 가장 처음에는 예약번호를 입력하는 창이 나온다. 직접 자판을 눌러 입력해도 되고 QR코드를 인식해도 된다. QR코드는 스마트폰도 인식하므로 출국 전에 예약했던 피치항공 이메일을 살펴보시면 아마 있을 것이다. 그것을 띄워 인식시키면 된다.




바로 이렇게 되어있는 이메일이다.




발권을 마치면 이렇게 비행기표가 출력된다. 참고로 따로 유료 수하물을 신청하시려면 여기서 한번 더 수하물을 붙이기 위해서 바로 옆에 있는 직원이 있는 데스크로 이동해야 한다. 만약 수하물을 따로 붙일 것이 없다면 이제 바로 탑승구로 가면 된다.




여기에서 수하물을 붙이면 된다. 자동 발권이 바로 오른쪽에 있다.




출국심사는 인천공항보다 간단하다. 그래도 엑스레이 검사까지 다 진행하니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 출국게이트를 빠져나와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간사이공항 면세점이 보인다. 크지는 않다.




면세점을 통과하면 이렇게 탑승게이트가 보인다.




인천공항과 다르다! 공항 밖을 가로질러 비행기까지 가야 한다. 이날따라 바람이 겁나게 불어서 꽤 추웠다.




미리 볼펜을 하나 준비하도록 하자. 국내에 들어올 때, 이런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신고서는 가장 마지막에 내면 된다. 인천공항에서 말이다.


이렇게하여 오사카에 있는 우에혼마치 터미널에서 공항 리무진 직행버스를 타는 방법부터 간사이공항에 도착하여 수속과정을 모두 알아보았다. 어렵지는 않다. 다만 처음 하시는 분들께서는 햇갈릴 수 있으니 이 내용을 필히 숙지하고 현장에서 무사히 수속절차를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남겨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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