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도쿄 여행때는 중간에 숙소를 한번 변경했었는데, 그 이동하는 과정이 너무나 번거로웠다. 딴애는 2박은 여기, 또 나머지 2박은 저기에서 지내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시 짐을 꾸리고 나갔다가 다시 짐 풀고하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 오사카 여행은 아예 4박5일을 한 집에 머물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이번에 머문 이곳은 참으로 나이스한 선택이었다.
Primo Passo : 일본여행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 일반 가정집처럼 편안한 숙소!
도톤보리 거리와 도보로 10~15분 정도 떨어진 곳이며, 바로 근처에는 다니마치큐초메 역이 있어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무척 편리하다. 또한 오사카우에혼마치 터미널과도 가깝기에 간사이 공항에서 직행버스로 한번에 여기까지 올 수 있다. 교통의 요지로서 너무 잘 선택했다.
또한 일본의 일반 가정집 같은 분위기여서 더욱 좋았다. 전자렌지는 물론이며 인덕션, 싱크대까지 있어서 직접 요리도 할 수 있다. 세탁기는 기본이고 목욕시설또한 최고였다. 정말 여기서 쭉 눌러살아도 될 정도였다. 더욱 좋은 것은 여기 집주인이 한국분이시다. 엄청 친절하신 분이시다. 가격은 4박 5일 기준으로 대략 39,000엔 (청소비 포함) 이었다. 방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자세한건 상담을 통해서 문의하시기를 바란다. 익스피디아에서 찾아서 알게된 곳으로, 우선 결재는 하지 마시기를 바란다. 여기는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불하는 결재 방식이다. 익스피디아에서는 예약만 하시면 된다.
다니마치큐초메역 6번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오른쪽으로 이동하시고, 또 바로 나오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된다. 1분도 안 걸릴 것이다. 쭈욱 오시다보면 이렇게 생긴 곳이 나오고 여기에 Primo Passo 라고 써있다.
정확한 위치를 구글지도로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면 된다.
Primo Passo 라고 쓰여있는 곳을 찾으셨다면 정확히 잘 오신것이다. 건물이름이 이것이고, 숙소의 명칭은 Prince-Space (프린스 스페이스) 라고 한다. 여기는 타니마치점이기에 Tanimachi-1 이렇게 풀 네이밍이 들어간다. 지도에서는 건물 이름을 검색하셔야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는 9층에 있는 방을 배정받았다. 엘리베이터도 있다. 올라가보니 이렇게 현관문 안쪽에 이런저런 안내문이 있고 우산도 있다.
복도의 모습이다. 분리수거는 필수!
안쪽에 들어왔다. 참으로 아기자기하니 이쁘지 아니한가?! 싱크대부터 인덕션, 간이서랍장, 전자렌지, 거울 등등등 일반 가정집에 있어야 할 물건은 모두 있다.
서랍안에는 각종 생필품이 모두 갖춰져있다. 우비도 있네! 그리고 수건도 넉넉하게 들어있다.
침대도 3개나 있다. 그냥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굳이 세개씩이나 넣어주시니 허허... 침대는 나중에 치워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그냥 귀찮아서 내버려 두었다. 나름 소파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조명도 은은하니 이쁘다. 그리고 일본은 난방 시스템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바닥이 차다. 겨울에는 온풍기로 버틴다고 한다. 아니 왜?! 그것 참... 불편하게 사는 것 같다.
첫날의 오사카 풍경이다. 건물들이 빼곡히 놓여져 있다. 베란다 창문을 열고 찍은 모습이다.
세탁기와 세면대도 있다. 세면대 부분에는 따로 전등이 있어서 켜면 엄청 밝다.
안쪽으로는 이렇게 목욕 시설이 있다. 저기에 두명이 들어갈 수 있다. 잔뜩 움츠리고 들어가면 말이다. 꽤 깊어서 좋았다. 뜨거운물은 팍팍 잘 나온다.
화장실의 모습이다. 아기자기하니 귀엽구나!
화장실 위쪽 보관물품의 모습이다.
여기가 현관 출입문이다. 신발신고 들어오지 말라는 표지와 금연 표지가 보인다. 우산도 보인다.
실내화도 놓여져 있다.
티비는 너무 작았다. 티비라기 보다는 모니터에 케이블만 연결된 것 같은 느낌이다. 이건 식탁이다. 여기에서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들을 신나게 먹었다.
아, 그리고 이 점이 무척 좋았다. 포켓 와이파이 도시락을 무료로 빌려주신다. 따라서 별도로 와이파이 도시락을 한국에서 신청하지 않고도 여기에서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 관광객을 위해서 이렇게 멀티어뎁터도 무상으로 빌려주신다. 정말 좋은 숙소다!
각종 가이드 책자들은 기본이다!
별도의 어뎁터와 볼펜들이 놓여져 있다.
그리고 방명록을 남길 수 있다. 책자에는 다양한 분들이 왔다 간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도 여기에 후기글을 남겼다.
이건 마지막 5일차 때 나가기 전 모습을 찍어놓은 사진이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참 편안하게 쉬다 간다.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의 괜찮은 숙소를 찾고 계신다면 여기 추천한다. 프린스 스페이스다. 기억하시라. 이곳 사장님의 카톡 아이디는 "mami0508" 이다. 여기가 마음에 드시면 카톡 친추하시어 상담을 나눠보시면 된다. 마지막으로 이 숙소에 대한 예약 및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올려두도록 하고 마무리를 짓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