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기 위한 디지털 드로잉 장비 +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정보 모음

안녕하세요. 친절한효자손입니다. 매해마다 새롭게 갱신되고 수명이 다 되어 사라지는 디지털 드로잉 디바이스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것을 매년마다 정리하자니 귀찮귀도 하고 관리도 조금 어렵기에 그냥 한 페이지에 몽땅 모아두고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는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1~4분기 주기로 관리해도 최신 디바이스 정보를 얻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취미로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디지털 장비는 총 세개입니다. 펜타블렛, 와콤원, 아이패드프로 이렇게 가지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아직도 사심이 가득해서 심심할때마다 디지털장비를 구경하곤 합니다. 와콤에서는 새로 나온 제품이 뭐가 있는지, 혹시 아직 내가 발견하지 못한 미지의 장비가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으로 오늘도 열심히 인터넷 세상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에서 그림 관련 모임도 운영하고 있는데 늘 이런 좋은 정보를 얻을때마다 회원분들에게 뿌리고 있습니다. 이런 선택지도 있다는것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인 것입니다. 때문에 이 마음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려고 합니다. 그림, 만화, 일러스트, 웹툰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망설이지 마시고 이 페이지를 북마크(즐겨찾기)하시어 심심하실때마다 방문해 보세요. 만약 잘 모르겠다 싶은 디지털 장비가 있거나 원하시는 디지털 장비가 있는데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면 댓글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한번 같이 찾아보자구요.

 

목차

 

 

디지털 드로잉 디바이스 카테고리

먼저 디지털 드로잉 장비는 크게 세 분류로 나뉩니다.

 

1. 펜타블렛

2. 액정타블렛

3. 올인원

 

그러면 각 카테고리별로 간단한 개념을 알아보겠습니다.

 

펜타블렛

펜타블렛은 가장 흔하디 흔한 디지털 드로잉 장비입니다. 보통 펜마우스라고도 하죠. 펜타블렛으로 가장 유명한 회사는 역시 와콤이구요. 지금은 여러 중소기업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중국의 이름모를 회사입니다. 실제로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만약 내가 펜타블렛이 손에 맞는지 안 맞는지를 잘 모르시겠다면 이런 저렴이 제품을 하나 구매해서 테스트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잘 안 맞다 싶으면 당근마켓에 팔아버리면 그만이니까요.

 

알리익스프레스 2만원대 갓성비 펜타블렛 후기

알리익스프레스 2만원대 갓성비 싼 타블렛 후기

위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펜타블렛은 단독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어떤 장비에 연결되어서 사용합니다. 데스크탑이던, 노트북이던, 스마트폰이던 반드시 숙주가 필요합니다. 즉 단독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펜타블렛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디지털 드로잉 장비 중 가장 가격이 저렴합니다. 와콤 빼구요. 그렇기에 입문자분들께서 가장 많이 찾는 장비 중 하나입니다. 또한 가볍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휴대가 가능합니다. 단점은 캐바캐입니다. 호불호가 좀 갈리는 영역인데 개인적으로는 단점이 좀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그림을 그릴때 종이에 바로 그리죠? 펜 끝에서부터 선이 완성되는걸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그립니다. 펜타블렛은 말그대로 마우스를 펜으로 대처해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화면과 펜이 떨어져있습니다. 여기에서 오는 이질감입니다. 그동안 직접 대고 그렸다면 펜타블렛은 떨어져있기에 적응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이질감을 극복할 수 없었던거죠. 그래서 와콤원이나 아이패드같은 액정형 드로잉 장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알고있는 펜타블렛 브랜드 : 와콤, XP-Pen, 휴이온, 장은테크, 데코

 

액정타블렛

바로 액정타블렛의 장점으로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펜타블렛의 단점이 액정타블렛의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지털 캔버스위에 펜으로 직접 대고 그리니까 기존에 연습장에 끄적이던 그 습관을 그대로 계승합니다. 그렇기에 이질감이 거의 없습니다. 펜이 가는대로 디지털 선이 주욱 그어지니까요.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격입니다. 펜타블렛보다는 비쌉니다. 꽤 비쌉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액정타블렛을 추천합니다. 이질감이 거의 없다는 이유만으로요. 근데 이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죠. 그림을 그리는 분들은 자기만의 색깔과 스타일이 있는데 디지털 장비를 사용할 때 본인만의 그리는 맛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래도 오래 그릴 수 없으니까요. 한마디로 그릴 맛이 뚝 떨어지는거죠. 액정타블렛은 본인의 그림 스타일을 최대한 빨리 살릴 수 있는 디지털 드로잉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즉 펜타블렛 대비 적응시간이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30만원대 성능 좋은 액정타블렛 모니터 UGEE UG-1910B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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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원 (Wacom One) DTC133 드라이버 설치 + 스테들러 노리스 펜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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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액정타블렛 또한 단독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컴퓨터(PC)가 필요합니다. 액정타블렛의 기본 기능은 모니터입니다. 모니터는 단독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PC 본체에 연결한다던지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해야합니다. 이 부분은 펜타블렛과 공통되는 부분입니다. 만약 카페에서 액정타블렛을 사용하려면 아무래도 노트북에 연결해서 써야할겁니다. 그러면 들고 가야하는 장비가 엄청 많아지죠. 무게도 상당할거구요. 액정타블렛의 또 다른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나는 집에서만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면 책상에 놓고 고정형으로 사용하면 그만입니다.

 

알고있는 액정타블렛 브랜드 : 와콤, XP-Pen, 휴이온, 장은테크, 데코

 

올인원

세번째는 올인원 제품입니다. 이 장비는 단독 사용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서 노트북 혹은 태블릿PC 제품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트북인데 모니터에 필압 기능이 있는 패널이 별도로 들어가 있어서 스타일러스 전용 펜으로 드로잉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그렇기에 단독 휴대만으로도 어디서든지 디지털 드로잉이 가능합니다. 디지털 드로잉 장비의 끝판왕이죠. 대표적으로 아이패드나 모바일 스튜디오, 갤럭시북, 서피스북같은 제품입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격입니다. 너~무 비쌉니다.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의 신형 가격은 400만원이 넘습니다. (2023.10.23 기준) 물론 사양마다 다르지만 와콤 올인원 시리즈는 기본 몇백만원은 쉽게 넘어갑니다. 다행히도 여러 중소기업에서도 올인원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생각보다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삼성 노트북에도 필압을 지원하는 노트북이 절찬리 판매되고 있으며 HP 등등의 회사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프로도 올인원 디지털 드로잉 장비에 속합니다.

 

아이패드프로 12.9 2세대 개봉기 + 애플펜슬 연결 방법

아이패드프로 12.9 2세대 개봉기 + 애플펜슬 연결 방법

또한 올인원 제품군의 운영체제도 고려해야 할 대상 중 하나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운영체제는 윈도우입니다. 그 다음이 안드로이드이며 iOS는 애플사에서만 사용하는 운영체제입니다. 때문에 가장 호환성이 뛰어난 운영체제 또한 윈도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이야기할 운영체제 부분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올인원 제품이 사용하기가 간편해서 아마 대다수 많은 디지털 작가를 꿈꾸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제품군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싼만큼 장점이 많은 제품입니다. 만약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시라면 올인원 제품군으로 한번 알아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비싼 와콤 제품은 비추천입니다. 일단 자신이 디지털 드로잉과 잘 맞는지부터가 먼저 아니겠습니까? 그렇기에 너무 비싼 장비는 부담이 됩니다. 스타트 라인으로서 아이패드프로나 삼성 플렉스 같은 제품군을 추천합니다. 근데 이 둘의 장치도 너무 개성차이가 커서 각각의 장단점이 너무 명확하기에 자신이 어떤 그림을 그릴지를 잘 고려하시어 선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여기까지가 디지털 드로잉 장비의 3가지 카테고리였으며 실제로 어떤 제품인지에 대한 부분은 본문 마지막 단원인 하드웨어 종류 부분에서 다루고 있으니 꼭 정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알고있는 올인원 브랜드 : 와콤, 삼성, 애플, HP,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펜 인식 방식

이 부분은 아래의 글에 자세히 설명을 해놓았으니 꼭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와콤 AES VS EMR 방식?

와콤 AES VS EMR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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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OS) 카테고리

이제 소프트웨어쪽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기기들은 스스로 작동이 불가합니다. 반드시 어떤 명령에 의해서 작동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체제라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윈도우

2. iOS

3.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Windows)

먼저 윈도우는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것입니다. PC방에서, 그리고 집에서, 회사에서 사용하는 운영체제 중 압도적인 1위는 바로 윈도우일 것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기에 호환성도 뛰어납니다. 윈도우에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윈도우용 드로잉 프로그램이 가장 많습니다.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위에서 소개해드린 각종 하드웨어들도 윈도우와의 호환성이 가장 뛰어납니다. 안전빵으로 선택할 수 있는 운영체제는 역시 윈도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펜타블렛과 액정타블렛은 어차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라는건 알려드렸습니다. 그러니 올인원 제품을 선택할때 운영체제가 무엇인지만 잘 살펴보시고 구매하시면 되시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OS는 당연히 윈도우 제품군입니다.

 

애플 iOS

애플사 제품군에서만 볼 수 있는 iOS라고 하는 운영체제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사용하고 있는 바로 그 운영체제입니다. 애플만의 매력을 뿜어내고 하드웨어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일등공신 중 하나입니다. 애플사의 하드웨어에 최적화되어 있기에 상당히 폐쇄적인 OS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슬슬 확장성을 넓히려고 노력하는게 보이긴 하지만 아직도 멀었습니다.

 

애플사의 드로잉 장비는 대표적으로 아이패드 시리즈와 애플펜슬이 있습니다. 지금 가장 주력으로 사용하는 제품군인데 솔직히 이거 너무 좋습니다. 윈도우 제품군 말고 별도로 하나씩 가지고 있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정도로 드로잉 표현력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찰떡처럼 들러붙어있습니다. 너무 궁합이 좋아요. 돋보적인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아이패드관련 드로잉들을 보시면 바로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혹은 애플매장가셔서 한번 직접 시연해 보셔도 괜찮습니다. 값어치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 안드로이드(Android)

가장 추천하지 않는 운영체제입니다. 호환성은 나름 좋은 편이지만 안드로이드에서 구동하는 드로잉 프로그램들이 생각보다 구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 중간 펜선이 튄다던지, 끊긴다던지, 갑자기 브러쉬가 커진다던지, 필압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안드로이드의 갈 길은 멀고도 험란해 보입니다. 그리고 은근히 비쌉니다. 차라리 이 제품을 구매할바에야 돈을 조금만 더 보태서 윈도우가 탑재된 중소기업 올인원 제품을 구매하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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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종류

이제 기본 이론들은 거의 다 설명해드렸습니다. 다음으로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하드웨어와 운영체제는 어떻게보면 기본으로 갖춰야 할 내용들입니다. 이것 못지않게 중요한게 있는데 바로 드로잉 프로그램입니다. 아마 들어보셨을겁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클립스튜디오 같은 디지털 드로잉 소포트웨어가 그것입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각각 지원되는 운영체제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잘 알아야합니다. 왜냐하면 만약 나는 프로크리에이트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은데 윈도우가 탑재된 올인원 제품을 구매하면 낭패를 보기 때문입니다. 프로크리에이트는 현재 iOS에서만 지원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따라서 아이패드를 구매해야합니다.

 

프로그램 또한 유료와 무료로 나뉩니다. 아무래도 유료 프로그램이 기능도 많으며 사용자 편의성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무료 프로그램들도 펜층이 두텁기에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무료라는 이유만으로 사용자도 꽤 많습니다. 그리고 쉽게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요. 그러면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쭉 나열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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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Photoshop - 어도비 포토샵 (유료 / 윈도우, iOS)

사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편집 프로그램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로잉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알려진 드로잉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프로 웹툰 작가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확장성이 가장 뛰어난 프로그램이어서 사용자가 많은 이유도 있습니다. 유료이긴 하지만 비쌉니다. 학생의 경우 학생 할인을 받아 그나마 가장 저렴하지만 월결제 방식이라 이것도 결코 적은 금액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학생 및 교사를 위한 Adobe Creative Cloud | Adobe Creative Cloud

 

CELSYS Clip Studip Paint - 셀시스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유료 /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포토샵 다음으로 바짝 치고 올라오는 프로그램입니다. 개인 클라우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환경이 그대로 서버에 저장됩니다. 별도로 다운로드 받았던 브러쉬나 기타 어셋(소재)들도 그대로 개별 클라우드에 동기화가 되기 때문에 차후에 문제가 생겨서 프로그램을 지우고 재설치해도 사용자 환경이 그대로 다시 세팅됩니다. 웹툰이나 만화, 일러스트를 위해서 탄생한 프로그램이기에 기능도 완전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분은 포토샵을 뛰어넘는다고 생각합니다.

 

클립스튜디오는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일반 버전이고 다른 하나는 EX가 붙은 확장 버전입니다. 확장 버전이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물론 일반 버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일반 버전의 경우는 세일 이벤트를 많이 하는데 타이밍을 잘만 노리면 3만원대로도 구매가 가능할때가 있으니 한번 기회를 엿보시기 바랍니다. 윈도우의 경우는 최초 1회 결제 후 평생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의 클립스튜디오의 경우는 월 결제 방식이기 때문에 비추천입니다.

 

CLIP STUDIO PAINT - 아티스트를 위한 그리기 및 채색 소프트웨어

 

Procreate - 프로크리에이트 (유료 / iOS)

iOS에서만 사용 가능한 드로잉 앱(App)입니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몇 안 되는 드로잉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엄청난 실력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구요. 운영체제를 떠나서 드로잉 표현력으로만 따져볼 때 개인적으로는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프로크리에이트 이 세가지 조합은 정말이지 아직까지 이것보다 뛰어난 제품을 경험하지 못 했습니다. 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조합입니다. 유료이며 최초 1회만 결제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Procreate® - Made for Artists

 

Paint Tool SAI - 페인트 툴 사이 (유료 / 윈도우)

흔히 사이툴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게 무료 프로그램인줄 아는데 사실 유료입니다. 누가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글화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무료 프로그램으로 인식된 비운의 프로그램입니다. 윈도우용 드로잉 프로그램 중 가장 용량이 작은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이녀석... 성능이 어마무시합니다. 용량이 작아서그런지 퍼포먼스가 엄청납니다. 사양이 낮은 컴퓨터에서도 엄청 빠르게 잘 돌아갑니다. 저도 가끔 사용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하드웨어 속성을 탑니다. 무슨 뜻이냐면 중국의 이름모를 제조사에서 실행 시 필압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삼성이나 와콤, 엘지같은 대기업 브랜드의 기기에서는 정상 작동하는데 나머지 제조사에서는 정상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게 가장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SYSTEMAX Software Development - PaintTool S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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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세가지가 현재까지 가장 많이 이용되고있는 디지털 드로잉 프로그램입니다. 이후부터 소개시켜드리는 프로그램은 "아~ 이런것도 있구나~" 하고 알고 계시면 되는 것들입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MediBang Paint Pro - 메디방 페인트 프로 (무료 /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클립스튜디오를 겨냥해서 개발된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이 강한 드로잉 프로그램입니다. 클라우드 기능도 제공하면서 생각보다 인터페이스도 간결하기에 처음 사용하기에도 어렵지 않습니다. 튜토리얼도 제공하기때문에 배워가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만약 메디방 페인트로 입문을 시작한다면 비용 부담을 확실히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디방페인트 Pro | 메디방페인트(MediBang Paint)

 

Corel Painter - 코렐 페인터 (유료 / 윈도우, iOS)

한때 리얼리티 그림으로 한 획을 그엇고 지금도 그 명성이 남아있는 드로잉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페인터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제 막 입문하시는 분들은 이 돈 주고 이 프로그램을 구매할바에 그냥 클립스튜디오로 입문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Painter 2021 | Download Your Free Trial

 

Autodesk Sketchbook -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유료 /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오토데스크사는 캐드라는 3D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에서 내놓은 디지털 드로잉 프로그램이 바로 스케치북입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드로잉 앱이 바로 스케치북입니다. 디자이너 분들께서 밑그림을 그릴 때 이용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광고일 뿐이죠. 무엇보다도 인터페이스가 생각보다 불편해서 손이 잘 가지 않습니다. 성능도 그냥 그래요. 이걸 사용하느니 메디방 페인트를 사용하는게 낫습니다.

 

Autodesk SketchBook

 

Open Canvas - 오픈 캔버스 (유료 / 윈도우)

최근들어 상당히 클립스튜디오 인터페이스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것도 유료니까 그냥 클립스튜디오를 사용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GraphicEditor openCanvas

 

Krita - 크리타 (무료 / 윈도우, iOS, 리눅스)

무료긴 하지만 현재 기부 방식으로 수익금을 모금하는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윈도우 버전만 존재했으나 최근들어 iOS와 리눅스 버전도 개발중인것 같습니다.

 

Krita Desktop | Krita

 

ArtRage - 아트레이지 (유료 / 윈도우)

유화 느낌의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이 프로그램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수채화 느낌의 표현도 꽤 좋습니다. 특히 그 물이 서서히 캔버스에 퍼지는 효과가 정말이지 넘사벽인 것 같습니다.

 

ArtRage - Natural Painting Software

 

Fresh Paint - 프레시 페인트 (무료 / 윈도우)

아트레이지가 전문가스러운 느낌이라면 약간 어린이 교육용 무료 소프트웨어로는 프레시 페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Get Fresh Paint - Microsoft Store

 

Adobe Fresco - 어도비 프레스코 (유료 / 윈도우, iOS)

어도비 포토샵이 편집 위주의 프로그램이었다면 이번에 어도비에서 작정하고 드로잉 전용 프로그램을 만든게 바로 프레스코입니다. 어도비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일단 신뢰가 갑니다. 다만 인터페이스가 포토샵과 전혀 달라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www.adobe.com/kr/products/fresc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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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디바이스 종류 (2023.10.23 기준)

이제 모든 종류를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드웨어 장비 종류를 살펴보시겠습니다. 아래의 제품군들 중 일부 상품들은 품절이 될 수 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날짜를 위에 표시해 두었습니다. 해당 날짜를 기준으로 늘 검색해서 업데이트를 해두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군과 괄호안에는 사용되는 운영체제를 표기해두었습니다. 목록 중에서는 해외직구 상품도 있습니다. 해외직구의 매력은 아무래도 가격이겠죠. 대신 AS를 어느정도 포기해야하겠지만요. 해외에서만 판매하는 상품만 링크했으며 국내와의 가격차이가 많지 않다고 판단되는 상품은 목록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올인원 제품 (강력추천)

-와콤 모바일스튜디오 (윈도우)

-애플 아이패드&프로 시리즈 (iOS) + 애플펜슬 -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아이패드 시리즈 확인하기

-삼성 노트북 펜 S 시리즈 / (구형)삼성 갤럭시북 플렉스1, 2 / (구형)갤럭시북 알파 / (구형)갤럭시북 프로 360 (윈도우)

-(구형)2021년형 엘지 그램 360 / LG 그램 2 in 1 (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북 & 펜 (윈도우) - 서피스 펜을 기준으로 호환되는 서비스북 시리즈 확인하기

-ACER 스위치7 (윈도우)

-HP 파빌리온 X360 (윈도우) - 그 외에도 다양한 펜 및 지원가능한 제품군이 있음. HP는 그냥 있다는것만 알아두면 되고 구매각을 잴 필요는 없어보임

-레노버 플렉스5 14ARE R3/R5/R7 (윈도우)

-레노버 샤오신패드 프로 12.7인치 (Xiaoxin Pad Pro 12.7) (안드로이드) + 전용 스타일러스 펜

-삼성 갤럭시탭 시리즈 (안드로이드) - 현재 S9 시리즈까지 출시된 상태

-(구형)CHUWI (츄위) UBook 11.6인치 태블릿PC (해외직구 / 윈도우)

-(구형)Alldocube iPlay30 Pro 태블릿PC (해외직구 / 안드로이드)

-(구형)아이뮤즈 컨버터탭 (2022년형 / 윈도우)

 

추천제품 : 저는 아이패드프로 5세대 12.9인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사용이 간단합니다. 애플펜슬과 아이패드의 궁합이 사상 최강입니다. 소프트웨어도 iOS에 맞춰서 최적화가 되어있습니다. 사용중인 프로그램은 클립스튜디오입니다. 비싸지만 그만한 값을 합니다.

 

추천제품2 : 삼성 갤럭시탭 S9도 최근에 한 번 간단하게 사용해 보았습니다. 괜찮더라고요. 또한 드로잉 전용 S펜이 따로 출시되어서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틸트(기울기) 기능까지 구현되어 디지털 드로잉 하시는 분들에게 더할나위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안드로이드 주제에 본체만 100만원이 넘고 전용 S펜도 10만원이 넘습니다. 솔직히 이 가격이라면 그냥 아이패드프로랑 애플펜슬을 구매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제품3 : 추천제품2의 대항마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레노버 샤오신패드 프로 12.7인치와 전용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본체 가격은 30만원 내외이며 스타일러스 펜은 한화로 약 6~8만원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펜이 현재 일시 품절 상태입니다. 저도 펜이 재고가 풀리면 이 두 녀석을 구매해서 한번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12.7인치 + 전용 스타일러스 펜 정보 (드로잉 작업하기 적합할까?)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12.7인치 + 전용 스타일러스 펜 정보 (드로잉 작업하기 적합할까?)

 

액정타블렛 제품

-와콤 신티크 DTK 시리즈

-와콤 신티크 DTH 시리즈

-와콤 원

-가오몬 PD 시리즈

-휴이온 Kamvas 시리즈

-XP-Pen Artist 시리즈

-디징크 X16Pro

-유지코리아 UGEE UG-16 / UG-22W / UG-22 Pro

-가오몬 PD1161 (해외직구 / 액정타블렛 중 가장 저렴한 가격) : 바로가기

 

펜타블렛 제품

-와콤 인튜어스 시리즈

-와콤 CTL 시리즈

-가오몬 S620

-가오몬 M10 / M10K Pro

-가오몬 1060 Pro

-휴이온 H시리즈

-휴이온 Q시리즈

-휴이온 WH1409 V2

-XP-Pen Deco 시리즈

-VEIKK 시리즈

 

마무리

삼성전자서비스 업무를 보던 시절에 제품 추천 요청도 은근히 있었는데 저는 그럴때마다 과감하게 고객분들에게 돈이 좀 들더라도 사양 좋은 제품을 구매하시는게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가성비 생각해서 저렴한 제품을 추천했던 경험 또한 있습니다. 비싼 제품과 저렴한 제품에 대한 피드백 평균은 이렇습니다.

 

싼 노트북 : 싸게 사서 좋긴한데 느려서 못 쓰겠다

비싼 노트북 : 비싸지만 빨라서 좋다

 

이 둘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결론이 너무 극과 극이죠? 비싸지만 너무 맛있는 음식점이 절대 망하지 않는 이유가 저는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디지털 장비를 구매하는 이유가 사용하려고 구매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저는 왠만하면 성능 좋은 제품을 적극 권장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구매 이후에 후회가 없어요. 물론 이런 경우가 있을거에요. 아직 제대로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해보려고 하는건 아니고, 그저 본인이 디지털 드로잉에 맞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싶은 정도만 책정하고픈 목적이요. 그래도 제대로 된 제품으로 체험해보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빠릿빠릿한 환경, 내가 원하는대로 선이 그어지는 환경에서 테스트를 해야지, 반응속도가 느리고 버벅이는 환경에서 체험해봐야 '아 역시 내가 원하는대로 그려지지 않네? 난 소질이 없나봐~' 로 끝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리고 구매 후 흥미가 떨어져도 비싼 제품들이 가격 방어가 잘 되서 당근이나 중고나라에 판매해도 어느 정도 비용 복구가 가능합니다. (끌끌)

 

최신 제품을 안다는것은 너무나도 짜릿한 일입니다. 돈만 허락된다면 싹 다 구매해서 한번씩 다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럴 수 없는게 너무 안타까울 뿐이죠. 그러니 일단 제품만이라도 알게 된다면 그 즉시 바로 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할것입니다. 혹시라도 여러분들께서 알고 있는 제품이 있는데 이곳 목록에 없다면 댓글로 얼마든지 제보주셔도 좋습니다. 완전 환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