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주고 구매한 우산, 구멍 때문에 비 오는 날 쓰기가 불편했다면? 구멍 하나 때문에 버리기가 너무 아깝다면? 당연히 문제의 원인이 되는 구멍만 없애면 되는 일 입니다. 하지만 일반 테이프로는 제대로 붙지도 않고 그렇자니 본드로 덕지 덕지 칠하면 보기도 싫고 우산을 접을 때 천이 잘 접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때 나일론 테이프를 사용해서 작업하면 엄청 편리합니다.
텐트 수선 패치인 방수 테이프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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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 녀석으로 했습니다. 텐트나 우산이나 뭐 비슷하겠지 싶었죠. 검색해서 알게된 방수 테이프로 우산 구멍을 막으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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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이 뛰어난 내마모성 소재여서 딱이겠거니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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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에 발생한 구멍! 날카로운곳을 지나가다 이렇게 뚫렸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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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면을 넓게 해서 이렇게 부착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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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우산의 특성 상 이렇게 접어 보관해야하는데 살짝 뜹니다. 접착이 분명 좋은 듯 한데, 우산의 표면에 부착하는건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티도 많이 나구요. 그래서 다시 검색해서 알게된 나일론 테이프!
나일론 테이프로 재수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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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급하게 주문해서 도착한 나일론 테이프 입니다. 넓이는 7 X 30 cm 입니다. 색상도 다양한데 검정 우산이어서 블랙으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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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정말 나일론 재질같은 테이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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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검색해서 알아본 결과, 파텍스 본드를 사용해서 붙이면 좀 더 견고하게 부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문제는 본드를 사용했을 경우 본드칠이 되어 있는 부분만 굳어짐 현상이 발생해서 우산을 접었을 때 제대로 접히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이 작업은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나일론 테이프만으로도 충분한 접착력을 발휘한다고 하니... 믿어 볼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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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붙였던 방수 테이프를 뜯어냅니다. 정말 쉽게 뜯어지네요. 애시당초 맞지도 않은걸 붙여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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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모서리 부분을 없애려고 이렇게 타원 모양으로 오렸습니다. 이렇게 해야 잘 안 떨어 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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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테이프로 다시 부착시킨 모습 입니다. 오! 이번에는 느낌이 다릅니다. 확실히 잘 부착된 느낌입니다. 손톱으로 긁어봤는데 견고하게 부착되어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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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안쪽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데드풀 눈 처럼 보이네요. 견고하게 밀착되어 부착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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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돌돌 말아 접을때도 나일론 테이프 부분은 잘 붙어 있습니다. 확실하게 잘 붙었습니다. 이로써 한동안 비는 잘 막아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나중에 접착력이 다소 약해지거나 할 때, 파텍스 본드로 한번 더 발라서 붙여봐야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