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살까말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안 사면 더 후회할까봐 질러버린 제품 입니다. 어차피 자전거는 간간히 타고 다니니까 휴대용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기 펌프기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던 저는 이참에 확실하게 이 고민을 매듭짓자는 의미로 샤오미 휴대용 공기펌프기를 샀습니다. 출시 초반에는 가격이 비쌌지만 지금은 4만원대까지 내려와 주어서 구매하는데 좀 더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큐텐에서 직구한 제품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박스가 크네요. 바로 오픈해 봅니다.


구성품은 보관용 파우치, 샤오미 자동 에어펌프, 설명서, 공기 주입용 프랑스식 에어 노즐 1개 + 공 전용 에어 니들 1개, 마이크로5핀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한국어 설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우치 안쪽에는 이렇게 찍찍이로 된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에 충전케이블과 여분의 노즐들을 보관하면 됩니다.


충전 단자의 위치는 맨 바닥에 있습니다. 번개표시 고무 마개가 있는데 이걸 열면 이렇게 마이크로 5핀 단자가 보입니다.


본체 전면에는 공기압 상태창과 간단한 조작 버튼이 있습니다. +와 -버튼으로 수동 공기압 설정이 가능하며 왼쪽의 LED 버튼은 호수 부근의 플래쉬를 ON/OFF 하는 스위치 입니다. 오른쪽 버튼은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공 등의 프리셋 압력을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는 버튼 입니다.


이렇게 4가지 모드에 대한 기본 공기압 프리셋을 편하고 빠르게 설정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기압 단위는 자전거와 공의 경우는 PSI, 오토바이 및 자동차의 경우는 BAR로 표시됩니다.


고무 호수는 이렇게 접혀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테두리가 되어 있는 부분의 호수를 꺼내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기본 노즐은 미국식 입니다. MTB 같은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을 넣기 위해서는 여기에 별도로 들어있는 프랑스식 노즐을 장착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바닥에 있는 충전 단자등에 주황색으로 불이 들어오게 되어 작동 표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전시에는 이렇게 충전단자에 하얀색 LED가 점등됩니다. 그리고 느리게 점멸합니다.


아까 설명드렸다시피 왼쪽 버튼을 누르면 맨 위의 후래시 LED가 켜지면서 어두운 환경에서도 쉽게 타이어에 공기 주입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바로 실전으로 들어갑니다. 자전거 타이어에 한번 바람을 넣어보겠습니다. 보편적으로 자전거 타이어의 공기압은 프리셋 설정대로 45PSI 정도면 됩니다. 좀 더 정확한건 타이어마다 적정 공기압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타고다니는 자전거의 경우는 보시는대로 40에서 65 PSI 정도를 유지하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장착하고 자전거 프리셋에 맞춘 다음 가운데 버튼을 눌러서 작동을 시작하면 현재 공기압이 출력되고, 목표된 공기압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소음은 탁트인 야외에서는 크게 거슬리지는 않으나 복도같은 다소 밀폐된 공간에서는 꽤나 시끄럽게 느껴집니다. 설명서에 따르면 75~80dB(데시벨)의 소음이 발생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진동도 살짝 있습니다.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에 두면 진동에 의해 제품에 기스 및 잔잔한 충격이 가해지므로 보관용 파우치를 깔아두어 충격을 완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동 공기압 설정은 +버튼과 -버튼으로 원하는 공기압을 맞추신 다음 동작 버튼을 눌러 공기를 주입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한 패널 조정으로 쉽고 간단하게 타이어에 바람을 넣을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여름에 타이어에 바람 한 번 넣으려면 펌프질로 인해 땀범벅이 되곤 하는데 이제 이녀석만 있다면 편하게 바람을 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공기압도 자주 체크해주면 좋지 않겠습니까? 번거롭게 카센터에 가지 않아도 간편하게 장소에 상관 없이 샤오미 휴대용 에어펌프로 유지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나 자동차 자주 타시는 분들에게는 필수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구매 링크를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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