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구매 후기를 대신 작성합니다. 사실상 제가 추천한거니 뭐... 제가 산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리뷰안 제품은 가성비가 좋다고 평판이 자자합니다. 저 역시 세컨드 저장소로 리뷰안 SSD를 사용 중 이구요. AS 부분에서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리뷰안 제품으로 또 구매해 보았습니다. SSD와 케이스 모두 리뷰안 제품입니다. 제목에서도 나와있듯 SSD는 NVMe M.2 타입으로 용량은 512GB 입니다. 모델명은 NX1200 이구요. 케이스도 같은 브랜드이며 UX980 제품 입니다. NVMe를 지원합니다.
리뷰안 UX980 NVMe Gen2 케이스 살펴보기
왼쪽이 케이스고 오른쪽이 SSD 입니다.
케이스부터 살펴봅니다. 구성품은 구리써멀패드와 C to C 케이블, 변환젠더, 알루미늄 케이스, 보관용 파우치가 들어 있습니다. 간편하게 분해하고 조립하라고 드라이버도 들어 있습니다.
알미늄 케이스는 공랭식 입니다. 중간에 저렇게 홈이 많이 파여있습니다. 리뷰안 공식 홈페이지 설명으로는 제가 사용중인 UX970 제품과 거의 비슷한 냉각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C타입 단자가 있는 부분의 나사를 풀면 이렇게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구리써멀패드 입니다. 이걸 SSD 라벨 위에 그대로 올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M.2 SSD는 최대 2280 사이즈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제 SSD를 한번 살펴봅시다.
리뷰안 NX1200 NVMe M.2 512GB SSD 살펴보기
구성품은 방열판, 클리어티슈, 설명서, SSD가 들어 있습니다. 저 방열판은 메인보드에 장착 시 사용하라고 동봉되어 있는 것 입니다. 이녀석은 외장케이스에 사용될 것이므로 저 방열판은 잘 보관해 두도록 합니다.
이렇게 장착 완료! 이제 조립을 진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조립하기
구리 써멀패드의 한쪽 부분에 이렇게 비닐(?)이 붙어져 있습니다. 여길 때어내고 리뷰안 SSD 라벨 위에 그대로 얹혀 올립니다.
이렇게요. 이제 조립 합니다.
조립할 때 케이스에 보시면 홈이 있습니다. 저 화살표 표시가 된 부분입니다. 잘 맞춰서 넣으시면 됩니다.
파우치에 넣어봤는데... 흠... 파우치는 설계 미스인 것 같습니다. 높이가 비슷합니다. 그래서 안 닫힙니다.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저 끈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조이는 신축성이 약한 소재여서 금새 벌어집니다. 파우치는 안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컴퓨터에 인식시키기
친구녀석의 노트북은 LG 그램 입니다. 그램에 인식시켜봤습니다. 장치관리자에서 살펴본 결과 아주 잘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내컴퓨터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유는 파티션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파티션 영역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 따로 글을 만들어 놨으니 정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파티션 영역을 만들고나서 내컴퓨터에서 정상적으로 잘 인식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NX1200 SSD + UX980 속도는?
그램에서는 제대로 된 속도 테스트를 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결과는 이렇게 나오게 될 수 밖에 없지요. Gen2가 지원되는 메인보드에 연결해서 제대로 테스트를 다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실질적인 파일 전송 속도는 좋았습니다. UASP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전송 속도가 250MB/s 전후로 준수하고 일정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총평
1. 장시간 사용하면 엄청 뜨겁지는 않고 따끈따끈한 수준임
2. 케이스와 SSD 따로 AS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3. 같은 회사 브랜드 제품이므로 AS 받을 때 한 번에 보내서 모두 다 점검이 가능
4. 가격은 살짝 아쉬움
5. 디자인 준수함
6. 전송속도도 준수함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친구가 하루만 더 늦게 구매했다면 제가 산 샌디스크 SSD를 특가에 살 수 있었을텐데... 그냥 이 녀석이 운이 없던걸로 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확실히 SSD가 요즘 외장형 저장 장치로 많이 뻗어나가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완제품 종류도 엄청 늘었구요, 가격도 상당히 많이 다운되었습니다. 부디 이 글이 외장형 SSD를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