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번에 기어베스트로부터 후원을 받은 노트북임을 밝합니다. 허나 사용 후기는 매우 솔직하게 작성하는 바 입니다. 이 노트북은 한마디로 딱! 레포트 제출용 입니다. 그 이상은 힘듭니다. 웹서핑은 차라리 스마트폰으로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입니다. 최대 장점은 가볍다는 것! 아무래도 크기가 작으니까요. 무게가 그만큼 덜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외의 장점은 솔직히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조금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느리네요. 아톰 프로세서가 아무리 발달해봐야 역시 아톰은 아톰인 듯 합니다.


여기에서는 뭐 파이어 스트라이크 점수가 어쩌구, 내부 하드웨어 점수가 어쩌니 저쩌니... 이런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제가 테스트해본건 정말 단순합니다. 완전 순정 상태에서의 인터넷 체감속도, 여러 문서열람속도, 동영상 재생 능력 등등입니다.


언박싱 및 Jumper EZbook X1 모습을 살펴보자


포장상태는 이렇습니다. 딱 봐도 노트북이랑 어뎁터가 들어있을 것 같았습니다. 잠시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CPU : 인텔 셀러론 제미니레이크 N4100 1.1GHz, 쿼드 코어 4MB 캐싱 4스레딩 14nm

그래픽 칩셋 : 내장형 Intel UHD Graphics 600 (200~700MHz)

브랜드 : 점퍼

모델 : EZbook X1

OS : Windows 10 EN

언어 : 다국어 지원

소비 전력 : 4.8W

하드 디스크 메모리 : 64GB eMMC + M.2 64GB SSD

RAM : 4GB

RAM 유형 : DDR4L

블루투스 : 4.0

지원 네트워크 : 듀얼 WiFi 2.4GHz / 5.0GHz

화면 해상도 : 11.6 인치 1920 x 1080 (FHD) 16 : 9 IPS

카메라 : 2.0MP 단일 카메라

3.5mm 헤드폰 잭 : 지원됨

마이크로 HDMI 슬롯 : 지원됨

마이크로 USB 슬롯 : 지원됨

TF 카드 슬롯 : 지원됨

USB-C : 지원됨

MIC : 지원됨

배터리 유형 : 리튬 폴리머 배터리, 7.6V / 3500mAh

스피커 : 내장형 듀얼 채널 스피커

대기시간 : 4-5 시간

제품 크기 : 27.50 x 18.80 x 1.40 cm

제품 무게 : 1.0290 kg


그렇습니다. 인텔의 9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지만, 역시 모바일 전용 CPU는 한계가 명확히 존재했습니다. 딱! 이것은 레포트 용도 입니다. 게임은 물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버벅입니다. (울음) 이 녀석으로 게임을 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 입니다.




구성품은 위에서 보신대로 노트북, 어뎁터, 사용설명서 입니다.




놀라웠던점은 설명서에 한국어 버전이 있었다는 것 입니다.




충전방식은 C타입 USB 입니다. 보통 노트북 전용 충전기는 45W 이상 충전기로 해야 하는데 이녀석은 일반 C타입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됩니다. 이 점은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왼쪽 부분에는 3.5mm 이어폰 단자, 볼륨버튼,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전원버튼은 길게 3초이상 누르면 됩니다.




오른쪽에는 마이크로SD메모리 단자, 마이크로5핀 USB단자, 마이크로 HDMI단자, USB-C 단자가 있습니다.




바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통은 통풍구가 있기 마련인데, 역시 아톰CPU라서 이 바닥케이스가 일종의 방열판 역할을 해주게 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마감처리는 훌륭했습니다.




키보드도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직구 상품이므로 당연히 한글 각인은 되어있지 않습니다.




점퍼 이지북 X1의 특장점인 360도 디스플레이 입니다. 이렇게 180도로 펼쳐놓을수도 있습니다.




태블릿모드처럼 완전히 360도 돌린 모습입니다.


한국어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할 수 있지만 완벽하게 적용되지는 않으니, 아예 포맷 후 한글 윈도우를 설치하자!


그렇습니다. 한글 OS 클린 설치와 이렇게 언어팩만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는 경우가 다릅니다. 특히 윈도우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점퍼 이지북 X1은 바탕화면이나 기타 중간중간에 한글폴더를 생성하니까 인식을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뭐 언어충돌이겠거니 싶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기존 윈도우를 삭제하고 오리지널 한글 윈도우10을 설치하기로 합니다.




설치를 위해서 먼저 드라이버 백업 후, 윈도우를 설치하겠습니다.




점퍼 이지북도 일반 컴퓨터와 똑같이 부팅을 시작하자마자 DEL키를 연타하면 이렇게 바이오스 화면으로 들어옵니다. 여기에서 부팅 순서부분에서 연결해둔 부팅장치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는 지금 아이오드로 연결을 해둔 상태입니다.




정말로 스펙에 나온것처럼 저장장치가 두개 입니다. 64GB씩 두개로 나뉘어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0 그리고 1로 나뉘어있죠? 장치가 두개라는 뜻 입니다. 아니 왜 두개로 나눠놨는지 참 알 수 없군요. 특히나 eMMC는 M.2보다는 속도가 떨어지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메인드라이브면 진짜 노답이 되고 말 것입니다. 드라이브1에 설치가 되는것으로 봐서는 왠지 1번이 eMMC 같다는 생각이 확 듭니다.



이것저것 테스트


다 설치하고나서 바로 SSD-Z 프로그램으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역시나... 메인 드라이버가 바로 eMMC 방식이었습니다. 제대로 측정되는게 거의 없군요.




이게 D드라이브 입니다. M.2긴 하지만 방식이 SATA3 로군요. 역시... 아톰 노트북에서 제대로된 M.2를 지원해주나 싶었는데, 그냥 단순히 마케팅용이었습니다. 이게 전부 입니다. 그냥 일반 SSD보다 더, 혹은 그 이상 성능이 떨어집니다. 기대는 절대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밖에 동영상 시청은 준수합니다. 유튜브도 괜찮습니다. 정말 인강용 및 레포트용으로 사용하면 아주 좋은 그런 노트북 입니다. 가벼워서 장시간 가방에 넣어도 심하게 어깨가 뻐근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가격을 생각하신다면 딱 금액만큼의 성능을 발휘하는 노트북이라고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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