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SSD 라고 들어보셨는가? 요즘이 아니고 이미 핫하게 뜨는 PC를 구성하는 제품 중 하나다. 보통 저장장치라고 불리우는데 저장장치는 크게 두 가지다. 하드디스크냐 그리고 바로 이 SSD냐 이렇게 두 가지다. 지금은 개념이 이제 백업용도 혹은 대용량 파일 저장소로 HDD를 선택하고 시스템 부팅 속도 향상 그리고 로딩 속도 향상을 위해 SSD에 설치 하는게 일반적이다. 게다가 SSD 가격이 엄청 낮아졌기에 지금은 거의 필수선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번 알아보자.


SSD란?

삼성에서 출시한 SSD

Solid State Drive(혹은 Disk) 의 약자로서, 반도체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다. 우리가 지금까지 써오는 하드디스크 (HDD) 방식은 모터방식으로 쉽게 이야기하면 그 옛날 LP판에 핀을 갖다대면 돌아가며 음악이 나오는데, 그것과 같은 원리다. 그렇기에 속도의 한계가 있다. 돌아가는 속도가 빠를수록 데이터는 빨리 읽고쓸수 있지만, 돌아가는 속도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SSD 보다는 현저히 느리다. 쉽게 말해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SSD의 종류는?

흔히 방식을 말한다. 종류야 뭐 회사마다 다를테고 여기서는 방식 이라고 표현 하는게 맞는 것 같다. 그러면 종류가 어떤지 알아보겠다.


일반적인 2.5인치 SSD

일반 SATA 방식의 2.5인치 SSD

가장 많이 팔리고 종류도 가장 많은 인터페이스 방식이다. 보통 PC와 노트북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 현재는 SSD를 이용한 외장하드들도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가격이 싸졌다는 의미다. 2.5인치라 노트북에는 장착이 되겠지만 PC 케이스 중에서는 싸구려의 경우는 별도로 브라켓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케이스는 왠만하면 장착 공간이 다 있다.


간혹 이렇게 별도 제공되는 브라켓이 있기도 하고 위에서 설명했듯 좋은 PC케이스에는 이렇게 2.5인치도 장착 가능한 공간이 있다. 그리고 SSD 제조사마다 별도로 3.5인치 크기로 맞춰주는 가이드도 포함된 제품들도 있다.


PCI 방식 SSD

이렇게 생겼다.

마치 그래픽카드 같지 않은가? 저기 오른쪽 전자칩 부분이 바로 낸드플래시 칩 즉! 저장소다. 저게 많을 수록 용량이 커지는 것이다. 이건 PC에서 사용되며 노트북에서는 불가하다. 메인보드의 PCI-Express 단자 (그래픽카드 장착 슬롯) 에 장착해서 사용되어진다. 따라서 그래픽카드도 쓰고 하려면 이런 단자가 최소 2개가 있는 메인보드여야 한다는 소리다.


mSATA 방식 SSD

이 작은것도 SSD다.

이것은 대부분 울트라북 같은 얇은 노트북에 많이 쓰인다. 최대한 얇게 만든 노트북이 울트라북인데, 당연히 얇게 만들기 위해 부피를 최소화 해야할 필요가 있어서 이렇게 칩 형태로 제작되었다. 가격은 일반 SSD와 크게 차이가 없고, 오히려 더 비싼경우가 많다. 왜냐면 그만큼 판매가 일반 SSD에 비해 많지 않기 때문이며, 분해 조립 또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트북 제조사마다 조립방법이 다르니까)


크기는 보시는 것처럼 백원짜리 동전 두개를 이어넣은 크기 정도다. 그리고 mSATA의 다음 2세대 버전인 NGFF (Next Generation Form Factor) 라는 mSATA 도 있다. 보통 M.2 SSD 라고 불린다. 크기가 기존 것보다 다소 긴게 특징이고, 제조사마다 이 길이는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브라켓도 존재한다. 이렇게 mSATA SSD는 일반 SSD로 변형이 가능한데, 이런 브라켓이 별도로 판매가 되기도 한다. 판매는 잘 되지 않는다. 누가 귀찮게 이렇게 쓰겠는가? 차라리 그냥 SSD를 구매하는게 낫다.


그리고 이렇게 mSATA를 PCI 방식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이것도 2세대 M.2 SSD 이다. 앞 부분 단자가 기존 1세대와는 확실히 다르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것과는 확실히 길이가 다르다. 단 폭은 모두 같다. 길이만 다를 뿐 이다.


이런 차이를 알 수 있다. 아, 스샷만 보고 오해할 수 있는데 M.2 SSD가 mSATA SSD 보다 좀 더 폭이 좁다. 더 작게 제작되었다. 단지 길이만 좀 다소 길 뿐이다.


M.2 SSD 는 노트북에 거의 대부분 쓰이며, 제조사마다 장착되는 M.2 SSD 크기가 다르다. 그리고 같은 제조사 라 하여도, 모델명에 따라서 또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용량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면 반드시 어떤 크기인지를 제조사에 문의해야 한다. 무턱대고 샀다가는 큰 화를 입을 수 있다.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재꼈는데 대충 SSD의 종류를 모두 알아본 것 같다. 그러면, 앞으로 SSD를 구매하기 위해 우선 체크해야 할 사항은? 그렇다! 어디에 장착해서 사용할 것인지가 1순위다. PC라면 일반 SSD 혹은 PCI방식 SSD로 알아보면 되고, 노트북이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먼저 제조사에 문의 후 구매하길 권장한다. 여러분들의 SSD 알뜰쇼핑이 될 수 있도록 멀리서 열심히 응원하며 글을 마치도록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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