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역시 TV는 엘지인가요? OLED로 넘어가면 삼성이 더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해상도와 화질 이전에 더 중요한건 바로 크기! 혹시 거거익선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까요? 못 들어봤다고요? 그럼 다다익선은요? 아~ 다다익선은 알고 계신거죠? 말 그대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뜻이 다다익선이잖아요? 거거익선은 클 거(巨) 자를 사용해서 크면 클수록 좋다는 뜻입니다. 원래 있는 말은 아니고 그냥 언어유희죠. 즉 TV 화면은 크면 클수록 유익하다는 의미입니다.

 

처음에는 75인치 QNED로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눈 앞에서 86인치의 크기가 아른거렸습니다. 75인치와 86인치 크기 차이가 꽤 커요. 그렇기때문에 결국 화질보다는 크기에 손을 들어주었고요.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실물을 받아보니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이번 대형 TV는 무타공 벽걸이로 진행했습니다. 후기는 아래에 있고요.

 

LG 울트라 UHD 4K 86인치 LED TV 무타공 벽걸이 후기

 

너무 훌륭하게 설치된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후훗)

 

이런 날이 오는구나!

늘 꿈꿔왔어요. 초대형 화면에서 영화를 보는 그 맛! 빵빵한 사운드와 함께 맛있는 치킨을 뜯으며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재미! 그 작은 꿈이 마참내! 실현되는 순간이 온 것입니다. 평생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이 일이 눈 앞에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건 결국 돈지랄입니다. 근데 참 사람이 간사한것이 억단위로 돈이 왔다갔다 하니까 10만원 단위는 그냥 우습게 되더라고요. 이래서 새 아파트 구매 후 지출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만족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86인치의 드넓은 화면과 홈트에 전혀 부족함 없는 거실에서 아주 여유롭게 닌텐도 스위치로 각종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진~짜 이게 홈트라는 기분이 확 듭니다. 너~무 좋아요. 이제 홈트할 맛이 제대로 납니다. 그동안 코딱지만한 TV에서 어떻게 운동해왔는지 스스로 대견할 따름입니다.

 

영화 보는거? 이것도 장난 아니죠. 거기에 사운드바까지 합체했으니 영화관 부럽지 않습니다. 앞뒤로 때리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눈과 귀가 무척이나 즐겁습니다. 딱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OLED가 아니라는 점. 그치만 80인치급 이상부터는 올레드가 엄청 비싸진단 말이죠. 아직까지 올레드는 너무 비쌉니다. 다소 빛샘이 살짝 있더라도 역시 TV는 거거익선으로 가는것이 맞습니다.

 

게이밍 전용 모드도 지원하는군요. 이건 몰랐는데 놀랍습니다. 근데 어차피 86UR9300KNA TV로는 게임이라고는 닌텐도 스위치로 운동밖에 없기에 사실 이 옵션을 건드릴 일은 없을 것 같군요. 그래도 게이밍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콘솔기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게이밍 모드가 발동됩니다.

 

TV는 거거익선

그렇습니다. TV는 무조건 크고 봐야 합니다. 무타공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처음에는 75인치 QNED로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86인치와 비교해보니 크기 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그래서 성능은 살짝 포기하고 크기로 올인한 것입니다. 결과는 대만족!

 

LG UHD 4K 울트라 86UR9300KNA TV는 돌비 디지털까지만 지원합니다. 하지만! 사운드바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합니다. 사운드바가 eARC 포트가 있다면 돌비 애트모스 재생이 가능하죠. 물론 콘텐츠 오디오 포맷도 당연히 돌비 애트모스로 코딩되어 있어야 하고요. 이게 모두 맞아 떨어지면 보시는 것처럼 돌비 애트모스로 영화나 기타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넷플릭스에는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콘텐츠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넷플릭스를 즐겨 보시는 분들은 eARC +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사운드바를 구매하시면 TV가 지원하지 않아도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티비는 큰게 최고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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