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서 이제 저의 닌텐도 스위치에는 3개의 운동 게임이 있습니다. 하나가 더 있긴 한데, 운동... 게임이라기 보다는 그냥 레크레이션 정도의 게임 같아서 뺐습니다. 피트니스 복싱2, 링피트 어드밴처, 피트니스 러너 이렇게 3개입니다. 그 중에서 복싱은 DL 버전이며 나머지 두 개가 게임 칩, 카트리지 형태입니다.
이게 문제인거죠. 저는 하루 운동 루틴이 보통 두 개의 게임을 30분씩 번갈아가며 운동하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복싱과 링피트 두 개 밖에 없었죠. 그래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는 디지털 다운로드였기에 게임 내 저장소에 게임이 있고 다른 하나는 카트리지이니까 기기에 안착되어있는 상태거든요. 그러니 번갈아가면서 게임 칩을 바꿀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근데 이번에 새로 구매한 피트니스 러너를 게임 칩 형태로 구매했단 말이죠? 따라서 이 녀석과 링피트 두 개를 하루에 모두 플레이하려면 중간에 게임 칩을 한번 더 바꿔줘야 합니다. 이게 번거로웠던 겁니다. 그리고 의외로 닌텐도 스위치의 카드리지 공간 내구도가 떨어집니다. 그거 아시나요? 이게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저도 고장 났을 때 알았지 뭡니까? 그만큼 내구성이 낮습니다. 그렇기에 자주 카트리지를 변경하면 고장 날 확률도 올라가죠. 아무튼 가장 큰 이유는 게임 칩 교체가 귀찮았던 것입니다.
Unitek G1002D 이모저모
그래서 구매한 것입니다. 이건 카트리지 허브입니다. 최대 4개의 게임 칩을 인식하며 버튼을 한 번씩 누를 때마다 게임 메뉴가 바뀝니다.
바로 꺼내봅니다. 본체와 C타입 데이터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장착은 닌텐도 스위치의 독 윗부분에 장착하게 되는데 아래쪽에 위의 사진처럼 고정핀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트리지처럼 생긴 케이블을 스위치 카트리지 장착부에 그대로 꽂아두면 됩니다.
칩은 최대 4개까지 장착 할 수 있습니다.
위쪽에 물리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한번씩 누를 때마다 허브에 꽂혀있는 카트리지를 번갈아가면서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용해보기
좋습니다. 이제 바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현재 운동 게임만 세 개고 그 중에서 카트리지는 두 개이므로 이렇게 두 개를 허브에 장착했습니다.
이제 닌텐도 스위치를 독에 꽂고 허브를 독 윗 부분에 고정시킵니다. 카트리지 케이블도 장착해 줍니다.
이제 C타입 케이블을 연결해서 전원을 공급해 줍니다.
TV에서 바로 인식하는군요. 소프트웨어 리스트 중 가장 왼쪽이 허브 카트리지가 인식되는 상황입니다.
이 상태에서 카트리지 허브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이렇게 됩니다.
그러면 뽀짝! 하는 사운드와 함께 게임 리스트가 바뀝니다. 즉 허브의 카트리지에 있는 다른 게임을 순차적으로 인식해서 리스트가 새로고침 됩니다. 확실히 편합니다. 카트리지를 일일히 바꿀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이 먼지막이 안착을 못 합니다. 저것도 알리에서 구매한건데 그냥 수공예 커스텀으로 택배박스좀 모아서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사이즈에 맞춰서요. 또 하나 단점은 스위치를 독 모드가 아닌, 그냥 휴대용처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제품은 확실히 단점입니다. 따로 어디 고정해둘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DL 버전으로 닌텐도 스위치를 즐기시는 분들은 이게 굳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저처럼 TV독에서 자주 사용하고 카트리지가 최소 두 개 이상이신 분들에겐 유용한 제품이 될 것입니다. 자세한 제품 내용은 아래의 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죠? 이제 손가락이 스틱이나 버튼을 건드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손이 작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것입니다. 손이 크신 분들은 이마저도 소용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게 기존에 쓰던 것입니다. 확실히 면적이 작죠? 그래서 조이콘에 손가락이 늘 닿아있어서 조이콘 케이스가 일부 구간은 살짝 변질이 되었습니다. 손떼가 많이 묻어버렸거든요. 아무튼 새 그립을 사용해서 이제 열심히 운동을 즐겨보겠습니다. 이 제품도 아래에 좌표를 남겼으니 관심 있으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