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결국 캐논 G2900 무한잉크프린터는 그냥 부품용으로 중고로 팔기로 결정합니다. 어차피 프린터 사용할일이 그렇게 많지가 않기 때문 입니다. 중고나라에 올렸더니 컬러카트리지만 구매가 가능한지 연락이 왔습니다. 뭐... 어차피 이래나 저래나 팔긴 팔아야해서 승낙을 하였습니다.


컬러카트리지만 제거하기 위해 프린터 전원을 켭니다. 프린터 커버를 엽니다. 여기에서 전원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카트리지 장착부가 쥐잉~ 하면서 한 번 스윽 이동합니다. 이 상태에서 또 전원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가운데로 와야 하는데 문제는 5B00 에러여서 아예 초기 동작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아무것도 먹히지 않습니다. 당연히 전원버튼 5초 누르는것도 소용 없습니다.


"확 그냥 싹 다 분해해 버릴까...?"


단순무식한 방법을 사용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우리에게는 구글 검색이 있습니다. '캐논 G2900 카트리지 강제 옮기기'라고 검색을 해 봤습니다. 그리고 G2900 모델은 아니지만, 캐논 프린터에 대해서 카트리지를 강제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어차피 같은 제조사니까 대충 패턴은 비슷할거라는 생각에 프린터 안쪽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살펴보니까 저 부분이 무척이나 눈에 거슬립니다. 혹시 저기를 누르면 카트리지가 옆으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믿져야 본전이니 도전해 보았습니다. G2900 안쪽을 보시면 저렇게 생긴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살짝 눌러서 뒤로 눕게 합니다.


역시!!! 저기에 걸려서 옆으로 안 나왔던 겁니다. 뒤로 밀고 잉크호수 부분을 살짝 당기니까 슥~하고 나옵니다. 프린터 전원이 켜져있지 않아도 카트리지를 옆으로 당길 수 있습니다. 혹시 카트리지를 수동 방법을 써서 가운데로 위치하게 만들고 싶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장난 캐논 프린터의 경우에만 사용 권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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