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악플을 남기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왜 남길까요? 정말 증오하는 마음에서 남길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100%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악플남기는 사람들의 심리는 "괸심" 입니다. 대체로 관종들이 관심 받으려고 남기고 있습니다.


자신의 댓글로 인해 다른 사람이 상처받는건 생각을 "못" 합니다. 안 하는게 아니에요. 배려심이 없는거죠. 이건 인격장애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정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악플을 달지 않습니다. 악플이 아닌 비평글은 작성할 수 있어도 인격 모독이라던지 다른 사람을 화나게 만드는 그런 댓글은 달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다음 메인 화면에 올라온 기사를 한 번 봤습니다. 무선이어폰 때문에 주문 오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댓글도 봤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 딱 눈에 띄는 댓글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진짜 카페를 자주 가는 편 입니다. 근데 지금까지 한 번도 저런 직원을 본 적이 없습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어느 카페직원이 저렇게 일을 한단 말인가요? 정말 말도 안 되는거죠. 설령 있다해도 이런거 글 작성할 시간에 그 직원 따로 불러다 교육시키지, 누가 소심하게 사장이란 사람이 이런 댓글을 남길까요? 수상하다 싶어서 저 댓글을 남긴 아이디에 대한 모든 댓글을 살펴봤습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다음에서도 네이버처럼 이 사람이 작성한 모든 댓글 보기 기능이 있습니다.


들어가보니.... 역시는 역시였어요. 여러분들도 딱 느껴지시죠? 이 사람은 그냥 관종입니다.


대부분의 악플러는 관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댓글로 누군가가 고통받는걸 즐기는 것 보다는 내 글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고 좋아요가 눌리는걸 즐기는 그런 타입인거죠. 희한하게도 댓글에는 그 분위기라는게 있습니다. 만약 어떤 기사에 베스트 댓글 1,2,3위가 다 긍정적인 반응에 대한 내용이면 대부분의 댓글들 분위기도 베스트 댓글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기사에는 저런 댓글을 써야 좋아요를 많이 받는구나" 싶은거죠. 그래서 그렇게 따라갑니다. 본문의 내용 보다는 댓글의 내용을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앞으로 더 이상의 악플이 없도록 댓글에도 실명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예전부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아직까지 시행이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막는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자유까지는 없어야 합니다. 피해를 받을꺼면 혼자만 받아야 하는데 애꿎은 사람들한테까지 불똥이 튀는게 문제이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댓글로 자신 외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댓글을 남길 때 무조건 실명제가 도입 되어 아무나 남길 수 없도록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악플도 엄연한 폭력입니다. 온라인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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