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번에 아이패드프로와 함께 사용할 블루투스 키보드 및 마우스 리뷰글을 작성한 바 있습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티스토리가 업데이트 되면서 새로운 글쓰기 에디터도 선보였죠? 신형 글쓰기 에디터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iOS 환경에서도 작성할 수 있을거라 판단을 했고 바로 테스트로 들어갔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 정보는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잠시 작업하는 설정샷을 찍어봤습니다. 보통 밖에서 티스토리 글쓰기를 할 때는 노트북으로 작업합니다. 샤오미 노트북인데 겁나 무겁습니다. 이것 저것 하면 거의 3kg 인데 가방에 장시간 넣고 다니면 어깨가 뻐근합니다. 발도 너무 아프구요. 아이패드프로와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를 들고 외출을 해봤는데 너무나도 가볍습니다. 무게에서 단연 압승! 휴대성도 요긴해졌구요. 노트북과는 다르게 완충 시 배터리도 오래 가니까 출장이 아니라면 딱히 충전기도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할때는 늘 220V 콘센트가 있는 자리를 찾는게 가장 첫 번째 미션이었지요.


우선 키보드는 당연히 필수품이긴 한데 마우스는 딱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손터치나 마우스 조작이나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마우스가 더 불편할때가 있습니다.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윈도우 환경의 마우스 조작을 생각하면 확실히 적응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듯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휠이 윈도우 환경과 반대로 움직여서 매우 불편해요. 휠을 사용해야 할 일이 있는 경우는 그냥 손터치로 화면을 옮기는게 더 편합니다.


새로운 글쓰기 에디터는 역시 iOS 환경에서도 잘 동작했습니다. 맥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가장 궁금했던게 첨부파일 방식을 어떻게 불러오는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티스토리 글을 작성하면서 첨부파일을 올리는 일은 거의 없긴 하지만 그래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왼쪽 상단의 그림 모양 아이콘을 누르니 이렇게 3가지 항목이 생성됩니다. 사진 보관함은 현재 아이패드프로에 저장된 갤러리 안의 이미지 보관소 입니다. 그 밑에 있는 탐색에서는 아이패드프로 내부의 파일 혹은 연결된 클라우드의 파일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윈도우 내의 파일 방식과 iOS의 파일 방식이 조금 달라서 첨부파일을 업로드할때는 아직은 윈도우에서 작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파일 찾는 방식도 낮설어서 쉽게 적응은 못 할 듯 합니다. 계속 이 환경에서 작성한다면 모를까, 주력 환경이 아직은 윈도우이기 때문에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첨부파일을 올려야 하는 복잡한 포스팅은 못할 것 같습니다.


사진을 올리는건 그나마 쉬운 편 입니다. 동영상 링크 거는것도 가능은한데 아직은 번거롭습니다.


총평

여행지에 가서 그 날의 느낌과 감정을 바로바로 작성하기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진과 글만 작성하는 경우라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 강좌글이나 첨부파일을 올려야 하는 글들은 아직은 아이패드프로에서는 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좌글은 이미지 편집도 하는 편인데다 캡쳐를 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프로는 조금 버겁지 않을까 싶어요. 텍스트 위주의 글을 작성하시는 크리에이터 분들께서는 더할나위없이 괜찮은 조합일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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