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번에 난생처음 태국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본에는 여친님과 제법 많이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로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태국 길거리 음식이 그렇게 맛있다면서요? 말로만 그러지 말고 한번 직접 경험해 보자 싶었고 바로 항공권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무조건 싸게! 저렴하게! 이번에도 저가항공사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는 항공권 최저가 검색만! 예약은 해당 사이트에서 직접!

항공권 가격은 날마다 조금씩 변동이 있습니다. 그러니 수시로 확인하세요. 여행 날짜가 오늘 날짜와 가까울수록 비쌉니다. 그러니 해외 여행은 넉넉하게 시간적 여유를 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항공권 비교 사이트나 포털 사이트에서 가격 비교를 하시고, 가장 저렴한 항공사를 파악해서 해당 항공사에서 직접 예약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제 경우는 에어아시아가 가장 저렴하게 검색되었고 바로 에어아시아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직접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에어아시아 온라인 항공권 예약 절차

먼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바로 가실 수 있도록 아래에 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당연히 로그인 입니다. 회원이 아니시면 가입부터 진행하세요. 로그인 완료 후, 출발지와 도착지를 정하세요. 가는날과 오는날도 당연히 입력합니다. 그리고 여행 인원수도 입력합니다. 저희 경우는 커플 이므로 성인 두명으로 설정했습니다. 출발지 바로 아래에 인원수 설정이 있습니다. 모두 다 입력이 완료 되었다면 검색 버튼을 누릅니다. 참고로 에어아시아는 태국의 돈므앙 공항으로 도착하는 노선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는 날과 오는 날에 대한 항공편 시각 및 가격 입니다. 남보라 색상으로 표시된 가격은 프리미엄 좌석 입니다. 비즈니스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저가격으로 가기 위해서는 원하지 않는 시간대를 선택해야만 하는 가혹한 시련이 기다립니다. 기왕 어렵사리 태국에 가는데 굳이 이 가격을 출발 시간 때문에 일찍 귀국하고 싶지 않아서 오는날은 15:40 으로 선택했습니다. 반대로 가는날은 모두 가격이 같습니다. 단 날짜마다 가격과 출발 시각마다 가격이 또 다르기 때문에 꼭 날짜를 먼저 정하시고 시각을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원래는 자정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진행하려 했는데, 태국 도착 시간이 새벽이어서 버스가 없을까봐 일부러 좀 늦은 출발로 선택했습니다. 모두 정하셨다면 맨 아래에 있는 계속 버튼을 눌러서 다음 과정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에서는 추가 옵션 서비스를 선택합니다. 가볍게 먹기만 하고 올 여행이라면 수하물 무게가 많이 필요는 없을 겁니다. 그러니 위탁수하물도, 좌석도, 기내식도 필요 없다면 여기에서 선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넘어갑니다.


단 아래쪽에 부가서비스 창에 보시면 위탁수하물에 기본적으로 20kg 까지 허용되는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선택되어 있습니다. 왕복 가격이 꽤 비쌉니다. 8만원이 넘습니다. 수하물 서비스를 제거하시려면 20kg 바로 오른쪽에 삭제 라고 되어 있는 문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수하물도 많아서 신청해야 하는 상황이고, 좌석을 내가 직접 정해서 앉고 싶고, 기내식도 드시고 싶다면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밸류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선택하시면 이렇게 노선마다 적용되는걸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즉 가는날 혹은 오는날을 따로 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값은 둘 다 선택되어 있습니다. 가는 날 보다는 오는 날이 조금 더 비쌉니다.


만약 밸류팩을 적용시키면 이렇게 각 항목별로 별표 모양의 아이콘이 생성되어 있다는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건 현재 밸류팩이 적용되었다는 표시 입니다. 그래서 부가서비스 가격은 0원으로 나옵니다. 밸류팩 가격으로 이미 포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밸류팩을 선택하지 않고, 그냥 각 부가서비스별로 선택을 따로 하고 싶으시다면 각 항목을 선택하시셔 이렇게 정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수하물을 오는날만 선택하고 싶다면 1번의 항공편을 선택하고 (기본적으로 가는 날 부터 선택되어있음) 2번의 수하물을 선택하시고 창을 닫으시면 됩니다. 3번은 다음 항공편에 대해서 변경하고자 할 때 누르시면 됩니다.


좌석 선택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냅두면 수속 절차시 빈 자리를 랜덤하게 배치받으시게 됩니다. 창가쪽을 좋아하시면 당연히 좌석 선택을 미리 하셔야 할 겁니다. 방법은 위탁수하물 설정과 거의 동일합니다. 기내식 선택도 똑같은 방법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자면 위탁 수하물이나 좌석 선택, 기내식이 전혀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면 이 과정은 그냥 패스패서 넘어가시면 됩니다. 단 위탁 수하물에는 기본적으로 20kg이 자동 선택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 없다면 삭제 하시고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또 중요한 내용 하나! 만약 한번에 2명 예약을 진행하는 경우에서 밸류팩을 가는 날 혹은 오는 날 중, 한 사람에게만 적용하고자 할 때 입니다. 저희 경우는 가는 날은 그냥 좌석과 기내식만 두명 다 선택했고, 오는 날에는 가는날의 옵션에서 위탁 수하물 20kg 만 추가해서 한 사람에게만 밸류팩을 적용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현재로서는 홈페이지에서 설정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먼저 한 사람것을 예약하고 나중에 잽싸게 오는날만 밸류팩을 적용시켜 한명을 추가 예약 했습니다. 이 부분이 어서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고객 정보를 입력합니다. 승객이 1명인 경우는 고객 정보 입력란이 1칸만 나옵니다. 저는 2인 예약을 진행하는 경우이므로 이렇게 성인1과 성인2 입력 폼이 활성화 된 상태 입니다. 각 항목별로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여기는 특별히 어려운게 없습니다.


아!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방금전에 밸류팩을 오는날에만 한 사람에게 적용시켜 추가 예약을 했다고 말씀 드렸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고객 정보도 따로 입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정보는 그대로 입력하시고 차후에 추가로 예약을 진행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1번 항목의 체크를 풀어주시면 2번 체크 항목이 활성화 되어 나타날 것 입니다. 내 가족 및 친구 목록에 승객 추가 항목에 체크를 하시면 일행으로 예약 됩니다. 성수기였다면 상당히 위험한 방법이죠. 내 옆좌석이 금새 매진될 수 있으니까요. 밸류팩을 올때만 딱 한사람에게 적용시키려니까 이런 불편한 부분이 발생하는군요.


이제 결제만 남았습니다. 먼저 예약 내용을 확인하시고 이상이 없다면 결제 방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페이코도 지원하는군요. 저는 페이코로 결제했습니다. 페이코 포인트를 쌓기 위함이죠. 선택하시고 구입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마지막 한 단계가 있다는군요. 계속 기다려도 다음 과정으로 안 남어가길래 자세히 텍스트를 읽어보니 저 비행기 모양의 아이콘을 오른쪽으로 슬라이드해야 완료가 되는 것 이었습니다. 무슨 아이폰 밀어서 잠금해제도 아니고 말이죠. 아무튼 이 과정까지 잘 진행하시면 에어아시아 항공권 예약은 끝이 납니다.


다 완료되었습니다. 예약번호를 확인하는 화면으로 넘어가고 로그인시 입력한 이메일로 확인 이메일도 발송됩니다. 한번 메일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잘 예약이 된 것 같습니다. 2명이 같이 가는 여행이지만 한명 한명 따로 예약했기 때문에 메일을 총 두개를 받았습니다. 빨리 에어아시아는 2인 이상의 결재 시, 밸류팩을 좀 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데이트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번 태국 방콕 여행도 재밌게 경험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끝.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