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시간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데, 매번 자신과의 약속에서 비기거나 지는 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늘 어떤 글을 작성할지 고심할때가 많으며, 어떤 식으로 문장을 만들어 나가고, 또 어떤 내용을 중점으로 작성해야 방문자들이 납득을 할 것인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합니다. 문장을 작성하고 다시 보면 어색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러면 다시 지우고 쓰고를 반복하게 됩니다. 글 하나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제대로 쓰면 3시간도 훌쩍 넘어갈때가 많습니다.

 

하루에 두 개의 포스팅, 말이 쉽지 정말 어려운 일 입니다. 두 개의 포스팅을 매일 작성한다면 마르지 않는 샘물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오늘 작성,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내일의 예약글이 됩니다. 다시 내일이 되면 오늘건 이미 올라갔으니 내일과 내일 모레의 포스팅을 작성... 이런식으로 계속 예약 포스팅을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오늘 작성을 하지 못 하거나, 아파서 누워있어야 하는 상황이 와도 하루 2포스팅 덕분에 시간을 벌 수 있게 됩니다. 상당히 여유 넘치는 티스토리 관리가 진행 될 것 입니다.

 

약 일주일 정도 이렇게 실천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이미 보름치 이상의 예약 포스팅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넘치는 예약 포스팅을 보고 있노라니 정말이지 뿌듯함 그 자체입니다. 뿌듯함을 느낀 그 순간! 귀차니즘과 미루니즘이 찾아왔습니다. 저의 하루 2포스팅 프로젝트는 그렇게 무산이 되고 말았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이 말입니다. 아프지도 않았으며, 피치못할 상황이 생긴것도 아닙니다. 스스로 그렇게 만든거죠. 아무도 하지 말라고 말린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즉각 행동이 답

하루 2포스팅은 마음만 먹는다고 해서 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뭔가 명분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탄력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포스팅을 이것 저것 하다가 "아 이 내용으로 정말 써봐야겠어!" 하고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기가막힌 타이밍이 있습니다. 그걸 느낀 그 순간에 당장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해당 글은 영영 탄생되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즉각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귀차니즘과 미루니즘 이 두 가지의 미지의 힘들이 저에게 다가오게 되더군요.

 

그리고 한번 탄력을 받으면 관련글들을 두세개를 뚝딱 써내려가곤 합니다. 그렇게 바짝 분위기를 탓을 때 마구 작성하는 스타일 입니다. 글의 퀄리티는 일단 뒤로 미루고 우선 주제가 생겼으니 대충 뼈대라도 만드는 과정입니다. 어차피 예약 포스팅이니까 당장은 웹상에 노출되는 글이 아니므로 안심입니다. 이렇게 작성해놓고 수정 후 살을 붙여 써야하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까먹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주 가끔씩 글이 올라오면 뭔가 엉성하거나 빠진 부분을 보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어요. 뼈대만 잡고 살을 붙이지 않은 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글들은 뒤늦게라도 수정을 하는 편 입니다.

 

 

언제나 예약 포스팅이 한가득!

앞으로도 계속 하루 2개의 글을 목표로!

이제 날씨도 선선한 가을입니다. 머리도 총명해지는 기분이네요. 하루 두개의 글은 어렵지만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최대 고비 중 하나가 "오늘 뭐 쓰지?"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당연한 고민이고 어떻게든 해결해야하는 고민입니다. 그러니 내가 100%의 힘으로 고민을 할 것이라면 한 150% 정도 조금 더 에너지를 써서 심도있는 고민을 해 보세요. 이게 점점 숙달이 되면 하루 한 개 작성하는건 큰 어려움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는 정 생각이 나지 않을 때 그냥 좋아하는걸 합니다. 게임을 한다거나 웹서핑을 한다거나 취미생활을 즐깁니다. 그러다가 문득 "아 이거 써야겠다." 싶을때가 있어요. 어쩌면 제 취미 마저도 컴퓨터와 관련되어있다보니 자연스럽게 포스팅꺼리로 이어지는 거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요. 마음속 한 구석에는 늘 포스팅꺼리에 대한 열망이 있어서 남들이보면 포스팅에 미친 녀석처럼 보일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예약 포스팅이 늘 충분해야 뭔가 안심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절대로 하루 2개의 포스팅을 포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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