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가장 최근 댓글을 한번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역시 티스토리의 카더라 통신에 의하여 잘 못 전파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카더라 통신 때문에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의 운영에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므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Q. 안녕하세요! 궁금한것이 있어서 댓글을 남깁니다. <H1> 태그가 한 페이지에 한 개만 있는 게 좋다고 하는데, 제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에서는 의미 없는 블로그 제목과 글 제목 두 군데에 이미 <H1> 태그가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한 페이지에 두 개의 <H1>태그가 있는 셈인데 블로그 제목의 <H1>태그를 없애려고 애를 써봐도 스킨 모양이 너무 이상하게 다 변해버려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몇 시간 째 고민 중 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이왕 시작한 블로그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요! H1태그에 대해서 찾아보다 보면 H2부터는 여러 개 있어도 괜찮은데 H1태그는 여러 개 있으면 어뷰징 행위로 본다는 얘기가 있어서요.

이것에 대한 답변은 한 마디로 이렇습니다.

 

A.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내용을 이해하려면 먼저 H1 태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HTML 에서의 title 태그와 h1~h6 태그에 대하여

티스토리는 오픈형 블로그 입니다. HTML 그리고 CSS, JavaScript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수정해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 입니다. 때문에 스킨 수정도 입맛에 따라 변경할수도 있으며, 애드센스 코드도 자유롭게 넣어서 광고를 배치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HTML에 사용되는 수 많은 태그 요소 중, title (타이틀) 태그는 이 블로그를 대표하는 제목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h1은 소제목에 해당됩니다. h1 부터 h6 까지 존재하며 숫자의 차이는 폰트 크기의 차이입니다. h1이 가장 큰 폰트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6으로 올라갈수록 폰트 크기가 작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씨 크기의 차이이며 기능상 역할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본문에서의 h1 ~ h6 태그의 사용은 어디서 진행될까요? 보통은 포스팅 제목에서 h태그가 무조건 한번 쓰입니다. 이때 크기는 스킨 제작자가 임의로 정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숫자의 차이는 폰트 크기의 차이일 뿐, h태그의 역할은 다 똑같습니다. 또한 본문 중간중간에서도 소제목의 역할로서 h태그 요소가 사용됩니다.

 

저는 이 기능을 상당히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본문에서도 사용 되었습니다. "HTML 에서의 title 태그와 h1~h6 태그에 대하여" 라고 하는 소제목 보이시죠? 이것은 일반 텍스트를 머리말3으로 변경한 결과 입니다. 티스토리에서 글을 작성할 때, (구형) 글쓰기 에디터의 맨 왼쪽에 보시면 본문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곳을 눌러보시면 머리말 1부터 4까지가 있는데, 이 머리말 기능이 바로 h 태그 입니다. 머리말1은 h1, 머리말2는 h2, 머리말3은 h3, 머리말4는 h4 입니다. 머리는 영어로 head죠? 그래서 h 태그라고 이름이 지어진 것 입니다. 저는 머리말 보다는 소제목 이라는 용어가 더 익숙하군요. (웃음) h5와 h6은 폰트 크기가 본문 글꼴보다 작아지는 이유로 인해 따로 제공되지는 않은 듯 합니다.

 

머리말 (소제목 - H태그) 은 단락을 구별짓거나 주제가 변경될 때 사용해보자

방금도 또 머리말3을 사용해서 위에 소제목 (머리말)을 넣었습니다. 이쯤해서 한번 흐름을 끊어주고 쉬어가는 느낌도 주며, 뭔가 다른 주제가 나오는건가 싶어지죠? h태그는 그럴 때 사용하면 아주 요긴합니다. 또한 질문주신 내용중에서 어뷰징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으니 간단히 말씀을 드리자면, 검색 엔진은 p태그와 h태그에서도 꽤 많은 키워드를 찾고 분석합니다. 말씀하신 어뷰징 행위라는건 이런 h태그를 남용하고 억지로 키워드를 우겨넣어 발생하는 문제들이 대부분 입니다. 지금 이 글처럼 마치 컬럼을 쓰듯 h태그를 적시적소에 적절히 배치하고 키워드들도 억지로 우겨넣지 않으면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지금껏 이런 방법으로 글을 잘만 써오고 있는 저이기에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렇듯 머리말 태그는 티스토리에서도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며, 잘 사용하면 가독성도 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태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훌륭한 기능을 제대로 사용을 안 하니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적으로 이용하면 아주 이로울 것 입니다.

 

스킨마다 h태그의 위치나 횟수는 다르다

스킨 제작자의 디자인적 감각이라던지 코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h태그도 달라지는건 당연한 결과 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억지로 변경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특히 티스토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 반응형 스킨들은 모두 검수를 통하여 심사를 통과한 정상적인 스킨들 입니다. 그러니 믿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끝.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