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의 목적은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저희네 커플은 오로지 먹을 것 입니다. 식도락 여행이 궁극적인 목적이므로 이런 여행지는 그냥 슥삭 지나가다가 보는 정도로 끝냅니다. 이번 니조성도 마찬가지로 그냥 어떻게 되어있는지 구경만 하는 정도로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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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조성 입구는 총 두군데 입니다. 또한 유료 입니다. 성인 기준 오늘 날짜로 600엔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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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오시면 이렇게 한국어 안내문도 있습니다. (어차피 저는 대충 훑어만 보고 부채질하는 용도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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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조성이 세계 유산이었다니 몰랐네요. 어차피 관심이 없었고 앞으로도 관심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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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서양인 관광객이 많네요. 저는 중국사람이 가장 많을 줄 알았어요. 니조성의 경우는 재건 사업에 들어가서 이렇게 최신식으로 다시 업그레이드가 되어가는 중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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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니조성 안쪽으로 구경하는 코스가 있는데 생각보다 깁니다. 신발을 벗고 정해진 실내화를 신고 가는건데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예전 일본인들이 실제로 어떻게 지냈는지, 그리고 각 방의 용도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만 자세히는 안 봤습니다. 니조성이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지시로 만들어진 성이구나~ 정도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은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역시 먹을건 이런 유명 관광지에서 사먹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