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섬유향수는 말 그대로 우리가 입는 옷들에서 나는 케케묵은 냄새들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제품 입니다. 그야말로 이름 그대로 섬유를 위한 향수죠. 물론 이것은 임시적인 것으로 냄새를 확실히 제거하려면 빨래라던지 드라이크리닝을 맡겨야 합니다.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 입니다. 섬유탈취로 유명한 페X리즈 제품도 비슷합니다. 냄새를 확실히 없애는건 빨래 뿐!!! 그리고 꼭 섬유유연제를 첨가해서 아주 향기롭게 만들어 줍시다. 특히 남성분들 중 좀 자기가 냄새난다고 생각이 되면 좀 노력을 해서 없애주세요. 비 오는날 버스타면 왜케 캐캐묵은 냄새가 많이 나는거냐... 특히 대전에 사는 남성분들 진짜 좀 신경좀 씁시다. 아오 내가 다 민망합니다. 그런 냄새를 풍기고도 어찌 공공장소를 이용할 수 있는건지 진짜 간이 배 밖으로 나왔지 아주그냥? 혼자 걍 걸어다니던가...


음... 어쩌다가 분노 표출의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오늘의 다이소 리뷰는 바로 섬유향수 입니다. 이건 정말이지 인생템 입니다. 지금 사용하는 섬유향수가 두개 입니다. 하나는 미미로린스 제품이고 다른 하나가 오늘의 주인공 입니다. 개인적으로 복숭아향을 참 좋아합니다. 이 제품의 복숭아향은 인공적인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그야말로 리얼 복숭아향 입니다. 그게 너무 좋은 포인트에요. 게다가 지속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좋았습니다. 보통 일반 섬유향수는 길어야 6시간도 안 되는 것 같은데 카카오프렌츠 피치가 그려져있는 이 섬유향수는 적어도 하루 정도는 향을 유지합니다. 아침에 딱 뿌리고 나가면 저녁까지도 복숭아향이 몸을 감쌉니다. 너무 좋아!




바로 이 상품 이에요. 가격은 보시다시피 5,000원 이고요 용량은 400ml 입니다.




뒷부분에는 자세한 제품 스펙과 사용 설명이 있습니다. 뭐 사용 설명이래봐야 별거 있겠습니까? 직사광선 피하시고, 실온에 보관하시고, 어린아이가 먹지 않게 하시고 등등등이 적혀 있지요.




위를 보니까 AURA X 카카오프렌즈 라고 적혀있습니다. AURA 라고 하는 브랜드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 회사와 콜라보로 내놓은 상품이 바로 이 제품인 것 같습니다. 유통을 다이소로 하는 모양이네요. 만약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만 아니었다면 제품 가격은 더욱 저렴했을 듯 합니다. 하지만 피치 캐릭터가 귀여우니까 봐준다!




일단 여러분들께서 하실 일은 간단합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면 다이소를 들리십니다. 그리고 섬유 향수를 찾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을 발견하신 다음 뿌리십니다. 마지막으로 냄새를 맡습니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구매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섬유향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미미로린스보다 이걸 더 많이 뿌리고 다닙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 지속시간도 생각보다 길고 무엇보다도 리얼한 복숭아향이 너무 좋아요. 제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향을 무척 싫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향기를 좋아한다는건 그야말로 복숭아향과 크게 차이가 없으며 인공적인 향의 느낌이 거의 없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두 가지의 향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가 바로 이 제품 입니다. 귀여운 라이언이 그려져있는 망고쟈스민향 입니다. 근데 이건 별로 향이... 제 취향이 아니에요. 인공적인 향이 너무 강해서 오래 냄새를 맡을수가 없습니다. 라이언까지는 좋았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성분들 진짜 잘좀 씻고 다닙시다. 같은 남자망신좀 시키지 좀 말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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