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오사카 여행에 대해서는 한 페이지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었는데 교토에 대한 건 깜박하고 정리를 안 해놨네요. 이제 확인했으니 부랴부랴 작성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요일별로 맞게 정리를 해 놓았으니 교토 여행을 준비 중 이시라면 한 번 저희가 갔던 여행 일지를 참고하시어 기억에 남는 여행, 재밌는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교토여행 준비 대전에서 김해공항까지 (구포역) 기차 (열차 - KTX) 시간 및 가는 방법간사이공항과 교토를 왕복하는 저렴한 하루카 특급열차 예약 방법 및 탑승 위치일본여행에는 포켓 와이파이 도시락 아이비디오! 예약, 수령, 사용, 반납 방법 설명 교토여행 1일차 교토역과 니조성 사이에 위치한 그랜드 재패닝 호텔 구로몬산조 투숙 후기 교토여행 2일차 교토 산죠거리 신선한 회를 맛볼..
편의점은 그동안 일본여행을 하면서 많이 들린 곳 이므로 따로 리뷰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번에는 24시간 운영하는 마트에서 구매한 초밥과 사시미에 대한 맛을 평가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이 글은 저희 커플처럼 한번 호기심 삼아서 마트표 스시는 어떨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글이 될 것입니다. 저희네가 구매한건 이렇습니다. 저 김치는 느끼함을 잡아줄 용도로 구매했습니다. 사시미 하나랑 모둠초밥 각 1세트씩 구매했습니다. 왼쪽의 분홍분홍한 제품은 모찌리 두부 입니다. 맨 위에는 생 햄 입니다. 재법 신선해 보이는 모듬 사시미는 연어, 새우, 참지살이 각 세점씩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약 5천원 좀 안되었습니다. 이것이 모듬 초밥 입니다. 9개가 들어있으며 장어, 연어, 오징어, 참치, 새우, 계란, 연어..
어느덧 한국으로의 복귀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분이 너무나 울적하군요.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한국의 세배 정도 소요가 되는 듯 합니다. 뭔 놈의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흘러가죠? 이 우울한 마음을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렇습니다. 냥님들을 영접할 때 입니다. 저는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집에서 키우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아요. 여친느님도 고양이 사랑가 입니다. 그래서 규카츠를 먹자마자 바로 옆에 있는 "왕냥츄" 라고 하는 고양이카페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와리마치 거리에 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곳이 고양이 카페였어요. 이렇게 생긴 곳 입니다. 왕냥츄 라고 한대요. 딱 봐도 "아 여기는 고양이 카페구나!" 하고 알아차립니다. 지도상 위치는 이곳입니다. 교토가츠규..
일본 카레는 역시 맛있었습니다. 한국에도 있는 체인점이지만 확실히 맛은 일본이 한 수 위인 듯 합니다. 만약 교토여행 중 이시고 종류별로 다 드셔보셨다면 한번쯤 카레 음식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교토의 기온거리 근처에도 코코이찌방야 체인점이 두 곳이 있습니다만 저희는 이곳으로 갔습니다. 이곳입니다. 찾기도 쉽습니다. 우선 코코이찌방야의 경우는 기다리는 손님이 없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맛은 평타를 치기때문에 만약 그다지 땡기는 음식이 없으실 때 선택하시면 후회없는 한끼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입구는 이쪽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2층까지 있어서 좌석은 다소 넉넉한 편입니다. 테이블에는 각종 안내책자와 간단한 소스가 있습니다. 코코이찌방야 주문은 다소 어려워보이지만 알고보면 쉽습니다. 먼저 카레를 선택합니..
미슐랭 가이드로 선정된 유명한 초밥집 중 하나인 "스시타카(Sushi Taka)"에 드디어 방문을 하고 말았습니다. 맛이요? 여러분들도 꼭 한번 방문해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가격대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야 둘째치고 우선 맛이 있어야 할텐데 확실히 인기가 높은 초밥집이여서 그런지 재료들은 다 신선했던 것 같아요. 특히 참치초밥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기름기도 충만하고 입에 딱 베여물었을 때의 그 기름기가 촤악 하고 전체적으로 퍼지는게... 어제 마트에서 사먹었던 5천원짜리 초밥하고는 감히 비교불허죠! 위치는 기온시조역과 가깝습니다. 골목에 있기 때문에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지도에 표시된 위치까지 오시면 이렇게 생긴 간판을 찾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간판에는 영어로 작게 "Sushi T..
역시 일본은 라멘이죠! 라멘 여행을 위해서 일본에 놀러오시는 분들도 적잖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가 머무는 호텔은 산죠거리 근처인데 이곳 산죠거리는 정말 맛집이 많습니다. 아 진짜 니시키 시장에서 12만원어치 쓴걸 차라리 여기 산죠거리에 투자했으면 정말 알찬 여행이 되었을 터! 그만큼 산죠거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근처에 숙소도 많아서 싸고 괜찮은 곳을 한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산죠거리를 거닐다 보시면 "요시하루 (Yoshiharu)" 라고 하는 라멘집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위치는 이곳입니다. 지도상에는 마치 건물 안쪽에 표시가 되어서 어디 좁은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건가 싶지만 그냥 산죠거리에서 딱 보입니다. 찾는건 정말 쉽습니다. 돈코츠라멘, 쇼유라멘은 기본으로 있고 그 밖에 여러가지 라멘도 ..
여기는 간판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그냥 고양이 서적 전문점이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서점은 중고책 전문점이지만 온통 고양이와 관련된 책 밖에 없습니다. 으으... 녀석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구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책 한권을 기념으로 구매했습니다. 무척 만족스럽네요. 위치는 대략 이쯤입니다. 현재 구글 지도에서는 가게가 예전 상점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그냥 위치만 보시기 바랍니다. 교토 산죠거리를 즐겁게 둘러보시면 쉽게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으로 아직 영업 중 인데, 만약 훨씬 이후에 이 글을 보신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고양이 서적 가게의 모습입니다. 의류가게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걸보고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게 사장님도..
여기는 정말 분위기가 좋습니다. 구글 리뷰에 보니까 한국인 한 분이 서비스도 최악이고 맛도 별로라는 식으로 남겼던데, 제 생각은 그냥 그 분이 두부를 조올라 싫어하고 이곳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던 점 때문에 그냥 악평을 남긴 듯 하군요. 게다가 여기가 그리 저렴한 음식점은 아니어서 뭔가 이 정도의 댓가를 지불했으니 이런 서비스를 기대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니 불만 투성이었겠지요. 저랑 여자친구가 방문을 해서 직접 시식을 해본결과, 그만한 가치가 있는 두부요리 전문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맛이 엄청 빼어나지는 않지만 두부 고유의 맛을 경험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았습니다. 특히 에피타이져로 나온 두부는 상당히 맛이 좋았구요! 조용한 분위기와 일본 전통 느낌의 식당이어서 그..
교토 기온거리를 찾으신다면 사실 그냥 근처 역까지만 가시더라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딱 봐도 "아 여기구나" 싶으실 것입니다. 기온거리에 "니시키 시장" 도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 방문하시는건 그냥 구경만 하실거면 추천, 여기에서 군것질을 한다면 3천엔 이하로만 진행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전 글은 니시키 시장에 대한 안 좋은 점들을 글로 담았는데 보시면 왜 그런지 이유가 나옵니다. 교토 기온거리에는 기모노를 입으신 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와보니까 그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마치 경복궁에 한복 입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듯, 이곳 기온거리는 기모노 행렬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곳까지 오시는 방법 그리고 이곳의 이런 저런 사진들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게이샤도 우연찮게 스쳐지나가다 만..
진짜 방송이며 일부 블로거며 방문자 수 유입에 급급한 나머지 제대로 된 콘텐츠를 찾기가 너무나 어려운 요즘 입니다. 저희 커플은 배틀트립에서 그렇게 강추하던 교토에 위치한 "니시키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직접 방문해서 먹거리를 체험해보고나서 알았습니다. "두번 다시는 오지 말아야 할 곳!" 저희 커플은 이곳에서 한화 약 12만원어치를 군것질 하는데 썼습니다. 이 정도면 제법 먹을거 다 먹었다고 생각되는 금액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어림 반푼어치도 없습니다. 솔직히 시장에 있는 길거리 음식의 반도 못 먹은 것 같아요. 그럼 저 금액은 대체 뭘까요? 네.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바가지 입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데 완전 안,밖 상관 없이 니시키 시장에서 줄줄 새고 말았습니다. 지금부터 니시키시..
여기는 진짜 미쳤습니다. 맛이 미쳤어요. 그래서 우리도 미친듯 먹었어요. 그러다보니 비용이 1만엔이 넘었어요.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여행 어차피 돈쓰러 오는거지 돈 아끼러 오는 사람이 있을까요? 먹는것을 목적으로 왔기 때문에 최고의 맛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비용을 지불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오미야역 근처에 "니쿠몬 (Niku-mon) 이라고 하는 고깃집(?) 이 있습니다. 10시 이후로 배가 출출해져서 혹시 늦게까지 영업하는 식당이 있나 검색해보니 이곳에 나오더군요. 더구나 호르몬과 와규를 판매하는 곳이어서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1도 없어가지고 바로 이곳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올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참고로 이 식당 근처에는 오미야역이 있습니다. 위치는 이곳 입니..
이곳은 딱 일본 가정식의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목에도 언급했듯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어서 분위기가 평온합니다. 하지만 흡연이 가능한 곳이어서 비흡연자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비흡연자여서 살짝 불편했어요) 그러나 맛이 좋았기에 기억에 남을 식당이 될 것 같아요. 식당의 위치는 이곳입니다. 교토 산죠거리를들어오자마자 얼마 안가서 만나실 수 있는 식당 입니다. 츠루기 (Tsurugi) 쇼쿠도 (Shokudo = 식당) 의 모습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곳 입니다. 여기도 그냥 돌아다니다가 "여기 맛있을 것 같아!" 하고 점찍어뒀다가 방문한 곳 입니다. 들어가보니 재법 싱글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여행객보다는 현지인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식당 같아보였..
일본 여행의 목적은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저희네 커플은 오로지 먹을 것 입니다. 식도락 여행이 궁극적인 목적이므로 이런 여행지는 그냥 슥삭 지나가다가 보는 정도로 끝냅니다. 이번 니조성도 마찬가지로 그냥 어떻게 되어있는지 구경만 하는 정도로 끝냈습니다. 니조성 입구는 총 두군데 입니다. 또한 유료 입니다. 성인 기준 오늘 날짜로 600엔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구에 들어오시면 이렇게 한국어 안내문도 있습니다. (어차피 저는 대충 훑어만 보고 부채질하는 용도로 사용) 니조성이 세계 유산이었다니 몰랐네요. 어차피 관심이 없었고 앞으로도 관심은 없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서양인 관광객이 많네요. 저는 중국사람이 가장 많을 줄 알았어요. 니조성의 경우는 재건 사업에 들어가서 이렇게 ..
일본 여행의 둘째날 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거의 첫날과도 다름이 없습니다. 첫날은 숙소에 도착한게 거의 전부였기 때문인데요, 아무튼 둘째날 점심에 기상을 한 우리네 커플은 우선 숙소 주변에 있는 괜찮은 식사거리를 오프라인을 통해서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산죠거리를 슬렁슬렁 거닐기 시작했고 그 중 괜찮은 식당을 한 곳 포착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아미타츠" 라고 합니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바로 들어갔어요. 이렇게 생긴 입구입니다. 위치는 이곳 입니다. 참고하시면 됩니다. 우선 이곳 인테리어는 이렇습니다. 한국식 실내포장마차같은 느낌 입니다. 뭔가 분위기 있는 음식점을 기대하시면 이곳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안에 들어와보니 이렇게 싱싱한 생선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살짝 비린내가 납니다...
저희 커플은 이번에 그랜드 재패닝 호텔 구로몬산조에서 7박 8일을 보냈습니다. 이 호텔의 장단점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혹시라도 이 호텔에 예약을 하시려고 한다면, 아니면 아직 교토 여행을 준비중이신데 숙소를 찾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랜드 재패닝 호텔 구로몬산조, 제대로 알아보자!우선 여기는 호텔 입니다. 아파트먼트로 표기가 된 곳도 있을 수 있는데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여기는 호텔 입니다. 분명히 조리도 가능한 아파트먼트로 예약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조리할 수 있는 공간이 없더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건 뭐 제가 잘 못 보고 예약했을수도 있으니까요. 가장 당혹스러웠던 점은 별도 TAX (세금) 이 있습니다. 이것은 도착 후 알게 된 사실이에요. 일부 호..
이번에 교토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햇갈렸던 부분입니다. 여행사에서 저마다 하루카 특급열차 자유석 편도 상품을 팔더군요. 가격은 거의 비슷비슷 합니다. 가장 저렴한 곳이 KKday (케이케이데이) 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일본 교통은 복잡한데다 비쌉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미리 티켓팅을 하고 현지에서 이용하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저 역시 이 방법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바보같이 작년 오사카 여행 때 이 방법을 알았더라면 정말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 멍청했어요. 아무튼 이번 교토 여행때는 정말 교통비를 절감해서 이동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이번에 하루카 특급열차 발권을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하나는 간사이 공항에서 수령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국내 공항에서 미리 수령하는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