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화이트 테마의 본체를 새로 맞췄습니다. 그래픽카드는 다소 사양이 낮습니다. RTX4060 입니다. 문제는 쿨러에요. 딥쿨 어쌔신4를 장착했습니다. 공랭식 쿨러중에서는 꽤나 큰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큰만큼 쿨링 능력도 뛰어나죠. 오버클럭해서 사용할것도 아닌데 뭐 이렇게 쓸데없이 큰 쿨러를 사용했느냐?! 그냥 써보고 싶었습니다. 아무튼! 쿨러가 커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살짝 기울더라고요. 그렇기에 그래픽카드 뿐만 아니라 쿨러까지 받쳐줄 지지대가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다음의 지지대 2종을 알리에서 구매했습니다.
첫번째는 VGA 그래픽카드 지지대입니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글카 지지대는 블랙이어서 깔맞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화이트로 다시 구입! TEUCER 브랜드인데 테우서.. 라고 읽나요? 아무튼 저 브랜드도 알리에서 꽤 많이 마주했던 브랜드였기에 큰 거부감없이 구매했습니다. 더군다나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뭐 별거 없잖아요? 기둥이랑 지지대하는 받침대가 고작인 단순한 제품이니까 사실 어떤 브랜드여도 상관은 없었습니다. 모델명은 VC-1 입니다.
그리고 이건 무엇이냐? CPU 히트싱크를 지지할 지지대입니다. 일부러 두 개를 구매한건 아래의 사진으로 설명드립니다. 모델명은 VC-16 입니다.
보시면 저렇게 빨간색 상자로 표시된 부분이 보이죠? 저기에 각 1개씩 배치를 해서 안정적으로 CPU 쿨러를 지지해줄 생각입니다. 아! 말씀드리는 순간! 이미 VGA 지지대는 설치 완료했어요. 화살표 부분에 보이시죠? 역시 같은 화이트라 보기가 좋습니다. (흡족)
CPU 쿨러 지지대도 이렇게 안정적으로 거치시켰습니다. 양 끝이 고무 재질이기에 미끌리지 않습니다. 돌리면 늘어나고 줄어드는 손오공 여의봉 타입입니다.
정면에서 볼 때 CPU 쿨러가 많이 기울어져 있었지만 지지대의 능력으로 인해 거의 수직으로 돌아온 모습입니다.
이렇게해서 순식간에 VGA 지지대와 CPU 쿨러 지지대의 설치는 끝났습니다. 가격도 얼마 안 하니 뭔가 지구의 막강한 중력에 의해 소중한 내 PC 장치들이 타격을 입는게 두려우시면 지지대 하나쯤은 설치를 해두시는걸 적극 권장합니다.
아! 당연히 본체를 이렇게 세워두지 않고 눕혀두면 얘기가 또 달라지죠. 하지만 타워형 본체를 구매했는데 뉘여놓고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마 거의 없을 것 같군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