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그동안은 가성비 마니아 답게 끊임없이 중소기업 저렴이 의자만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이사를 계기로 브랜드 의자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브랜드 의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디즈! 시디즈 의자를 실제로 써보신분이 주변에 계시기에 그분의 입김도 한 몫 했어요. 한창 이사 진행 중이라서 정신이 없던 관계로 사진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이사 너무 힘들어요. (헉헉)

 

시디즈 T20 택배상자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이렇게 웅장할 줄이야?!

 

포장도 꽤 잘 되어 있습니다.

 

제품 등록을 함과 동시에 조립가이드 및 사용설명서는 이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종이를 절약하는 차원에서 이런건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랑 남동생꺼 두 개를 주문했는데 그 중 한 개의 상자에서만 이런 부품이 나왔습니다. 이게 미리 장착되어있을수도 있고 이렇게 분리되어 들어있을 수 있으니 혹시 부품 누락이 의심되시면 일단 의자 부분을 살펴보세요.

 

바로 이 부분입니다. 등받침 부분이 들어가는 부분에 있을겁니다.

 

그대로 꽂아주시면 이렇게 깔끔하게 장착 완료입니다. 설치되는 과정은 어차피 여러분들도 QR코드를 통해서 살펴보실 수 있으니까 저는 굳이 보여드리진 않을께요. 생각보다 설치가 너~무 쉽습니다. 등받이, 손잡이, 헤드 부분만 장착하면 끝이에요.

 

시디즈 컴퓨터 의자를 드디어 탑승해 봤는데 일단 엄~청 편하다라는 느낌은 크지 않아요. 그리고 사실 의자의 브랜드보다는 사용자가 어떻게 앉느냐, 즉! 올바른 자세로 앉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르게 앉지 않으면 그 어떤 훌륭한 의자를 갖다줘도 불편함을 느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제대로 앉는 방법을 정확히 숙지를 못 하면 시디즈고 나발이고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거죠.

 

목 부분도 그냥 의자에 꽂으면 되는 구조이며 높낮이 조절도 매우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튼튼하냐고요? 어유~ 너무 짱짱합니다. 의외의 튼튼함에 진짜 놀랐습니다.

 

일단 시디즈는 견고하다는걸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활력... 이라고 해야하나요? 그 휘어짐의 정도를 말하고 싶어요. 아~! 탄성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탄성이 훌륭합니다. 저의 몸무게가 어느순간 90kg을 넘어가 버렸고 육중한 바디가 되어버렸는데 의자에 앉아있으면 충분히 저의 몸무게를 커버하고도 남는다는 그 느낌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2~3만원대의 이 의자와 비슷한 퀄리티 제품을 많이 이용해 보았고 뒤로 젖히면 이거 한 순간에 작살나겠다는 공포심이 몰려들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시디즈입니다. 단단합니다. 튼튼함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그동안 잘못된 의자에서 잘못된 자세로 앉은게 습관일 수 있으니 이제 시디즈 T20으로 제대로 앉아보겠습니다.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끝.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