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걷기 운동을 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이제 막 짓기 시작한 어느 한 곳! 처음에는 또 카페가 들어서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TACO라는 단어가 벽에 따악! 생기더군요. 그때 바로 알았습니다. 이곳은 멕시코 식당이 들어선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빨리 완공되기를! 그리고 바로 맛을 보기를 학수고대 했습니다.

 

드디어 가게가 오픈되었습니다. 바로 방문하지는 못했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서 찾은 멕시코 음식점! 과연 이곳은 맛집이 될런지, 그냥 1회성으로 먹고 끝내는 그저 그런 식당이 될지는 혀가 판단할 문제입니다.

 

 

위치는 소제동 카페라인에 있어요. 아마 찾는건 정말 쉬울겁니다. 하천변이 모두 무료 주차장이긴한데 솔직히 평일에도 주차 자리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 부분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주차하기가 빡쎈 곳입니다. 소제동이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완전 달동네의 상징과도 같았던 곳인데 말이죠. 방문전에 꼭 전화해서 영업 중인지, 그리고 대기 손님이 좀 있는지도 물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영업시간과 매장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식당명 : 홀스타코

영업시간 : 화~목 11:30~19:30 // 금~일 11:30~21:00 //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07-1338-9686

주차장 : 근처 골목 또는 하천(대동천) 무료주차장

 

식당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혼자 드실 수 있는 공간은 안쪽에 있고 입구를 딱 들어서면 4~5인 정도 앉아서 드실 수 있는 테이블은 두 개 정도 있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합니다. 메뉴가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고르기 정말 편합니다. 타코 3종, 리조또 1종, 사이드메뉴 3종입니다.

 

 안쪽 모습입니다. 사장님께서 무척 친절하십니다.

 

실제 멕시코 지폐도 있습니다. 디자인 이쁘네요.

 

역시 멕시코하면 이 모자죠!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고수도 들어가는데 이건 옵션에서 추가하거나 뺄 수도 있습니다. 리조또가 먼저 나왔군요. 생각보다 덩치가 좀 있는 편입니다. 혼자서 다 먹으면 배가 꽤 찹니다. 한 입 베어물면 향신료가 확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향신료를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한없이 맛있게 느껴집니다.

 

이건 비리아라고 하는 타코 음식입니다. 부채살과 한우사골이 속재료에 각각 사용됩니다. 겉은 바삭! 안은 촉촉! 맛있습니다.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이며 뭔가 톡쏘는 맛을 느끼고 싶다면 라임을 안에 뿌려 먹으면 됩니다. 이것도 맛있어요! 2개 세트입니다.

 

왼쪽이 맥타코, 오른쪽이 까르니따스입입니다. 맥타코는 소고기가 사용되었고 까르니따스는 돼지고기가 들어있습니다. 각 1개 기준이며 5천원 내외의 가격대여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딸려온 소스를 넣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식감과 맛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개인취향에 아주 만족스러운 멕시코 음식입니다.

 

이건 사이드메뉴인 홀스넥입니다. 나초와 기가막힌 소스들이 참 너무 맛있는 메뉴입니다. 타코랑 부리또도 맛있긴 한데요, 만약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전 무조건 이거 꼭 주문해 먹습니다. 그만큼 강력추천합니다. 사이드메뉴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무조건 먹어야 합니다! 그런 가치가 있어요. 사이드메뉴 주제에 맥타코와 까르니따스보다 비쌉니다.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홀스타코를 총 두번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모티콘 멤버분들과 첫방문을 했습니다. 그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바로 그 주에 어머니와 남동생과 같이 2회차 방문을 했습니다. 외국 음식은 썩 내켜하지 않으시는 어머니께서도 여기에는 차후에 친구분들과 같이 와야겠다고 하실정도로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니고 무엇보다도 맛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뿌듯했습니다. 남동생도 친구들 데리고 와야겠다고 하는군요. (후훗) 너무 맛있는 곳입니다. BGM도 멕시코 음악이 나오는데 현지 느낌이 확 느껴집니다.

 

왼쪽은 멕시코 전통 음료인 오르차타입니다. 시나몬이 들어있는 밀크티같은 느낌입니다. 맛있어요. 그리고 오른쪽의 색이 이쁜 음료는 하리토스라고 하는 멕시코 탄산음료입니다. 색에 따라 맛이 다른데 저 핑크핑크한 녀석은 구아바 맛입니다. 이것도 맛있어요! 강력 추천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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