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봐뒀던 곳입니다. 긴자 료코라고 하는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입니다. 몰랐는데 체인점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개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선호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일단 들어왔으니 그냥 나가기는 민망해서 맛을 보기로 합니다. 이모티콘 멤버분들과 같이 왔기 때문에 더더욱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식당 내부 인테리어는 일본 분위기를 내려고 많이 노력한 흔적들이 엿보였습니다. 싱글석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일본 식당은 싱글석이 많습니다. 고독한 미식가를 시청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요. 저 포함 모두 세 명이었고 우리는 싱글석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천장에는 지붕을 연출한 인테리어가 있었습니다. 카메라 앵글을 아래를 향하여 찍고 싶었는데 다른 손님이 계셔서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초상권은 중요하니까요.
저희는 대전대흥점 긴자료코를 방문했습니다. 찾기가 쉽습니다. 다만 은행동 라인에 위치한 곳이므로 절대 도로에는 주차 불가합니다. (구)도청 자리에 주차하시거나 지하상가 전용 주차장(유료)에 파킹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차를 끌고 방문하신다면 말이지요.
주문 후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이나 밥, 장국들을 추가하는건 모두 셀프입니다.
주문은 입구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진행합니다. 메뉴는 다양했고 일단 첫 방문이니 가장 기본 메뉴인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티를 주문했습니다. 위의 사진이 데미그라스 돈까스인데요, 그 양이 엄청났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밥도 곱빼기로 주문했는데 곱빼기라고해서 추가 금액이 있지는 않습니다. 근데 진짜 배 불렀습니다. 어떻게든 꾸역 꾸역 다 먹기는 했는데 배 터지는 양입니다. 사진에서는 푸짐하게 보이지는 않은데 실제로 드셔보시면 푸짐함에 한번 놀라실 것입니다. 당연히 맛도 있습니다. 다음 번 방문때는 다른 메뉴를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