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대전은 성심당만 있는게 아닙니다. 우송대 근처에도 맛집이 많아요. 우즈베키스탄 식당도 있고요. 베트남 식당도 있죠. 당연히 다 먹어봤고요. 맛있습니다. 이미 후기글도 작성했는걸요? 그리고 요즘에는 새로운 맛집을 뚫는 재미를 알아가는 중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진짜 어쩌다 발견하게된 곳입니다. 지도앱으로 발견했죠. 평점도 좋고 게다가 불호가 잘 없는 돈까스 메뉴! 저 역시 돈까스를 좋아하기에 이모티콘 모임 이전에 점심팟을 모집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호세키카츠가 최고구나

호세키카츠라는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입니다. 가게가 아담합니다. 대전(여자)중학교 바로 옆에 있어서 찾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딱 사진을 보시면 아실텐데 주차가 어려워요. 가게 바로 옆은 아마 빌라 거주자 전용 주차장일거에요. 그러면 학교 옆에 주차해야 하는데 이 근처는 늘 주차가 꽉차있는 아주 인기 높은 곳입니다. 그러므로 타슈 또는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위치는 위에 구글 지도로 올려두었으니 찾는건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여기는 월요일이 휴무일입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합니다.

 

식당안은 혼자서 드실 수 있는 싱글석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더 안쪽에 들어오면 4인 식탁 2개가 더 있고요.

 

블랙페퍼와 히말라야 핑크솔트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유즈코쇼도 있고요. 되게 익숙한 향과 맛이에요. 청유자 + 풋고추 + 소금으로 만든 일본식 절임 음식입니다. 느끼할 수 있는 돈까스와의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역시 돈까스에는 늘 양배추가 나오죠. 식탁에 미리 놓여있는 드레싱을 부어 아삭아삭하게 맛을 느낍니다.

 

기본 소스와 깍두기도 나옵니다.

 

이윽고 갓 지은 밥과 미소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저는 국 킬러에요. 왠만한 국 요리는 모두 좋아합니다.

 

이 날은 저와 이모티콘 멤버 두 분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왼쪽 상단이 호세키카츠 정식, 오른쪽 상단이 치즈히레모듬카츠 정식,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저가 주문한 카츠볼 토마토 정식입니다.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카츠볼! 왜 이걸로 주문했냐면 전 날 잠 들기 전에 치킨으로 폭식을 했기 때문입니다. 속이 다소 느끼했기에 토마토로 상콤하게 입가심을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맛을 봤는데... 진짜 뻥 안치고 젓가락을 놓을 뻔 했습니다. 진지하게 말씀 드리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돈까스 시리즈 중에서 여기가 최강입니다. 대전에서 이보다 맛있는곳이 있을까 싶어요. 가격대가 타 돈까스 대비 살짝 높을 수 있는데 맛이 모든걸 커버합니다. 최고에요. 다른 두 분의 음식도 맛봤어요. 교환음식! 싹 다 맛있습니다. 근데 셋 중 최고를 뽑자면 저는 카츠볼 토마토에요. 아마 다음번에 방문해도 이걸 주문할 것 같습니다.

 

고기의 부드러움이 이 세상 한도를 넘어섰습니다. 최고입니다.

 

이후 이모티콘 모임

맛있고 풍족한 점심 식사를 끝내고 바로 카페에 와서 이모티콘 모임을 이어갔습니다. 이건 작가님께서 별도로 쏘신 투썸표 아이스크림! 맛있었습니다.

 

모임 끝내고 카페를 나오니 저 녀석이 떡하니 앉아있었습니다. 이 녀석은 근처 가게에서 기르고 있는 길냥이로 추정됩니다. 주둥이가 꽤나 발달된 것으로 보아 길냥이 생활의 험난함을 엿볼 수 있었으며 발이 꿰죄죄한것이 많이 싸댕겼다는걸 증명합니다. 중성화도 되어있고요. 꾀나 도도해서 마음에 들어있는 상태입니다. 언젠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오늘의 핵심 내용은 대전에서 돈까스 최고로 맛있는곳은 호세키카츠다라는 것입니다. 아직까진 말이죠. 참고로 호세키는 보석이라는 뜻이고 카츠는 돈까스에요. 보석같은 맛의 돈까스라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어쩐지 맛있더라니... 오늘 내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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