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곳은 추천을 받은 음식점입니다. 초밥이 저렴하고 맛있대요. 그럼 안 갈 이유가 없잖아요? 그래서 모임 끝나고 이후에 음식 원정대를 모집했고 그렇게 5인 파티가 만들어졌습니다. 모임 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 이 초밥집은 체인점입니다. 따라서 어렵지 않은 장소에서 찾아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대전에 있으면 전국에 다 있는겁니다. 성심당 빼고요.

 

대전 대흥동에 위치한 수안초밥! 당연히 대흥점이고요. 몰랐는데 주차장도 있습니다. 신축 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주차하기가 편할 것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럭셔리 초밥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초밥의 접시당 가격은 동일합니다. 1,690원이죠. 으능정이거리 쪽에 1,500원짜리 초밥집이 하나 더 있는데 평점이 별로 안 좋더라고요. 가장 결정적으로 초밥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190원 비싼 수안초밥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첫 인상은 매우 좋습니다.

 

수안초밥은 회전초밥 음식점입니다. 1인석이 가장 많지만 안쪽으로 좀 더 들어오면 단체석이 있습니다. 많진 않지만요. 저희 5명은 모두 한 테이블에 착석했습니다. 하지만 안쪽에 앉는 사람들이 좀 고생을 하게 되요. 이유는 아시죠? 다른 분들의 초밥을 대신 날라줘야 하기 때문이죠. (ㅠㅠ) 어쩔 수 없는 운명인 것입니다.

 

당연히 첫 초밥은 연어입니다. 초밥 크기는 적당합니다. 엄청 크지는 않습니다. 이제부터는 초밥 사진의 향연입니다. 맛이요? 말해 뭐합니까! 당연히 맛있죠. (엉엉...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짐 ㅠㅠ) 참고로 초밥어선생 초밥이 살짝 더 맛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가격 차이가 좀 있어요. 따라서 순수 가격적인 부분만 생각하면 여기가 압도적으로 합리적 초밥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가 막힌 비쥬얼이죠? 저는 이 날 15접시를 먹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우동이 전부입니다. 근데 이 우동도 정말 저렴합니다. 맛은 그냥 우동맛이고요.

 

마무리로 입가심을 하려고 파인애플도 먹었어요. 진짜 달았습니다. 아, 파인애플 꼭지(?) 부분은 시큼한 편이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당도가 높아져요. 혹시 이것만 그런가 싶어서 하나 더 먹었습니다. 두번째 파인애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꼭지로 갈수록 시큼, 반대로 갈수록 달았어요. 좋았습니다.

 

15접시를 먹으니 가격은 계산해보면 아실거에요. 그렇습니다. 약 25,000원 정도 나왔어요. 이 정도면 무한 초밥이 아닌 이상 저렴한 가격에 속한다고 봅니다. 완전 무제한 회전초밥집은 오늘 맛본 수안초밥보다는 살짝 맛의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대표적으로 쿠우쿠우 초밥은 진짜...ㅠㅠ 너무 맛이 없습니다. 초에 비해 밥이 너무 큽니다. 아무튼 수안초밥, 지인이 추천해준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올 생각입니다. 마음에 들었어요. 맛집 지도에 등록해 놓았습니다. 오늘 내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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