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업을 수동으로 버겁게 했었단 말이죠? 피복 하나 하나 벗기는 작업을 말입니다. 구리선을 최대한 손상 주지 않고 깔끔하게 덮여있는 고무 패드만 뽑아내야 하는 고난이도(?) 작업입니다. 그렇다고 이걸 밥 먹듯 자주 작업하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일 년에 한두번일 뿐입니다. 하지만 기왕 교체하는거 좀 더 편하게 작업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걸 구매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와이어(전선) 스트리퍼입니다. 이 녀석 하나만 있으면 한 방에 고무 피복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도 너무 쉽습니다.
그냥 이렇게 전선을 안에 넣고 한번 움켜쥐면 끝입니다. 그럼 지가(?) 알아서 피복을 벗겨냅니다. 얇은 선도 가능합니다. 두께는 알아서 가늠하기에 부담없이 전선 피복을 벗겨냅니다. 진~짜 편합니다.
USB 케이블같은 케이블도 당연히 이렇게 한 방에 피복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안쪽 전선 가닥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안쪽 선도 당연히 쉽게 피복 제거가 가능합니다.
AC 전원 케이블도 가능하고요. 정말 쉽게 피복을 벗길 수 있습니다.
피복 안쪽의 2차 피복도 금새 제거 완료!
해외직구한 신발건조기의 플러그를 국내형인 4.8mm 돼지코 콘센트로 교체 완료했습니다. 이렇게 쉽게 피복을 벗기는 도구가 있다는걸 진작에 알았다면 당연히 더 일찍 마련했을겁니다. 뭐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이제부터 열심히 사용해주면 되긴 하지만요. 가격도 저렴하니 혹시 와이어 스트리퍼가 필요하시다면 이참에 한번 장비를 마련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구 카테고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매우 러블리한 아이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래에 좌표를 남겨둡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