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빵집 향이 가득! 베이커리 프래그런스 오일 후기

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알리 쇼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룰루랄라 하는 와중에 이 제품을 발견하게 됩니다. IT 다음으로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카테고리가 바로 「향기」입니다. 관심을 가진지는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어요. 그냥 우연찮게 향수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를 한 이후로 부쩍 관심이 높아졌지요. 프래그런스 오일이라는 개념도 이때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베이스 용액에 프래그런스 오일을 첨가하면 이것이 곧 디퓨저가 된다는 사실도요.

 

그러다 이 제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매우 종류가 다양한 향이 있잖아요? 그 중에서 이건 좀 특수한 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이 향은 처음 봤거든요. 베이커리 향!!! 말그대로 빵집 냄새가 나는 겁니다. 빵집을 평소 자주 가는건 아니지만 우연히 들렀을 때 맡을 수 있는 빵집 내부의 냄새는 정말이지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행복을 강하게 기억하기에 이 녀석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고 너무 궁금한 나머지 이렇게 구매까지 이르게 됩니다. 브랜드는 Lagunamoon 라고 되어있군요. 제품명은 Fragrance Collection Bakery 구요.

 

총 6가지의 테마 향이 들어있습니다.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코넛 & 바닐라

블루베리 머핀

시나몬

진저브레드

초콜렛 시폰케이크

컵케이크

 

가장 궁금한 초콜렛 시폰케이크부터 개봉을 해봤습니다. 초코케이크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알리에서 판매하는 프래그런스 오일의 입구쪽은 크게 두가지 타입인 듯 합니다. 하나는 그냥 박카스처럼 뻥 뚫린 형태이고 나머지 하나가 이 제품처럼 고무 패킹이 되어있어서 뒤집어도 한 방울씩 나오는 형태입니다. 당연히 콸콸 쏟아지는 불상사를 방지하려면 이런 타입의 병이 훨씬 좋겠죠? 그렇기에 구매할 때 제품을 잘 보고 사야합니다.

 

이 때를 위해 이것도 미리 구비해 두었습니다. 디퓨저 전용 나무 원통인데 정확히 뭐라고 불러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관련 제품에 이게 보이길래 필요할 것 같아서 샀어요. 제품명은 한글로 바꿔보니 「아로마 테라피 우드 향수」 정도로 요약됩니다. 혹시 정식 명칭을 알고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렇게 파인 부분에 프래그런스 오일을 적당량 덜어내기만 하면 끝입니다. 그러면 오일이 나무에 흡수되어 나무에서 해당 프래그런스 오일 향이 퍼져나가게 됩니다.

 

이렇게요. 향을 맡아봤는데 음!? 상당히 비슷합니다. 초코케이크 향이 납니다. 냄새를 맡으니 갑자기 배가 고파집니다. 혹시 다이어트 중이신 분들이라면 이 프래그런스 오일은 절대 비추합니다. 다이어트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오히려 식욕이 올라가버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대리만족을 무척 잘 하는 타입이라면 모르겠지만... 제가 다이어트 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향기입니다. (엉엉) 그 외에 저처럼 집 안을 빵집 향기로 매꾸고 싶으시면 적극 추천합니다. 한번씩 다 사용해 봤는데 초코케이크랑 블루베리가 가장 좋았고 코코넛앤 바닐라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이 두가지 향을 섞지 말고 따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 개인적인 결론이니 궁금하시면 아래의 페이지에서 주문하시어 여러분들의 코로 직접 판단해주시면 되시겠습니다.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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