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집에 PD 충전기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충동구매입니다. 근데 어차피 구매하면 어떻게든 사용은 할 것 같아요.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귀여웠기 때문에 지름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구요. 제목에도 나와있듯 20W짜리 PD 충전기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같은 디바이스의 고속 충전은 가능하지만 노트북은 불가능합니다.
제품은 빨리 도착했습니다. 알리가 무조건 다 느린건 아닙니다. 판매처마다 배송 속도가 천차만별입니다. 사이즈가 작은 PD 충전기여서 그런지 박스도 아담합니다. 바로 개봉해 보겠습니다.
역시 작습니다. 30 x 34 mm 사이즈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마감 상태는 엄~청나게 좋다라고는 말을 못 하겠군요. 대체로 알리 제품들이 완전 비싼 제품이 아닌 이상은 외관 퀄리티가 좀 떨어지더라구요. 몇 군데 생활기스 수준의 스크래치가 있습니다. 제가 뽑기운이 없는건지, 아니면 이 제품군의 대부분이 이런 상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뭐 외형은 상관없습니다. 기능만 멀쩡하면 됩니다. 외관은 기대도 안 했던 부분이기도 하구요.
사이즈가 감이 잘 안 오실수도 있으니 이렇게 보여드리겠습니다. 키보드의 숫자키패드 4칸을 차지하는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진짜 작죠?
해외직구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콘센트가 11자입니다. 물론 옵션에서 유럽향으로 선택도 가능하지만 유럽향의 단점은 콘센트 부분을 접을 수 없다는 부분입니다. 휴대가 용이하도록 접는 타입으로 선택했습니다. 물론 전자 기기 특성상 콘센트 부분이 튼실해야 하니까 안전성 부분에서는 접이식보다는 고정형 타입이 더 좋을 겁니다. 허나 그렇게까지 생각한다면 제대로된 PD 충전기를 사는게 낫다고 판단! 휴대를 1순위로 놓고 생각해보면 역시 접는게 좋다고 봅니다. 다만 11자이기에 국내 콘센트에 맞도록 별도의 변환 어뎁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결국 휴대용품이 하나가 더 늘어나는 셈이네요.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패스합니다.
PD충전기답게 C타입 인터페이스를 사용합니다.
같이 동봉되었던 「우리 판매처 만점 주세요!」 쪽지도 들어있습니다. 보통 배달앱 주문하면 음식에 같이 붙어있는 "리뷰 꼭 써주세여~" 이런 쪽지와 같은 기능을 하는 목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친절하게 한글화 페이지도 있습니다.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는 부분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국내용 변환 어뎁터에 장착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바로 콘센트에 꽂아봤습니다. 전원이 공급됨을 알리는 LED에 불이 들어옵니다.
이번에 새로 구매한 베이스어스 PD 케이블입니다. 이 케이블은 W도 표시되는데 현재 13W로 고속 충전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케이블도 베이스어스! 자세한 후기글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속 충전중이라고 정상적으로 표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이제 막 사용하는 용도로 활용해 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베이스어스 제품들을 구매하고나서 하자가 있던 경험은 없었기에 신뢰가 상당합니다. 오래 오래 고장없이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제품의 링크는 아래에 남겨두었으니 필요하시면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