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저를 어떤 영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 영상에는 열심히 SSD 히트싱크 방열판에 대한 리뷰를 하고 있었으며 해당 영상의 주인은 상당히 방열판에 진심인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소개하는 이 제품을 보는 순간 "하... 나도 사고 싶어!" 라는 마음이 분수처럼 솟구쳤습니다. 물론 제 메인보드 구조상 저만한 높이의 히트싱크를 사용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PC를 구매하려는 분들이라던지 새로운 방열판을 구매하려고 알아보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급하게 정보 공유를 하게 됩니다.

 

제가 본 제품은 이것입니다. 아마존에서 구입 가능하며 2280 사이즈의 M.2 SSD 전용 히트싱크입니다. 4개의 히트파이프가 공랭에 확실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색상은 아직까지는 실버제품 하나만 출시된 것 같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아마존 링크는 아래에 입력해 두겠습니다.

 

 

Amazon.com: ACIDALIE M.2 2280 SSD 방열판, 더블 - 알루미늄 방열판, PCIE M.2 NVME SSD 또는 SATA M.2 SSD용 실리콘

추천 품목 로드하는 중

www.amazon.com

크... 진짜 사고 싶어집니다. 현재 사용중인 방열판도 그럭저럭 온도를 잘 잡고 있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컴퓨터 작업을 하는 날이면 60도 선까지는 훌쩍 넘어갑니다. 허나 저 방열판이라면 아무리 힘든 작업을 해도 50도 선에서 머무를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딱 봐도 온도를 잘 식혀줄 것 처럼 생기지 않았습니까? 높이는 사양에 나와있듯 2.6cm 정도 되니까 이걸 고려해서 장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SSD까지 장착되면 아주 미세하지만 살짝 높이는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경험상 그렇더라구요. 써멀패드의 높이가 유동성이 있으니까 어떤 써멀패드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가격은 흔하디 흔한 방열판들에 비하면 살짝 비싸긴 합니다만 그래도 쿨러가 달린 제품들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지금 보니까 10% 할인 쿠폰이 있어서 배송비 포함하면 대략 26달러 (2021.11.19 기준) 정도 합니다. 살짝 넘어요. 그러면 한화로 약 32,000원 정도입니다. 이만하면 막 엄청 비싼편은 아니거든요. 충분히 값어치를 하고도 남을 SSD 방열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 주변에서 누군가가 새 컴을 맞춘다고 한다면 전 무조건 이걸 장착시켜줄 겁니다. 배송은 좀 늦더라도 말입니다.

 

요즘 나오는 메인보드에 장착 가능한 M.2 홈은 대체로 두 곳입니다. 하나는 CPU 와 그래픽카드 사이에, 다른 하나는 좀 더 아래에 (HD오디오 - 본체의 프론트 부분의 케이블과 연결하는 곳) 위치해 있을텐데 만약 CPU 바로 아래에서 이 방열판을 사용하려면 공랭식 CPU쿨러 중 기본 쿨러를 제외한 사제 쿨러가 최대한 높아야 할 것입니다. CPU의 히트싱크와 걸릴 수 있습니다. 현재 제 경우가 그렇습니다. 수냉식 쿨러를 사용하는 분들은 전혀 걱정할건 없을 것 같구요. 이 글이 SSD 방열판 구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끝.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