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블루투스 송신기와는 이제 작별입니다. 왜냐하면 닌텐도 스위치 자체적으로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이 추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알리에서 구매했던 블루투스 송신기도 꽤 괜찮은 제품이었는데 이제는 별도로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니 좋습니다. 근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이 생겼다는건 애당초 기기에 블루투스 장치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왜 이제와서 이 기능을 활성화 시킨걸까?"
그렇습니다. 조이콘과 본체의 연결 방식이 블루투스입니다. 따라서 블루투스 모듈은 본체에 내장되어 있는데 유독 오디오만 그동안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근데 왜 이제와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이 내용을 추가했던 것일까요? 무척이나 궁금했던 저는 닌텐도코리아측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닌텐도코리아 고객지원으로 궁금증 물어보기
이렇게요. 이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답변은 메일로 보낸다는데 아직 답변이 없습니다. 거의 보름이 지나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끄응...)
블루투스 오디오 사용하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설정 항목에 Bluetooth 오디오 기능이 추가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평소 사용하시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셋 등등의 오디오 장치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도 당연히 추가됩니다. 등록 메뉴를 누르면 페어링 모드가 시작되며, 연결하고자 하는 블루투스 오디오 장치도 똑같이 페어링모드로 만들어주면 기기를 검색하게 됩니다. 혹시 이 기능이 없다면 현재 닌텐도 스위치의 OS가 구버전인 상태입니다. 따라서 아래의 방법을 통해 본체를 업데이트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기 목록이 뜨면 터치해서 블루투스 오디오 장치를 추가하면 끝입니다. 연결은 매우 간단합니다. 연결을 완료하면 최대 연결 가능한 블루투스 오디오 장치는 두개라고 안내를 해주는군요. 또한 로컬 통신으로 사용할때는 블루투스 오디오의 기능은 자동으로 끊어진다는 설명도 보입니다. 즉 3.5mm 이어폰 단자를 사용한다거나 TV모드로 변경할 때 끊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블루투스 오디오 모듈 사용 후기
이게 속성을 참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호환성 이야기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블루투스 오디오 장치가 그리 많지 않아서 경우의수가 많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는 이름값 하는 블루투스 오디오 장치일수록 안정적인 오디오 출력을 선보였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 목록은 다음과 같고 연결 후기에 대한 결과도 바로 언급하겠습니다.
브리츠 BR-1600BT 블루투스 오디오 PC 스피커 : 양호
삼성 갤럭시 버즈2 : 양호
샤오미 PC 사운드바 : 양호
샤오미 에어닷 : 불안정
노벨뷰 SINGBOX T6 블루투스 스피커 : 불안정
즉 비싼 기기일수록 안정적이며 저렴한 제품일수록 끊김도 심하고 좌/우 밸런스도 그리 좋지 못합니다. 아마 업데이트가 될 수록 점점 더 좋아지긴 하겠지만 과연 닌텐도에서 얼마나 블루투스 오디오에 대해 신경을 쓸까요? 제발 많은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