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홈트레이닝을 위한 땀받이 쿨헤어(헤드)밴드 머리띠 사용 후기
땀이 많은편입니다. 스위치로 복싱2와 링피트를 병행하면서 열심히 홈트레이닝을 이어나가는 중인데 보통 한 시간 20분 정도를 운동합니다. 그러면 땀이 정말 많이 흘러내립니다. 특히 얼굴 앞면쪽에 집중되어있는 것 같아서 땀 때문에 눈이 정말 따갑습니다. 이마에 송송송 맺히면 어느새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급한대로 저렴한 맛에 사용해오던 헤드밴드가 있는데 역시 저렴이 제품이라 그런지 점점 실밥이 풀리고 탄력을 잃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땀 흡수도 잘 못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구매했습니다. 총 두 종류로 구매했습니다.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위즈맥스 스포츠 반다나 쿨헤어밴드
2. 시티벨로 협력회사 헤드밴드
이렇게만 말씀드리면 뭔가 설명이 안 되죠? 판매 이미지도 일부 첨부합니다.
네이버 쇼핑 최저가 검색이나 기타 타사이트 제품 검색을 하시면 이런 썸네일을 만나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두 종류로 구매했습니다. 처음에 구매했던건 나이키 헤드밴드같은 뭔가 보송보송한 느낌의 땀받이었는데 그게 땀흡수 및 땀 증발 효과가 좀 더딘 것 같아서 일부러 면적이 넓은 쿨헤어밴드로 구매해봤습니다. 가격은 둘 다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드디어 제품 도착
같은 날 동시에 두 회사의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딱 봐도 왜 저렴한지 납득이 되시죠? 상관없습니다. 기존에 사용해오던 밴드보다는 성능이 좋기만 하면 장땡입니다. 왼쪽 3개가 시티벨로 협력사의 헤드밴드고 오른쪽 3개가 반다나 헤드밴드입니다.
위즈맥스 헤드밴드
먼저 반다나 헤드밴드입니다. 그냥 한 개의 디자인으로 3장 구매했습니다. 겉은 블랙이고 속은 밝은 연두색입니다. 소재 설명이 좀 미흡하게 되어있습니다. 폴리에스테르, 매쉬, 스판이라고만 표기되어있지 각각 몇 %로 사용되어있는지는 모릅니다. 뭐 적당히 땀만 흡수 잘 된다면야 아무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 경험상 폴리에스테르가 정말 흡수를 잘 하고 동시에 증발 효과도 뛰어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여름에는 무조건 폴리에스테르가 많이 들어간 쿨감 반팔만을 입습니다. 이것도 같은 원리의 헤어밴드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허나 추측만 하면 안 되겠지요? 직접 착용해보고 운동을 해봤습니다.
제 머리 사이즈는 전투모 기준으로 36~37 정도합니다. 이 정도면 표준사이즈일 것 같습니다. 꽉 조이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느슨하지도 않습니다. 적당합니다. 착용감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마 닿는 부분의 촉감이 좋군요. 소프트합니다. 보들보들해요. 땀흡수력 좋습니다. 원래 사용하던것과 차원이 다릅니다. 기존 땀받이는 땀 흡수가 꽉 차면 이후에 분출되는 땀들이 주르륵 또 흘러내려버립니다. 이건 흡수와 증발 두가지가 모두 제기능을 하고 있는 쿨헤어밴드입니다. 드디어 제대로 임자 만났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시티벨로 헤드밴드
다음은 시티벨로 헤드밴드입니다. 약간 행커치프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재질이 맨들맨들한것이... 이마에 착용하면 과연 거친느낌이 들어서 장기 착용에 좀 미흡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사람은 모름지기 직접 체험을 통해 느껴봐야 합니다. 이것도 상당히 편하네요. 조임은 위즈맥스 헤드밴드보다는 덜합니다. 좀 더 헐렁한 느낌이 있습니다. 머리가 크신 분들은 이걸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스판 재질이므로 잘 늘어납니다. 이것도 땀흡수가 좋습니다. 통풍도 잘 되며 땀 증발도 뛰어납니다. 땀 흡수와 증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니까 추가 땀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두 가지 제품을 구매 후 비교해봤는데 둘 다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제품 디자인만 보시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군요. 저처럼 땀이 많으신 분들께서 쿨감의 헤드밴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흡수와 통풍, 증발이 잘 되는지를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실겁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그냥 적당하면 상관없거든요. 더욱이 저는 집에서만 사용하는 목적이니까요. 디자인은 지극지 주관적인 부분이므로 따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만 성능 부분에서는 꽤 추천할만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서야 땀의 고통없이 오롯이 100%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