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피트니스 복싱2를 구매하고 이후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빠짐없이 운동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대략 하루에 500~600kcal를 소비하는 중입니다. 보통 1kg를 빼려면 7,200kcal를 써야 한다는데 이것을 한 달 목표로 계산하면 하루에 약 270kcal를 소비하면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따라서 복싱2만 열심히 해도 한 달 1kg 감량은 전혀 문제없이 해낼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식단 관리를 그리 빡세게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한 달 안에 1kg을 감량했습니다.

 

차근차근 게임코딩이라는 프로그래밍 게임을 검색하다가 피트니스 복싱2의 DLC급인 호랑이 모드라는걸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복싱2를 구매하신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이 모드를 설치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호랑이모드라니... 이름만 딱 들어봐도 겁나 빡쎄보입니다.

 

저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하는 데일리 운동을 48분짜리인 강하게 모드로 즐깁니다. 호랑이 모드를 설치하면 28, 38분짜리 데일리 운동을 진행시 호랑이모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48분짜리 운동을 선택해야 호랑이모드가 적용됩니다. 프리에서는 자유롭게 호랑이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호랑이 모드는 저렇게 핑크색의 잔뜩 성난 표정의 아이콘으로 표시가 됩니다.

 

그리고 대사도 조금 바뀝니다. 트레이너의 포즈와 표정도 미묘하게 변합니다. 그전까지는 순한맛이었다면 호랑이모드일때는 매콤한 맛입니다.

 

호랑이 선생님 모드 답게 대사가 거칠어졌습니다. 이제 아예 대놓고 명령입니다.

 

기본자세는 이제 괜찮겠다면서 본편이 빡셈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리와 허리를 제대로 사용하랍니다.

 

여기까지는 뭐 괜찮습니다.

 

한 사이클을 끝내면 이전에는 격려해주더니 지금은 뻗어 버릴 셈이냐면서 나약한 녀석은 필요없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너무 하는군요!

 

진짜 복서처럼 펀치를 날려보랍니다.

 

잃고싶지 않은데 너무 숨이 가빠서 가끔씩 Good 혹은 Miss를 띄우기도 합니다. 이런 제가 너무 야속합니다.

 

아니요?! 저 전력 다 했는데요...

 

힘들어서 신이 나지 않습니다요!

 

뭐라고오?! 지금까지는 그럼 뭔데?!

 

땀이 눈을 가려서 몰아칠수가 없습니다.

 

다음 날에도 호랑이 모드는 계속되었습니다. 지방을 태워버리랍니다. 호랑이 모드는 마지막에 콤비네이션을 한번 더 몰아치는 시간이 있는데 이때가 정말 최고조로 힘듭니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선생님...

 

막판 퍼스트가 되면 그래도 쪼금만 더 하면 끝나니까 기운을 더 내자는 의지가 생기긴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힘듭니다.

 

저도 지고 싶지 않습니다.

 

으아니? 어떻게 속 마음을 알았을꼬?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그렇습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무사히 호랑이 모드가 끝났습니다. 호랑이 모드는 랜덤입니다. 두번째 운동 때 나타나기도 하고 세번째, 네번째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시간도 랜덤입니다.

 

호랑이 모드가 끝나면 트레이너는 다시 이성을 되찾고 이전의 온화했던 순한 맛 모드로 돌아옵니다. 호랑이 모드가 없는 날은 정말 쉽습니다. 그만큼 호랑이모드의 운동량이 어마무시하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좀 더 하드하고 빡쎄게 복싱을 즐기시려면 반드시 설치해야하는 추가 콘텐츠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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