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은 이유가 명확합니다. 맛있으니까 소문이 난 것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도 소문이 나는 이유가 명확합니다. 구경할만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좋은 제품에 대한 소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성능이 좋다던지, 디자인이 너무 귀엽다던지, 이런 명확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기업은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합니다. 첫술부터 배부른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운이 좋아서 잘 되어도 결국 운이란 한계에 부딫히죠. 즉 자신들의 아이템을 사용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만족도를 높이는게 가장 궁극적인 목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회사가 먹고살기 때문입니다. 음식점도 그렇습니다.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입맛을 충족시켜줘야 결국 계속 찾는 사람이 끊이질 않을 것이고 그것은 곧 가게 매출로 이어져 생계유지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이 곧 상품입니다. 콘텐츠가 곧 경쟁력을 좌지우지 하는 것입니다. 내가 만든 글이 과연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도움을 얻을지를 생각해보세요. 전 지금도 글을 하나 작성할 때 방문자수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명이 방문을 하더라도 이 글을 보고 만족도가 높기를 기대합니다. 만족도 높은 글이 결국 성공한 상품의 글입니다. 성공한 상품의 글을 많이 만들고 싶은게 목표인 것입니다.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진행중이며 왠지 미래에도 계속 되풀이될 악습관이 너무나도 명확합니다. 글을 작성하는 이유가 방문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보다는 단순히 찾는 사람을 늘려 내 수익 증대에 기여하는 사심어린 글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지요. 늘 이야기하죠? 댓글과 방명록을 남기시면 해당 에디터의 티스토리를 방문해 본다구요. 만약 100명을 방문했다고 가정한다면 그 중 90명은 단순히 방문자를 늘리기 위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수익형 티스토리를 꿈꾸신다면 그만큼 수익이 될만한 제품을 내놓으면 됩니다. 여러분들의 티스토리가 회사입니다. 여러분들이 사장님이구요. 그럼 사장으로서 소비자 니즈에 충족시킬만한 제품을 만들어주시면 되는겁니다. 그런데 무슨 수익 높은 키워드를 찾고 있지를 않나, 돈 된다는 키워드를 찾지를 않나, 검색량에 따른 키워드 분석을 하고 있지를 않나... 뭔가 이상하죠? 기업의 철학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소비자들이 이거 많이 찾는다더라 하면 다들 우르르르르~ 그거 만들고 판매하고, 저게 인기가 좋다더라하면 또 우르르르르~ 한쪽으로 치우쳐 그것만 판매하는 꼴입니다. 이런 회사들은 당장은 운영이 될 지언정 크게 성장하는건 어렵다고 봅니다. 자기 회사만의 철학이 담긴 아이템이 없는데 살아남는건 힘들지 않을까요?
티스토리의 글도 엄연한 상품입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거나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적용되기를 희망하며 오늘도 글을 씁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인터넷 세상에 없는 내용에 대해서 작성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아무도 안 하니까 내가 해보는 것입니다. 이런 주제를 가지고 작성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제가 시도해보는 겁니다. 친효컬럼도 그렇게 탄생한 것이죠.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야 합니다. 같은 주제를 가진 카테고리라고 해도 다양하게 시도를 해봐야 합니다. 단예료 요즘 밀고있는 콘텐츠가 애프터이펙트 관련 콘텐츠입니다. 기본적으로 유튜브 인트로영상을 제작하는게 메인 콘텐츠인데, 여기에 서브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것과 필요한 플러그인 소개글도 추가 작성 중입니다. 솔직히 유튜브에 애프터이펙트 관련 강좌 콘텐츠는 무궁무진 합니다. 일직선상으로 놓고 보면 솔직히 승산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왜 시도할까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 하고 싶으니까 (관심사)
2. 인트로 영상만 전문으로 다루는 티스토리는 거의 없음
3. 플러그인 소개 및 사용 방법을 전문으로 다루는 티스토리는 거의 없음
이런 이유로 시도해보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역시 1번이죠. 재밌을 것 같고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라 더더욱 진행해보고 싶은 마음이 큰 것입니다. 애드센스 수익을 위해서요?! 그러면 망합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냉철히 분석해보면 전 아마 포기할겁니다. 그리고 글 쓰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스트레스 받을게 불 보듯 뻔합니다. 오롯이 100% 좋은 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지속성! 한번 목표를 잡았으면 계속 나아가는 힘은 바로 관심입니다. 이렇게 탄생한글이 결국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 지금 여러분들은 에디터이면서 동시에 기업의 사장님입니다. 그럼 당연히 좋은 제품, 좋은 글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합니다. 낚시성 글, 어그로성 글, 이슈성 글들은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싫어하는 글 백날 써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낚여서 들어간 글 보시면 기분 안 좋잖아요? 저도 그렇구요.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언행일치하는, 제목과 내용이 일맥상통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렵게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에게 명확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그런 글들을 많이 생산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멋진 티스토리 회사로 성장할 것입니다. 장담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