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심심하면 나오는 광고가 있습니다. 하루 두 시간 투자로 월 천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자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렇게 하겠지만 과연 그 누군가의 주인공이 "나"일까요? 물론 해봐야 알지만... 글쎄요? 제 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로또 1등될 확률보다도 적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만큼은 확신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일부 부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똘똘뭉친 사람들은 이렇게 해석할수도 있겠죠.
"효자손 저 자식, 지 수업 듣게 하려고 일부러 고춧가루 뿌리는 것 보소?!"
생각해봅시다
안타깝지만 아닙니다. 그저 여러분들의 막힌 시야를 좀 더 넓혀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다시 한 번 냉철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낚시의 원리입니다. 상대는 낚시꾼입니다. 우리는 물고기구요. 낚시꾼은 물고기가 잘 물겠다 싶은 미끼를 사용합니다. 떡밥이 안 된다 싶으면 지렁이를 사용할 겁니다. 바늘도 바꿔가면서 해당 포인트를 파악합니다. 결국 다양한 시도 끝에 낚아올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물고기들이 돈이라고 하는 미끼를 원한다는걸 파악한 낚시꾼은 어떤 미끼를 사용하는지 아시겠죠? 그렇습니다. 돈을 미끼로 사용합니다. 우리는 이걸 덮석 물어버리겠지요.
한창 주식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여서 대체로 외출을 잘 하지 못하고 심지어 재택근무로 변화되는 업무들, 최악의 경우 일자리를 잃게 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집에서 안전하게 온라인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고 주식이라는 카테고리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답 때문에 많은 분들이 STOCK을 시작하셨습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은 대다수 돈을 목적으로 합니다. 안타깝게도 그렇습니다.
전 주식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만약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핵심 정보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전 이걸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을 겁니다. 당분간 혼자만 알고 있고 재미를 볼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돈을 모읍니다. 어느날 제가 알고 있는 이 방법이 슬슬 통하지 않을때가 올 것입니다. 그때가 올 것을 대비해 슬슬 제가 돈을 벌었던 노하우를 공개하여 교육 수입을 창출할 준비를 할 것입니다. 이런 교육 준비를 하며 저만의 또다른 주식 비기를 실천하고 있을겁니다. 이렇게되면 주식은 주식대로, 교육은 교육대로 제 2의 파이프라인이 형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의 애드센스 교육 콘텐츠들이 이런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돈 버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한다는것! 이걸 냉철히 분석해 봅시다. 자신의 노하우를 교육 커리큘럼으로 판매한다는건 바꿔 생각하면 해당 교육 커리큘럼을 듣는 사람들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듣는 사람이 많다는건 동일한 방법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식에서 돈 버는 방법이 모두 다 같다면 과연 돈을 버는 사람이 있을까요? 말씀드렸다시피 주식 시장을 잘 아는건 아니지만,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아마 모든 사람들이 같은 사고방식으로 주식시장을 시작한다면 돈을 못 벌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모두가 같은 길을 갈 때, 어떤 누군가는 다른 길을 가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움직이는 것이고 그로 인해 많은 수익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애드센스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유료 교육을 듣는다는 이야기는 결국 같은 클래스 수업을 듣는 모든 사람들은 같은 방식의 방법을 사용하게 될거라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저도 유료 교육을 하고 있지만 약간 커리큘럼이 다릅니다. 저는 그 사람이 매일 계속 글을 작성할 수 있고, 전문가 수준의 글을 생산할 수 있는, 무엇보다도 경험이 묻어나는 글을 작성하는 길을 제시해줍니다. 즉 1:1 맞춤식입니다. 그렇기에 애드센스 수익 향상을 위한 노하우 글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럴 자격도 없구요. 그저 즐기면서 티스토리를 하는 사람일 뿐이기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만 교육을 진행할 뿐입니다.
대체로 지금 홍보되는 애드센스 수익 관련 수업은 전체적으로 모두를 아우르는 커리큘럼만 담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한계입니다. 1:1 맞춤식 수업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노하우는 본인만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설령 이것을 커리큘럼에 담아도 절대 단기간에 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노력해서 만든 자기만의 노하우이기 때문에 단순히 몇 시간의 수업을 듣는다한들 그 노하우가 100% 전해지지 않습니다. 몇십년 하나의 분야에서 머무른 달인 수준의 인물이 해당 카테고리에 대해서 단기간에 다른 사람에게 전수가 가능하겠습니까? 이건 불가능합니다.
핵심은 반복하는 습관
가장 중요한 핵심은 계속해서 반복하는 습관입니다. 글 쓰는 습관이 무조건 최고로 중요합니다. 단순한 이론입니다. 그림을 잘 그리려면 계속 반복적으로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지금 잘 그리든 못 그리든 중요한게 아닙니다. 음식을 잘 만들려면 계속해서 요리를 해야합니다. 근육을 만들려면 계속 운동을 해야합니다. 노래를 잘 부르려면 계속 노래를 해야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이후에 수익이 발생할 확률 또한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아직 반복하는 습관도 안 되어있는데 벌써부터 애드센스 돈을 벌려고 하고 있습니다. 습관은 계속해서 의식해서 해나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친효컬럼글들을 빠짐없이 읽어오신 분이시라면 제가 글을 하루도 빠짐없이 작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마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재미가 있기 때문에 작성합니다. 이걸 작성해야 애드센스 수익이 생긴다는 이유가 절대 아닙니다. 그냥 글 쓰는 자체가 즐거운 것입니다. 이걸 작성하면 분명 누군가가 읽고 도움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찬 기대 때문입니다. 이것이 글 쓰는 원동력이 되고 이유가 됩니다. 그렇다보니 계속 하루 하루 글쓰기를 반복해서 지금은 완전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마 저는 평생을 블로그와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 티스토리는 하루마다 최소 한 개의 글이 올라옵니다. 이게 무한 반복이 되다보니 콘텐츠가 완성되어가고 결국 애드센스라는 결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더불어 인지도도 형성됩니다.
사심은 이런 동기를 파괴합니다. 애드센스가 목적이라는 이 사심 때문에 여러분들은 절대로 습관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러니 사심을 버려야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해도 그게 쉽지가 않으시겠죠? 그럼 할 말이 없습니다. 어차피 돈이 목적이시라면 차라리 티스토리를 하지 마시고 다른걸 해보시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료 커리큘럼에서 콘텐츠의 품질은 교육하던가요?
최근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괜찮은 상품을 찾았는데 혹시 후기글이 있을까 싶어서 구글 검색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대다수의 글들이 판매 커미션을 위한 제품 홍보글 투성이였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도 한 번 언급했지만 어머니께서는 미스, 미스터 트롯 광펜이십니다. 그 중에서도 김희재씨 펜이십니다. 어느날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셨고 혹시 VOD로 볼 수 있을까 싶어서 구글 검색을 해봤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100%가 낚시글이었습니다. (뉴스 기사 빼고) 티스토리글들도 많았는데 뻥안치고 제가 방문한곳은 100% 낚시글이었습니다. 뻥일 거 같죠? 한번 직접 검색 해보세요. 제 말이 틀린지 아닌지 금방 아실겁니다. 만약 실제로 미리 보기를 제시하는 티스토리글이 있다면 댓글로 꼭 링크 부탁드립니다. 전 아직 못 찾았습니다.
궁금합니다. 과연 현재의 애드센스 관련 유료 교육에서 콘텐츠의 품질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는지요. 단순히 방문자만 늘리는 방법, 상위노출 하는 방법, 키워드 분석 방법에 대한것만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지는 않나요? 전 너무 화가 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많이 낚여보신분들도 제 이야기에 공감하실겁니다.
"제목으로 낚이면 화 안 나시나요?
전 무진장 짜증나거든요!? 너무 열받습니다. 결국 이런 교육들은 그냥 글만 작성하고 애드센스 수익만 올릴 수 있으면 장땡이라는 이야기를 돌려말하는 것 밖에 안 됩니다. 즉 자신이 작성하는 글에서 책임의식은 빠진겁니다. 그저 방문자수 늘려서 애드센스 수익만 높으면 그만일 뿐! 이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극혐하는 부류입니다. 제가 교육하는 1:1 수업은 절대 이런걸 가르치지 않습니다. 글 하나를 작성하더라도 사람들이 충분히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지는 것에 대한 교육을 합니다. 그래야 방문자가 짜증을 안 낼 테니까요. 그래야 방문자가 감동을 먹고 해당 티스토리 페이지를 북마크(즐겨찾기)하여 수시로 방문할 테니까요. 그래야 단골이 늘어날 테니까요.
책임감있게 행동하자
약간 오버일수도 있지만, 저는 티스토리 에디터분들도 조금의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만드는 글에 대해 확실히 뒷탈없이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작성한 이 글이 거짓이 없기를, 그리고 최대한 정확한 사실이기를, 다른 누군가에게 혹시 모를 불쾌함이 발생하지 않기를, 이 글로 인해 문제가 해결되기를... 여러가지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하며 지금도 이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티스토리와 기타 다른 블로그 플랫폼을 운영하시는 여러분들, 우리들은 에디터입니다. 동시에 크리에이터입니다. 일반 회사로 비유하면 사장이에요. 우리 회사에서 만든 제품, 그냥 단순히 대충 만들어 팔면 장땡인가요? 제품의 품질과 이 제품이 과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지에 대한 고려는 전혀 하지 않으신가요? 우리 제발 책임감있게 행동하자구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