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지 해야지 하고 미뤄왔던 MBTI 무료 성격유형검사를 해봤습니다. 저도 잘 모르는 나의 성격을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검사 결과는 과연?! 어떻게 나왔을까요? 결과를 보니까 꽤 납득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이런 성격유형검사 기준은 어떻게 제작되었을까요? 빅데이터를 활용한 방법일까요? 아니면 원초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일까요? 집단 조사를 해서 그 표본을 완성한거죠. 어쩌면 원초적이긴 해도 확실한 방법일수도 있을겁니다. 실물을 경험으로 만든 데이터니까요.
궁금해서 실제로 조사해보니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쯤에 개발이 되었다는군요. 캐서린 쿡 브릭스와 그의 딸인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가 라를 융이 완성한 성격 유형 이론을 근거로 연구실을 차려 다년간 리서치하며 개발한 성격유형 선호지표 입니다. 다음은 MBTI의 지표와 설명에 대한 부분 입니다. 위키백과에서 퍼왔습니다.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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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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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 (Extro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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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 (Intro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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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세계: 세상과 타인 / 내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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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Sen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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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iNtu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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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형태: 실제적인 인식 / 실제 너머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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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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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Fe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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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기준: 사실과 진실 위주 / 관계와 사람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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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Jud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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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 (Perce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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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양식: 계획적인 생활 / 즉흥적인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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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척도는 두 가지 극이 되는 성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네가지 척도마다 두 가지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에 모두의 가짓수는 총 16가지의 유형이 완성 됩니다. 각 유형은 4개의 알파벳으로 표기되는데 이는 유형의 각 경우를 보여주는 알파벳 한 글자씩을 따서 완성 됩니다. 그 표가 아래에 있습니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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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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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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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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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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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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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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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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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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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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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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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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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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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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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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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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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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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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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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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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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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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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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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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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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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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는 저는 ESTJ-T로 나왔습니다. 즉 감각적이고 사고적이며, 외향적이고 판단적인 부분이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무료 성격유형검사 페이지는 아래에 있습니다.
검사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언대로 최대한 중립은 선택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정확한 성격 유형을 알아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이제 유형이 나왔으니 그 아래에 있는 해당 유형의 설명도 읽어 보세요. 정말 놀랍게도 맞는 듯 합니다. 엄격한 관리자인 ESTJ-T의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관리자형 사람은 그들 생각에 반추하여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따져 사회나 가족을 하나로 단결시키기 위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통념이나 전통 등 필요한 질서를 정립하는 데 이바지하는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정직하고 헌신적이며 위풍당당한 이들은 비록 험난한 가시밭길이라도 조언을 통하여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사람들을 인도합니다. 군중을 단결시키는 데에 일가견이 있기도 한 이들은 종종 사회에서 지역사회조직가와 같은 임무를 수행하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축제나 행사에서부터 가족이나 사회를 하나로 결집하기 위한 사회 운동을 펼치는 데 사람들을 모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옳다고 생각되는 일은 거침없이 밀고 나가는 굳은 의지!>
특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더욱 필요로 하는 이 유형의 사람은 인구의 대략 11%를 차지합니다. 전 세계 유명 비즈니스 리더나 정치인 중 상당수가 이 유형에 속하는 것이 어찌 보면 그리 놀랍지 만은 않을 것입니다. 법과 사회 질서의 중요함을 굳게 믿는 이들은 헌신과 공명정대한 삶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고자 하는데, 특히 업무적으로 게으르거나 부정을 저지르는 이들은 가차 없이 벌하기도 합니다. 만일 누군가 고되고 힘든 사회 운동을 자처하여 그들의 됨됨이를 증명해 보이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들은 바로 관리자형 사람일 것입니다.
이들은 주변 상황을 잘 판단하여 명확하고 증명이 가능한 확실한 사실에 근거하여 사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리하여 만일 이들의 의견이나 결정 내린 사항이 심한 반대 의견에 부딪혔을 때 이들로 하여금 무엇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를 정확히 판단하여 본연의 믿음이나 생각을 고수한 채 꿋꿋이 헤쳐나갈 수 있게 합니다. 말을 허투루 하지 않는 이들은 성취하기 어려운 고된 일도 마다치 않고 기꺼이 뛰어들어 구체적으로 실행 계획을 세워 난해해 보이는 일도 수월히 실행해 나갑니다.
나아가 이들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그들의 엄격한 가치관이 함께 일하는 다른 이들에게도 반영되기를 원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 이들의 기본 성향 때문에 함께 일하는 동업자나 부하의 무능력함, 태만, 심지어는 부정직함으로 이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경우 심한 불호령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종종 융통성 없는 성격으로 비추어지기도 하지만, 이는 이들의 성격이 외골수여서가 아니라 이것들이 건강한 사회 건설을 위하여 지켜져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부족함을 인정할 줄 아는 지혜>
법질서를 준수하고 이웃을 도우며 지역 사회나 조직 발전을 위해 타인의 동참을 유도하는 관리자형 사람은 전형적인 모범시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이들이 명심해야 할 한 가지 사항은 모든 이들이 그들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며 동일한 길을 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리더의 역할은 그룹 혹은 개개인의 장점을 잘 살펴 그들의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만일 이러한 이들의 노력이 선행된다면 모든 필요한 자질과 사실을 가지고 모든 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들을 통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가요? 확실히 저는 옳다고 생각되는건 밀고 나갑니다. 이 블로그만 봐도 그런 것 같지 않나요? 꽤 정확하게 나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