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지금까지 과외를 진행하면서 제법 많이 받았던 질문 중 하나 입니다.


"효자손님은 매일 블로그에 쓸 꺼리가 그렇게 많으신가요?"


그러면 저는 자신있게 대답해 드립니다. 아니라구요. 절대 그렇지 않다구요. 저도 사람입니다. 오늘은 티스토리에 뭘 쓸지를 눈 뜨자마자 고민합니다. "아~ 오늘은 심심한데 이거나 한 번 써봐야겠다~!" 하고 작성하는 글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고민의 끝에 나오는 주제들을 가지고 작성하거나 정말 필요한 강좌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작성합니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제 하루는 블로그 생각으로 시작합니다. 눈을 뜨고나면 잽싸게 세수를 하고 컴퓨터 전원을 켭니다. 그리고 바로 제 티스토리에 접속합니다. 관리자 화면으로 들어가서 오늘은 어떤 댓글이 달렸는지, 혹시 메일이 온 건 없는지 살펴봅니다. 댓글로 물어보신 질문들에 대한 답변은 최대한 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메일로 프로그램 사용 방법이나 블로그에 대한 외적인 질문들은 모두 답변을 드리고 있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림!)


댓글을 모두 답변드리고 다음으로는 유입경로를 살펴 봅니다. 현재 어떤 키워드를 통해서 블로그에 유입하는지를 그냥 쓱 훑어봅니다. 뭐 그걸로 키워드 분석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음... 오늘도 많은 분들이 다양한 키워드로 이 곳을 방문해주고 있구나!" 하고 느낄 뿐 입니다. 사실 그냥 심심해서 보는게 대다수 입니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이제 바로 걷기운동을 나갈 준비를 합니다. 손수건을 꼭 챙깁니다. 땀이 많이 나거든요. 이제 여름에 전 죽었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철에는 해가 지고나서 밖을 나가야 할 듯 합니다. 걷기 운동을 하면서도 블로그 생각을 합니다. 어떤것을 작성해볼까 하고 고민합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고민하다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곤 합니다. 그런 아이디어는 잽싸게 스마트폰에 텍스트로 옮겨 저장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곳에 적어둡니다. 카카오톡에서 본인에게 채팅하는 기능을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카톡은 자주 살펴보니까요. 이렇게 작성한 글은 아무리 늦어도 다음달까지 무조건 작성합니다. 이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지금 이 글도 그렇게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은 절대 쉽게 완성되지 않는다!

예전에도 한 번 이와 비슷한 내용의 글을 작성한적이 있습니다. 좋은 글은 절대로 하루 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많이 생각하고, 다양하게 시도하고, 그로 인해 이런 저런 경험을 하게 되고, 이게 계속 반복이 되다보면 어느순간 자신이 놓치고 있던 부분이 눈에 밟히게 됩니다. 이때가 바로 한 보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 순간들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합니다.


좋은 생각 후 실천으로 옮기기출처 : 픽사베이

좋은 글이라는 개념도 사실 어떻게보면 지극히 주관적인 것 이지만, 이 블로그의 주인은 저 이므로 개인적인 주관적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렇습니다. 좋은글은 절대 낚시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에는 없는 완벽한 결말이 나와야 합니다. 또한 읽기 쉬워야 합니다. 이미지와 내용이 적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타도 없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 글이어야 합니다. 제가 글을 작성할 때 가장 많이 신경쓰는 부분 입니다. 같은 카테고리를 운영해도 분명히 다른 블로그에는 없는 뭔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가치있는 콘텐츠가 되니까요. 그리하여 저는 최대한 경험을 통해 그 차이를 벌리고 있습니다. 경험은 쏙 빠진 객관적인 글은 읽어도 별 감흥이 없습니다. 또한 서두가 다른 블로그와는 확실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서두만 읽다가 나가는 글은 잘못된 글 입니다. 현재 국내 1위 블로그 플랫폼인 네이버의 대다수 글은 "안녕하세요~! 닉네임 이에요." 로 시작합니다. 이런 글들의 대부분은 영양가가 크게 없거나 읽어도 원하는 정보가 명확히 드러나있지 않은 글 입니다. 방문자들은 시간낭비를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두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입니다. 다른 블로그의 스타일처럼 운영하면 안 되는 것 입니다. 그렇기에 지금도 글을 하나 작성하는데 온갖 생각을 다 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좋은 글은 절대로 단기간에 완성이 되지 않습니다.


쫄지말고 실천에 옮기자!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이를 구체화하고 바로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그런데 이 실천 과정에서 겁을 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글을 작성했는데 노출이 잘 안 되는 것에 대한 걱정, 스킨을 변경하고자 하는데 모든 글들이 누락될까봐에 대한 걱정, 이런 카테고리로 운영하고 싶은데 방문자가 잘 늘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 등등... 다양한 걱정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감히 말씀 드립니다. 겁장이는 절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의례짐작하고, 여러가지 풍문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서 결국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확실한건 100% 제자리에 머무른다는 것 입니다. 당연한 이치죠? 행동하지 않으니 블로그에 변화가 없습니다. 블로그에 변화가 없으니 당연히 방문자수도 제자리 입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바로 행동에 옮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눈을 뜨고나서 여러가지 블로그 생각들을 합니다. 그리고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텍스트로 옮겨두고 바로 컴퓨터로 실천에 옮깁니다. 그리고 하루 마무리를 짓고 취침전에도 블로그 생각을 합니다. 생각에서 머무는게 아니고 실천으로 옮기는 것 입니다. 이게 핵심 입니다.


"효자손님 블로그는 지금 어느정도 규모도 커졌고 방문자도 많으니까 그렇게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으신 거 아닌가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분명 있을겁니다. 죄송하지만 아닙니다. 티스토리 시작할 때 마음과 지금 마음은 완전 똑같습니다. 생각했으면 실천해야 합니다. 배가 고프면 밥먹어야지라는 생각만 백날 하면 허기가 채워지나요? 치킨을 시켜 먹든, 집에 있는 밥을 먹든 분명한건 공복을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좋은 생각만 밥먹듯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블로그는 쫄쫄 굶습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즉각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블로그에 대한 애착심을 듬뿍 가지시고 좋은 아이디어를 계속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다 문득 괜찮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늦어도 하루 전까지 무조건 실천으로 옮겨보시기 바랍니다. 잘 안되면 어쩌나? 안 좋아지면 어쩌나? 이런 생각들을 하실겁니다. 까짓꺼 한 번 망한다는 생각으로 운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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