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저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인가 봅니다. 이제 분명히 알았습니다. 절대로 흥분 상태에서 글을 작성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평정심이 깨져버리면 글에 사심이 잔뜩 묻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상황 판단을 정확하게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듯 합니다.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마음 하나를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없다는게 한 편으로는 무척이나 어이가 없고 속상하지만 사람이라면 아마 누구나 이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만약 스스로의 감정이 평소 대비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저 있다거나 흥분 상태라고 할 때에는 절대로 글을 작성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설령 글로 작성한다고 해도 반드시 비공개로 작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감정 컨트롤을 하는데 있어서 글쓰기가 참 많이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순간의 유혹에 혹 하고 넘어가서 글에 감정이 실리게 되는 겁니다. 이 글이 지금 당장은 나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다른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잊게 됩니다. 나 살자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 또한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앞으로 절대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감정컨트롤출처 : 픽사베이

만약 평정심이 깨어진 상태에서의 글 작성이 완료 되면, 완성 이후의 글을 꼭 시간이 충분히 지나고 감정이 어느정도 안정이 된 상태에서 스스로 컨펌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정에 사로잡혔을 때 작성한 글과, 평정심을 유지한 상태에서의 글 내용은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어느 한 부분이 지나치게 왜곡되거나, 표현이 다소 거칠거나, 기승전결이 매끄럽지 않다거나, 주제와는 완전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흥분 상태의 글은 시간이 충분히 지난 후 다시 한 번 스스로의 검증을 통해서 재평가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완전 객관적이고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글이 되었다고 판단했을 때 세상 밖으로 내보내야겠습니다.


초심을 늘 강조하고 있는데 그 초심을 스스로가 망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참 어떻게 보면 별 거 아닌데, 초심을 지키는것만큼 또 어려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많이 겸손해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아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늘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배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많이 배워야 하고 변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시행착오도 생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떻게보면 자기 합리화지만 좋게보면 터닝포인트가 되어 한발 더 발전할 수 있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깨달은 부분을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스스로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도록 할 것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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