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친효스킨을 만들고 배포하고, 중간에 잠시 중단하는 사태도 있었으나... 인내를 가지고 열심히 틈나는대로 수정하고 개발해 왔습니다.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어요. 그동안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 중에서 그래도 친효스킨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은 듯 하여 나름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HTML과 CSS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티스토리에 입문하여 이것 저것 시행착오들을 겪으며 배워왔던 것들이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하는 듯 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요. 하지만 열심히 제 블로그에 대한 애착심을 키워가며 점차 발전되는 모습들을 보여드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구요.


친효스킨의 최초 레이아웃 모습

직업전문학교를 다니면서 친효스킨 계획은 더욱 구체화 되었고, 어떻게든 만들어보려고 다른 스킨들을 분석해가면서 연구했습니다. 모르는건 선생님께 많이 물어봤는데 문제는 선생님도 티스토리 스킨 구조를 모르셔서 매우 난감하셨을 겁니다.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약 50% 정도 완성된 친효스킨의 모습

티스토리 스킨을 만들 때 가장 어려웠던것은 HTML의 구조 파악이었습니다. 이게 어디에 적용이 되고, 어떤 식으로 로드가 되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비교적 간단한 구조였던 #1 반응형 스킨을 뜯어서 여기저기를 분석했었습니다. 혹시 티스토리 스킨을 만들 계획을 하시는 분들은 티스토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 반응형 스킨들을 한번 다 뜯어보셔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약 80% 정도 완성된 친효스킨의 모습

처음부터 급하게 만들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시간의 여유를 두고 하나 하나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헤더를 만들고 그 다음에는 비교적 쉬운 사이드바를 만들고, 다음에는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문 스타일도 만들고, 댓글, 방명록 등등 여러 모듈들의 스타일도 잡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나 하나 완성시키니까 점점 스킨다워지는 모습이 되어가는걸 보고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르겠어요. 이 맛에 스킨을 만드는구나 싶었죠.


지금은 티스토리에서 제공하고 있는 커버 기능을 넣으려고 시도 중 인데, 아직 마음먹고 덤벼들진 않고 있습니다. 딱히 지금도 사용하기가 좋아서 괜한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군요. (식은땀) 그래도 언젠가는 꼭 적용시켜보고 싶습니다. 테스트 블로그에서 또 열심히 실험해봐야겠지요!


무언가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도전한다는 것 만큼 멋진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아직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내 손으로 직접 완성시켜 해낸다는 그 뿌듯함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곧 성취감이고 자존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스스로 얼마나 노력하고 계신가요? 티스토리 글쓰기가 쉬운건 아니에요. 하지만 도전하고, 해내고를 반복하며 얼마나 많은 성취감과 보람됨을 느끼고 계신지요? 개인적으로 이런 도전들은 순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댓가를 바라기보다는 그냥 스스로의 한계를 테스트한다고 해야 하나요? 내 코딩 실력이 현재 여기까지인데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때묻지 않은 마음이요. 이 스킨을 만들어야 방문자가 늘고 그래야 또 애드센스 수익이 올라갈텐데~ 하는 이런 사심 가득한 마음으로는 절대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효스킨 1주년을 맞아서 그냥 생각나는 것들을 두서없이 이야기 해봤습니다. 친효스킨은 앞으로도 쭈욱 개발 될 겁니다. 점점 발전하는 스킨이 될 것 입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사용자가 있어야 발전 가능합니다. 많이 사용해 보시고 피드백 주세요. 문제가 발견되면 당연히 고쳐야지요. 3월부터 새학기가 시작되죠? 친효스킨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가꾸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아래에 친효스킨 다운로드 페이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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