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들러본 다이소, 역시 신기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쇼핑한다고 정신이 나간 통에 정작 사야할걸 못 샀군요. 그래도 꼭 사야 할 건 하나 구매했습니다. 바로 향수통 입니다. 기존 보세 향수통이 고장이 났는가... 분무기처럼 뿜어져 나와야 하는데 물줄기가 찍~ 하고 나옵니다. 사용이 어려우므로 바로 용기를 교체하도록 합니다.
향수 용키병이 여러 종류였는데 이게 가장 이쁜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가격도 천원밖에 안 합니다. 저렴하네요.
이게 고장난 향수 입니다. 퍼져서 나와야 하는데 찍~ 하고 물줄기가 정확히 한 줄기로 새차게 뿜어져 나와요. 저 분무기 부분만 바꿀수 없나 알아봤는데 규격 맞는게 없더군요. 어쩔 수 없이 내용물을 다른 집으로 옮길 수 밖에 없습니다.
포장지를 제거합니다.
스프레이 분무 부분입니다.
유리병 용기 부분은 이렇게 해체가 가능합니다. 몰랐는데 겉면에 하나 더 커버가 씌워져 있었군요. 견고합니다.
여기까지 분리 완료 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리병은 이렇게 돌려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제 향수 용액을 옮겨 담고 다시 역순으로 봉인하면 됩니다.
새거라 그런지 처음에는 좀 누르는게 엄청 뻑뻑했는데, 자꾸 누르니까 조금 느슨해집니다. 아주 제대로 뿜어져 나오네요. 근데 좀 한 번에 많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은건 기분 탓일까요? 어쨌든 잘 나오니까 좋습니다. 향수통 교체 대 성공 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