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용해오던 SBC-720 바리깡이 고장 났습니다. 충전도 잘 안 되고, 충전이 되었다 싶으면 전혀 동작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하필 구매한지도 1년이 넘어서 AS도 분명 유상으로 넘어갈게 분명했기 때문에, 새로 하나 더 구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바비온 SBC-650 이발기로 구매 완료! 지금까지 약 3개의 바리깡을 써봤고 최종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브랜드가 바비온 제품이었습니다. 고장도 잘 안 나고 그립감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 이어서 구매 부담도 없었습니다.
SBC-650 구성품 살펴보기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소음 저진동 저자극이라는 설명이 눈에 띕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전에 쓰던 720 모델도 정말 절삭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이 제품은 최대 90분 사용이 가능하군요. 충전이 90분이고 사용시간도 90분이어서 여유있게 충전해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박스 개봉! 윤활유는 늘 기본적으로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은 이렇게 되어 있죠. 본체를 제외한 나머지는 충전용 어뎁터 한개, mm를 조절할 수 있는 가이드 빗살캡, 청소용 솔, 윤활유 입니다.
이모저모 살펴보기
그립감 좋습니다. 무게도 약 190g 정도 되어서 묵직한 맛이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이렇게 곡선 형태로 되어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본 모습 입니다. 가운데에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디테일하게 mm 절삭 설정이 가능합니다. 1.3mm 부터 1.9 mm 까지 0.3mm 씩 변경이 가능합니다.
날 부분 밀착 촬영! 새거니까 절삭 능력은 현재 최상의 상태 입니다. 날 교체도 물론 가능합니다.
빗살캡도 잘 장착됩니다.
충전도 당연히 잘 됩니다. 충전기를 연결하면 배터리의 최종적 잔량 상태에서 천천히 깜박입니다. 완충이 되면 깜박임은 멈추고 LED가 켜져 있는 상태가 됩니다.
절삭능력은 뭐 말할 것 없습니다. 정말 잘 잘립니다. 동생 머리를 잘라줬는데 지나가는 자리는 모두 거침없이 잘려나갑니다. 새거 버프가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시겠지만 이런 전자기기는 사용 후 청소로 관리를 해줘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꼭 이발 후에는 날 청소와 구석구석 머리카락 파편(?) 청소를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기존 720 모델은 어차피 AS 기간도 끝났으니 분해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
2019. 11. 19 추가 내용
SBC-720 모델 분해 성공 후 배터리 교체까지 완료한 후기글을 작성했습니다. 아래에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리얼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