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와썹맨... 당신의 입맛과 내 입맛은 안 맞는걸로 결론을 내도록 합니다. (절망) 확실히 뭔가 미디어를 통한 음식점 소개는 지금까지 만족도 높은 곳이 한 곳도 없었어요. 오히려 주변 지인을 통해서 방문한곳이 더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내심 걱정입니다. 우송대 근처에 마라탕집이 있거든요? 거기가 언제부터인가 손님이 엄청 늘었어요. 가게도 커졌구요. 이러다 초미 (초심은 처음 마음, 초미는 처음 그 맛) 를 잃는게 아닐까 하구요. 제발 그곳만큼은 안 된다!!!




와썹맨이 방문한 라미스콘 이라고 하는 디저트 카페 입니다. 여기 바로 옆에는 너구리덮밥이 있어요. 원래 와썹맨이 여기도 방문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방향을 바꿔서 튀김덮밥집으로 갔습니다. 튀김을 더 좋아하셔서 그런 것 같군요. 아무튼 여기 입구에 와썹맨 방문 때 캡쳐 이미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문은 입구에서도 가능하며 3층에서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1,2층이 시원했고 3층은 살짝 더웠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어휴... 정말 많습니다. 앉을 곳이 너무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좀 불편합니다. 통행하는데 상당한 주의가 필요해요. 의자도 작습니다.


이게 바로 와썹맨이 극찬한 바로 그 녀석! 수플레 치츠 케이크 입니다. 밀가루를 전혀 쓰지 않았으며 설탕도 전혀 들어있지 않다는 바로 그 케이크! 그럼 단 맛을 뭘로냈으며 맛이 어떨까 싶었는데, 음!? 단 맛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인공적인 단 맛이 아닙니다. 확실히 건강한 맛임에는 분명해요. 빵 부분은 촉촉한데, 생각했던 촉촉함은 아니었습니다. 아니 촉촉하다기 보다는 물이 많이 흡수되어 있는 스펀지 같다는 기분? 이게 결국 촉촉한거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아니에요. 이 머테리얼을 말로 설명하자니 진짜 어렵군요. 스콘이 잔뜩 물 먹은 것 같은? 아무튼 그렇습니다. 근데 두 번 먹을 맛은 아닌 것 같아요. 와썹맨과 제 입맛은 서로 다른 걸로 하죠. 차라리 와썹맨이 극찬한 뼈다귀 해장국집을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뭔가 이런 디저트는 저랑은 안 맞는 걸로. (웃음) 가격도 꽤 있는 편 입니다. 끝.


총평

가격: ★★

맛: ★★★

쾌적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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